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내일이 와도 그대 사랑하리라.

碧 珍(日德 靑竹) 2022. 7. 2. 08:04

내일이 와도 그대 사랑하리라.

 

 

 

어제 새벽녘에도 그대 생각 일어서

손이나 잡아보려도

잡이지 아니하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간절한 순간에서야

옆에 그대 없음을

알고 난 후에서야

 

가슴으로 오는 그대 사랑 알았다네,

 

 

오늘이 다가는 한밤 그대 보고픔이

이러히 간절하여

마음만 저려오나

 

가슴속 있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여

더 더욱 서럽고

그대생각 간절하니

 

목련처럼 환히 웃는 모습 보고프네,

 

 

눈을 떠는 내일은 그대 볼 수 있을까

내일이면 어제보다

더 보고 싶을까

 

매일 그대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라

혼자만 하는 이사랑

끝이 보이지 않으나

 

내일이 와도 오직 그대만 사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