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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伏日).

복날(伏日). (1). 6월부터 大邱는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데도 낮에 밖에 나가면 온 피부가 불에 타는 듯할 정도로 혹심하게 덥다, 7월이 되자말자 장마에다 폭염의 여름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되었다, 소서(小暑)를 지났으니 10여일만 지나면 초복(初伏)이 다가온다, 그렇다면 달력에서 삼복(三伏)날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는가, 즉 기준은 일년중에서 가장 낮이 긴 절기인 하지(夏至)인데, 하지가 지난 다음에 오는 3번째 경(庚)자가 드는 일진(日辰)이 바로 初伏에 해당하는 날이다. 그렇다면 올 2022년 하지는 양력으로 6월 21일(음력 5월23일)이니, 하지 이후로 3번째 해당하는 경(庚)자 일인 7월 16일(음력 6월18일)이 初伏이다. 또 중복(中伏)은 어떻게 되는가 하면 하지이후로 4번째 庚자가 드..

三伏炎天에 박주(薄酒)나 한잔 하세.

三伏炎天에 박주(薄酒)나 한잔 하세. 삼복(三伏)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데 그래도 새벽녘에는 시원하여 살 만하기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보니 절후라는 자연섭리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라 새삼 느끼게 하네, 그런데 달력에서 三伏날짜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여지는가. 우선 기준은 일년중에서 가장 낮이 긴 절기인 하지(夏至)이며, 하지가 지난 다음 3번째 ‘경(庚) ’ 자가 드는 일진이 初伏에 해당하고, 하지 이후로 4번째 庚자가 드는 날이 中伏이 되는 것이다. 또 초복 다음에 중복이 돌아오는 데에 10일이 걸렸음을 알 수 있는데, 末伏도 중복으로부터 10일 이후에 돌아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10일 늦게 돌아온 말복을 가리켜 월복(越伏)이라고 부른다. 즉 복날이 건너뛰었다는 것이다. 溫響아, 伏날에 무얼 먹고..

내일이 와도 그대 사랑하리라.

내일이 와도 그대 사랑하리라. 어제 새벽녘에도 그대 생각 일어서 손이나 잡아보려도 잡이지 아니하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간절한 순간에서야 옆에 그대 없음을 알고 난 후에서야 가슴으로 오는 그대 사랑 알았다네, 오늘이 다가는 한밤 그대 보고픔이 이러히 간절하여 마음만 저려오나 가슴속 있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여 더 더욱 서럽고 그대생각 간절하니 목련처럼 환히 웃는 모습 보고프네, 눈을 떠는 내일은 그대 볼 수 있을까 내일이면 어제보다 더 보고 싶을까 매일 그대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라 혼자만 하는 이사랑 끝이 보이지 않으나 내일이 와도 오직 그대만 사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