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평초(浮萍草)같이 살고 싶다. 부평초(浮萍草)같이 살고 싶다. 초여름 날씨에 기차를 타고 남으로 내려가며 차창 밖을 내다보니 온 山野가 푸름과 이름 모를 꽃들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은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하며 지난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데 아버님께서‘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때와 장소를 잘 가.. 문학 . 사상 2011.06.15
[스크랩] 단 하루라도 酒仙으로 살았으면. 단 하루라도 酒仙으로 살았으면. 누워 생각하는 이태백 인생노정(人生路程)에서 마지막 生을 생각하며 지나온 삶을 되새겨보면, 사람과 술(酒)은 불가분 관계를 원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된다. 20대 학창시절은 주머니사정이 학생 신분이라 이따금씩 친구들과 어울려 막걸리 집에서 .. 문학 . 사상 2011.06.13
[스크랩] 士林, 그들은 과연“개혁세력(改革勢力)”이었나. 士林, 그들은 과연“개혁세력(改革勢力)”이었나. 김일손 선생을 배양한 함양 청계서원 ‘士林’에 대해“15세기 중반 이후 성장한 중소지주적인 배경을 가지고 성리학에 투철한 지방士族(사족)이며, 기득권 관료층인 勳舊(훈구)세력의 非理를 비판함으로써 그들의 독주를 견제했다”고, 현 고등학교.. 문학 . 사상 2011.04.17
[스크랩] 조선의 두 사상가와 사림(士林)이란(2). 조선의 두 사상가와 사림(士林)이란(2). 정암 조광조 묘 와 우암 송시열 묘 조선 건국초기는 이방원의 1. 2차 왕자의 난, 중종반정 등 여러 차례에 걸친 정변을 통하여 다수의 공신이 배출되고, 공신들에게 공신 호(號)를 주어 君으로 봉하고 막대한 규모의 토지도 주었을 뿐 아니라 경작할 노비도 주었고.. 문학 . 사상 2011.04.17
[스크랩] 조선의 두 사상가와 사림(士林)이란(1). 조선의 두 사상가와 사림(士林)이란(1). 정암 조광조 와 우암 송시열 조선조에는 태산 같은 두 사람의 사상가가 조선의 정신을 지배하여 왔다고 볼 수 있으며, 조선의 사상체계를 알자면 士林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 “전하께서는 성실하게 도를 밝히고 홀로 계실 때에도 항상 삼가 하는 태도로 나라.. 문학 . 사상 2011.04.17
[스크랩] 조선은 과연 당쟁(黨爭) 때문에 亡했는가. 조선은 과연 당쟁(黨爭) 때문에 亡했는가. ‘조선은 똑같은 나뿐 두 세력 사이의 싸움질인 사화(士禍)와 당쟁(黨爭)으로 망했다’고 주장하는, 日帝植民 史學의 찌꺼기를 어떻게 하면 말끔히 씻어 버릴 수 있겠는가는 이 시대 살아가는 우리가 정리해야 할 몫이다. ‘조선은 당파싸움 때문에 망했다’.. 문학 . 사상 2011.04.15
[스크랩] 보자기 책가방과 불알동무의 추억. 보자기 책가방과 불알동무의 추억. 어제까지만 하여도 흩날리던 눈 잎 대신에 포근한 오늘 새벽녘은 참으로 평화스럽고 온화한 한 날이다, 아침예불을 마치고 묵상에 잠기다 문득‘연보라 산도래 꽃 고울래 조울 때’라고 젊은 시절 썼던 글이 생각나며, 유장(悠長)한 세월의 흐름이 영원함을 잉태하.. 문학 . 사상 2011.03.27
[스크랩] 봄은 오는데. 봄은 오는데. 건듯 부는 바람소리에 이른 잠을 깨니 봄이 주위를 서성거리고 있다. 유장(悠長)한 세월의 흐름을 두고 보면 별로 변하는 것이 없을 것 같지만, 우리 삶의 주변을 둘러보면 시시각각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기에 변화에 잘 대응하면서 그 속에서 변하지 않은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 문학 . 사상 2011.03.17
[스크랩] 입(口). 입(口). 입(口)이란 무엇인가, 입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고, 또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곳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은 주로 땅(地)에서 나오는 것들이기에,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 것으.. 문학 . 사상 2011.03.11
[스크랩] 소박한 변화. 소박한 변화. 우리 금수강산(錦繡江山)은 계절의 산수풍경이 제 각기 달라 철따라 산수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취향도 각각 다르다. 진나라 도연명(陶淵明)은‘四時’에서 봄물은 사방 못에 가득하고,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를 많이 이루며, 가을 달은 밝은 빛 드러내고, 겨울 山마루에는 외로운 .. 문학 . 사상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