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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 재선거 공천 속, 朴-宋-金 梁山 大戰.

碧 珍(日德 靑竹) 2009. 10. 2. 11:22

    흙탕 재선거 공천 속, 朴-宋-金 梁山 大戰.

     

     

     

    10.28 재선거를 앞둔 與野 공천이, 與野 모두가 사실상 해당 선거구민은 안중에도 없이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버린 상황에서, 오직 정략적 목적을 위하여 공천을 하고 있는 탓으로 진흙탕 싸움터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증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한나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黨이 낙천시켰던 인물인 朴희태 전 대표를, 지역구에서 그동안 터를 닦아온 후보들 대신 아무런 연고가 없는 그를 단지 당선 가능성을 이유로 후보를 확정 공천한 慶南 梁山이 대표적인 예인 것으로, 그런 후보를 당선 가능성 운위하면서 공천하는 것은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이기에 탈락한 후보들이 세게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으며, 또한 한나라당은 江原 江陵이나 京畿 安山 상록乙에서도 똑 같이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10.28 재.보선거를 치르는 한나라당의 텃밭인 慶南 梁山에서, 지난 16일 黨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하여 無所屬 출마를 선언한 金양수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이어 두 번째로,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9일 無所屬 출마 계획을 밝히면서 선거 판세가 복잡하여졌기에 한나라당의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無所屬 출마는 梁山의 지지세를 분산시키고, 나아가 民主黨 후보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최악의 구도로 볼 수 있으며, 또 유 연구원의 경우 親朴 성향의 梁山 현지 출신으로 지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또 親朴계의 지원이 黨 후보인 朴희태 전 대표에게 향한 상황에서 親朴을 자처하는 인물이 無所屬으로 나서게 되면 親朴 성향의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親朴 의원들은 자신들의 복당과 당협위원장직 선출 문제에 힘을 써준 朴 전 대표에 대하여, 일부는 내달 1-2차례 현지 지원유세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우호적인 분위기인 것이다. 그런데 유 연구원의 지지율을 5-6%로 알려지고 있어, 朴희태 전 대표나 金양수 후보에게 가게 될 표를 잠식하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견하는 가운데, 또한 유 연구원이 親朴 無所屬연대에 몸을 담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복당으로 親朴無所屬연대가 사실상 없어진 상태이다.

     

    생각해보면 오는 與野의 10.28 재.보선 가도에 韓나라당은 공천 후유증으로, 民主黨은 孫학규 전 대표와 金근태의 불출마 선언과 고려로 고민이 커지므로 고민에 주름살이 깊어만 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재.보선 지역 5곳 중 3곳에서나 잡음이 나오고 있는데, 즉 이미 慶南 梁山에서 朴희태 전 대표를 공천하였으나 金양수 전 의원이 공천에 반발하여 無所屬 출마를 선언하였으며, 또한 江原 江陵에서도 權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후보로 확정하였으나 親朴계인 沈재엽 전 의원이 한때 재심을 요청하는 등 반발하였으나, 그는 지난 21일 黨 和合을 위하여 黨의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일단 無所屬 출마를 포기하였으나, 江陵에서는 崔돈웅 전 의원 등 한나라당 성향의 무소속 출마 예비후보자들도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이 여권 표의 분산이 예상되는 현 상황이다.

     

    그리고 京畿 安山 상록乙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온 宋진섭 후보를 공천심사위가 사실상 내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李진동 金석훈 후보 등 6명은 공동성명서까지 내고 공천 내정자로 알려진 후보는 본선 필패 카드라며, 黨이 공천을 강행할 경우 동반 탈당하여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주장하므로 나머지 예비후보자들이 강력 반발하기에 京畿 安山 상록乙도 심각한 가운데, 공천 문제가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논란이 되자 張 공천심사위원장은 초지일관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공정하게 하였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공천 후유증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한편 民主黨은 朴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었다고 말한 것에서 분위기를 알 수 있듯이, 민주당은 경기 水原 장안에 孫 전 대표와 安山 상록乙에 金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거물급 카드를 내세웠으나 여의치 않아 金영환 전 의원을 확정하였으며, 수도권 재보선 승리를 이끈다는 전략이었으나, 孫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로 곤혹스러워 하며 수도권 재보선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孫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키로 하였으나 수도권 승리를 위한 묘수를 찾지는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이다.

     

    民主黨의 공천 작업도 모양새가 말이 아니기는 한나라당과 별 다를바 없는 모양새이다. 즉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거물들을 전략 공천을 시도하다가 孫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으며, 그래서 민주당은 水原 장안에 현 지구당 위원장을 공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아직 安山 상록乙에 대하여서는 거물 공천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기에 다른 후보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을 보면, 그래도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정도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孫학규전 대표의 불출마 변은 민주당에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크게 보인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孫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마 선언을 놓고 정치적 계산의 결과로 폄훼하기도 하지만, 생각하기에 정략만 판치는 정치판에 정도를 촉구한 그의 고언은 민주당도 한나라당도라 공히 새겨들어야 할 일이라 하고 싶다.

     

    생각하건데, 말썽 많은 慶南 梁山 10월 국회의원 재선거는 朴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밀려 당 공천을 신청에서 탈락한 金양수 전 의원이 16일 양산의 선거사무실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밝히므로, 전직 與黨 代表 朴희태 대 親盧파인 民主黨 宋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의 대결에 여권 내 집안싸움까지 얽히어 金양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므로 梁山 大戰을 예고하는 양상으로 변하였다.

     

    또한 金양수 전 의원은 16일 梁山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에서 뒤진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며, 梁山의 自尊心을 짓밟은 黨 공심위의 행패에 굴복할 수 없다며 無所屬 출마 및 탈당 의사를 밝히고, 이어 그는 梁山에 뼈를 묻을 金양수와 선거 끝나자마자 떠날 사람 중에 누가 진정 梁山 발전의 적임자냐면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였었고, 한편 큰 걱정은 없다지만 與黨 표 분산이 野黨에 어부지리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한나라당과 朴 전 대표 진영은 金 전 의원의 출마를 예상하였으면서도 긴장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