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와도 그대 사랑하리라.
어제 새벽녘에도 그대 생각 일어서
손이나 잡아보려도
잡이지 아니하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간절한 순간에서야
옆에 그대 없음을
알고 난 후에서야
가슴으로 오는 그대 사랑 알았다네,
오늘이 다가는 한밤 그대 보고픔이
이러히 간절하여
마음만 저려오나
가슴속 있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여
더 더욱 서럽고
그대생각 간절하니
목련처럼 환히 웃는 모습 보고프네,
눈을 떠는 내일은 그대 볼 수 있을까
내일이면 어제보다
더 보고 싶을까
매일 그대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라
혼자만 하는 이사랑
끝이 보이지 않으나
내일이 와도 오직 그대만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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