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벽진]
10월 재보선, 폭발력은 예상외로 크다.
- 2010년 地方選擧 前哨戰 性格 - - 두 前 大統領 逝去後 民心變化의 잣대 - - 李명박 政權의 中間評價 意味 -
한나라당의 10월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가 28일 당사에서 朴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 및 오찬을 갖고 공천기준 등 기본적인 향후 운영방침을 정하므로 첫 공식 활동에 들어갔으며, 공심위원장인 張광근 사무총장은 공천 이후 이의 제기가 없도록 보다 확실한 기준을 마련하여,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천 잣대를 세우기로 하였다고 밝혔고, 이어 공심위는 9월1~3일 공고하고, 4~5일 공천신청자 접수를 거쳐 심사를 진행하여 15일쯤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라 한다.
그래서 공심위가 본격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공천 전부터 黨內 뜨거운 감자가 된 朴 대표와 沈재엽 전 의원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10월 慶南 梁山 재선거 출마선언을 한 朴 대표의 경우, 黨 內外에 黨 代表에게 공천장을 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줄 것이냐는 의견이 많으며, 또한 실제 朱성영 의원이 최근 의원총회에서 한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하여, 朴 대표에게 반드시 공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黨內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공천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예측이다.
그리고 공심위는 張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李성헌 제1사무부총장과 沈규철 제2사무부총장 및 安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그리고 제연희 삼부회계사무소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한나라당 think tank인 여의도 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가, 공천 경쟁자인 金양수 전 의원이나 親朴계인 유재명전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무소속)에 비하여 10% point가량이나 뒤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렇기에 朴 대표가 100% 공천을 받는다고 판단하기는 아직은 이르다. 또 한편 朴 대표측 관계자는 여의도 연구소 설문에 朴 대표가 고령인 점을 부각시켰다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朴 대표가 앞선다고 반박하고 있다.
다른 한편인 江原道 江陵 재선거 출마선언을 한 沈 전 의원의 경우에도, 18대 총선 때 강릉지역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한 경험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긴 梁山과 大同小異하다.
그리고 沈 전 의원은 경쟁자인 親李측 權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보다 지지율이 뒤지는 것으로 여의도 연구소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것도 문제라 하지만, 沈 전 의원을 탈락시키기엔 朴 전 대표가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지난 경주 재판이 될까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즉 한나라당은 18대 총선 때 慶州지역에서 낙선한 鄭종복 전 의원을 지난 4월 慶州 재선거에 다시 공천하였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親李 측이 주장할지 모르지만 경우가 크게 다른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朴 전 대표는 이례적으로 지난 11일에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때 朴근혜 진영의 江原道 총책인 沈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義理論을 꺼내들고 내어 놓으며 沈 전 의원 지지를 표시하였는데, 이를 黨內에서는 朴 전 대표의 은근한 공천 압박이라는 말들이 많다.
생각하기에 한나라당 공심위는 黨 代表와 朴 전 대표의 최측근을 공천 탈락시켰다가는 자칫 4.29 재보선 때와 같은 대형 후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심위는 진퇴양난의 심정이 되리라 하겠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한나라당이 28일 공천심사위를 가동하자마자 바로 지난 18대 총선공천에서 살인공천으로 탈락한 親朴인 金재원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의사를 타진하여 볼 정도로, 金 전 의원이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즉 黨이 金 전 의원은 청송-군위-의성이 지역구였던 그의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은, 京畿 안산 상록乙로 전혀 무관한 지역에 그를 전략공천 대상자로 지목하고 있는 이유는 朴 전 대표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즉 金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경선 당시 朴근혜 진영의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나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으며, 朴 전 대표는 당시 공천결과를 지켜보며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비판했으며, 그 이후 朴 전 대표는 유세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당시 무소속 출마를 포기한 金 전 의원은 당연히 親朴계 院內진입 0순위로 거론되어 왔었다.
그는 지금 佛敎방송‘김재원의 아침저널’을 진행하며 훌륭한 방송인으로 변신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가을학기에는 嶺南大 law school 겸임교수로 강의도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이 金 전 의원을 공천 대상으로 욕심내는 것은, 그가 출마할 경우 朴 전 대표도 어쩔 수 없이 선거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한나라당은 朴風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이에 金 전 의원은 朴 전 대표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고 말한다고 전하여 지고 있는데, 그는 朴 전 대표가 원하면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선거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완패를 당한 한나라당으로서 이번에 朴 전 대표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그 후유증이 2010년 지방선거까지 갈 수 있으며, 자칫하면 黨마저 깨질 소지도 다분히 있기에, 朴 전 대표의 意中을 읽을 수 있는 金재원 전 의원의 선택이 흥미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문제는 현재 10월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3곳뿐이라지만, 2010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데다가 또 두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의 민심변화를 알 수 있는 잣대가 되며, 그리고 李명박 정권 1년 6개월의 中間評價 의미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정계에 미치는 폭발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원문, everkore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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