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나라, 黨 대표-院內 대표 간 不和속 티격.
-할 말 다한 朴근혜-소통 나선 鄭총리ㅡTF 만든 鄭대표-
총리와 연기 군수.
朴근혜 전 대표는 9일 親朴의 특위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黨內 설치된 세종시 특위의 親朴계 참여 문제에 대하여, 얘기할 사항이 아니고 黨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으며, 朴 전 대표는 전날 鄭몽준 대표와 통화할 때에도 특위구성 문제에 대하여는 나와 의논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하였었으며, 대다수 親朴 의원들은 현재 朴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고수 입장을 존중하고, 수정안을 논의하게 될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6일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기업. 대학. 병원 등을 유치하여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데, 세종시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즉 다른 신도시의 경우 자족기능 용지가 전체 면적의 15%를 넘도록 의무화 되너 있는데, 세종시 전체 면적 7290만㎡ 가운데 산업용지는 80만㎡로 1.1%에 지나지 않으며, 또한 상가와 사무실을 지을 수 있는 상업-업무용지와 대학교 부지 등을 합친 전체 자족용지 비중도 7%에 지나지 않으며, 특히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추는 데 가장 큰 문제는 기업 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가 세종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자면 부지 부족과 땅값 문제부터 확실하게 풀어야 한다.
과거 한나라당 인사들이 세종시 추진 약속을 하였던 발언록을 살펴보던, 여기엔 2007년 李 대통령이 행복도시는 계획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잘 추진하여야 한다고 말한 것과, 지난해 朴희태 전 대표가 행복도시는 역사적 사실이고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고 하였던 자료 등이 들어있었다.
그러기에 세종시법 수정 논란의 한복판엔 말 한마디와 발걸음이 새삼 주목받는 朴근혜 전 대표와 鄭몽준 대표 및 鄭운찬 국무총리가 서있으며, 朴근혜 전 대표 측근들은 이미 朴 전 대표가 할 말은 다하였기 때문에 당분간 세종시 논란에 직접 나서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예견하였고, 그러나 세종시에 대한 朴 전 대표의 인식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한편 鄭 총리 측은 수도권 親朴계 의원을 통하여 朴 전 대표 측에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불발된 朴근혜 전 대표와의 면담도 계속 추진 중이며, 또 세종시 원안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하여 야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또 다른 한편인 鄭몽준 대표는 8일 鄭의화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 및 확대당직자 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태스크포스(TF)의 구성 방식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표 직속으로 세종시 논의를 담당할 TF를 설치하기로 하고 팀장에 4선 鄭 의원을 내정하였었다.
문제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은 충돌 회피 노력을 하는 게 마땅한데, 생각해보면 李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사라졌던 사회 통합의 화두를 근래 자주 거론해 왔는데,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합을 강조한 이래 8월24일 라디오 연설에서 분열하면 작아지고 통합하면 커진다고 설파하였었고, 지난 5일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 축사에서는 지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갈등과 대립을 조화롭게 극복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시급한 때라고 호소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화합과 통합으로 갈등과 대립을 조화롭게 극복 하고자는 생각이라고 들지 않는다.
즉 野黨 및 反對세력과의 성실한 대화나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이 들 뿐으로. 근래 들어 李 대통령이 별로 조심하는 기색도 없이 대결을 각오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면서, 親李계는 특위를 통하여 세종시 수정을 기정사실화하려는 반면 親朴계는 특위 구성 자체에 부정적이기에, 특위 출범을 놓고 수정안을 추진하는 親李계와 출범 전 부터 계파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親李계-親朴계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특위는 출발선에 서기도 전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는데, 수정안 마련을 전제해놓고 모양새를 갖추겠다는 것 아니냐며 親朴계가 특위 구성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자, 한편 朴근혜 전 대표도 鄭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특위 구성에 대해 얘기하자 나와 의논할 사안이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었다.
한나라당 鄭몽준 대표와 鄭운찬 총리 및 鄭정길 대통령실장. 朱호영 특임장관 등 黨-政-靑 수뇌부 6인이 8일 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로 긴급회동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조기에 가시화하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접근시키면서, 6인 수뇌부는 이날 회동에서 黨-政이 긴밀히 협력하여서 國民들과 忠淸권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기에 親朴계가 세종시 수정론에 반발하고 국민 여론이 9부2처2청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원안과 부처 이전 규모를 축소하는 수정론 사이에서 요동치는 가운데, 黨-政-靑 수뇌부가 수정안 마련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黨-政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일요일인 8일에 세종시 여론수렴특위 구성을 논의하는 한나라당 지도부 회의에, 黨內 서열 2위인 安 원내대표는 개인 사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날 회의를 긴급 소집한 鄭 대표최고위원측은 설명하였지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평소 黨內 세종시 특위 설치에 미온적이었던 安 원내대표가 고의로 불참했다는 말이 나왔다.
즉 安 원내대표는 鄭 대표가 대표 자리를 승계한 직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鄭 대표의 임기는 당헌상 내년 7월까지인데도 승계로 인한 黨 代表 체제는 한시적이어야 한다며, 2010년 2월 전당대회로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하였었던 것이며, 이어 불협화음은 최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누가 할 것이냐는 문제를 두고, 서로 내가 하겠다며 나섰었는데 결국 安 원내대표가 하기로 정하여졌지만 鄭 대표는 쉽게 마음을 접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黨 서열 1위 黨 代表와 2위 院內代表가 삐걱대는 것은 당 대표 체제 출범 초기 때부터 있던 불협화음인 것이다.
또한 鄭 대표가 대통령과 만나 세종시 문제를 위한 黨內 특위를 설치하겠다고 말한 것과 대비될 수 있는 말을, 지난 3일 安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하였다는 것은, 두 사을 보여 주므로 한나라당 최고 지도부의 엇박자는 세종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실하게 들어 나고 있다.
그러기에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한나라당 主流와 非主流 진영의 갈등이, 親朴근혜 진영은 세종시 수정을 논의하기 위하여 黨內에 설치된 여론수렴 특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였으며, 또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野黨 이상으로 鄭운찬 국무총리를 공격하였으며, 또 親李계 主流 측 역시 가능하면 싸움을 피해보자는 그동안의 입장을 변화한 듯 이날부터는 적극 공세로 전환하므로 9일부터는 냉전에서 열전으로 치달아 가는 모양새이다.
생각하면 鄭 당 대표와 鄭 총리, 鄭 대통령실장. 朱 특임장관 등 소위 여권 수뇌부가, 지난 8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긴급회동을 하고 연내에 수정안을 내놓기로 의견을 모았다는데, 이는 여권이 세종시 수정에 가속도를 붙여 속전속결을 위하여 黨-政-靑의 총력전 양상이다. 즉 지방선거 등의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특히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여권 분열이 장기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생각으로. 세종시 수정안 마련 시점을 2010년 1월에서 연내로 앞당김으로써 논란을 하루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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