우리 사회의 막말 수준, 정화하여야 한다. 우리 사람의 말이나 행동은 남을 돕고 지켜주기 위하는 뜻에서 나오는 것과 남을 해롭게 하여 밀쳐 내기 위한 나쁜 저의에서 나오는 것, 즉 크게 나누어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즉 ‘사랑이 담기 말 한마디는 한 겨울 두터운 솜옷보다 따뜻하다’ 는 말이 있듯이, 이 속담은 말의 순기능(順機能)을 표현하는 것이고, 중상모략이나 독설은 말의 역기능(逆機能)을 나타내는 말이다. 근래 들어 TV 방송뿐만 아니라 토론. 집회. 인터넷 광장에 등장하는 말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듣고 볼까 걱정스러운 저급한 말로 표현하는 것이 두려울 때가 빈번하게 느끼고 볼 수 있지만, 세련되고 멋있고 풍자나 위트와 절제 있는 비판 같은 高품격 언어를 기대하는 것조차 할 수 없는게 오늘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