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벽진]
朴근혜 적극 행보, 李재오 黨복귀 대신 장관 입각하나.
朴희태 대표가 10월 경남 梁山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朴 대표가 대표직을 내놓을 경우에 鄭몽준 최고위원의 승계 여부와 李재오의 당 복귀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할 전망이기 때문에, 代表직 사퇴와 黨 지도체제 개편 문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朴 대표는 지금 일부에서는 黨 대표직을 갖고 출마해야 된다는 강한 기류가 있지만, 때가 되면 과감하고 의연하게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黨 代表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12일 적절한 시점에 대표직에서 사퇴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이는 청와대 회동 이후 집권당 대표로 출마하는 데 대한 靑와대와 堂內의 우려가 나오자 출마 전 사퇴 입장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에 親李명박계 內 李재오계는 李재오의 조기 복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하루라도 빨리 사퇴 결단을 하라며 박 대표를 압박하고 있는데, 이는 朴 대표가 일찍 사퇴한다면 9월 전당대회 개최를 시도하겠다는 저의와 구상을 갖고 사생결단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문제는 사퇴 시기다.
그러나 朴 대표는 자신의 재선거 출마에 대한 親李계와 親朴계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하여 사퇴 시점을 최대한 늦추려 할 것이란 예견이 나오며, 박 대표는 지금은 정지작업을 할 게 있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 대표직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말하였다.
朴 대표가 언급한 정지작업의 결과에 따라서 朴 대표의 결단 시기는 9월 말까지 늦춰질 수도 있으며, 이에 李재오 측은 朴 대표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에 親朴계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黨內에선 朴 대표가 재선거 출마를 앞두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은 확실하며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는 예측이 많은 것이다.
즉 朴 대표가 이 같이 언급한 정지작업의 발언은 親李계 內 李재오 측이 朴 대표의 조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당장 대표직을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李재오의 선택 폭은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李재호는 애당초부터 黨 복귀를 선호하였지만 최근에는 親朴계의 반발 속에 黨에 들어가는 모양새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에, 9월 전당대회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입각 건의가 오면 정권성공을 하여 입각을 수용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여러 정황으로 살펴볼 때 朴 대표는 이달 말부터 내달 하순 사이에 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달 말 개각 시점에 맞추거나 내달 말 재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결단하는 방법을 택하리라 예견되고 있다. 또한 朴 대표가 사퇴할 경우 대표직은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득표 2위였던 鄭몽준 최고위원이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 즉 朴 대표는 내가 그만 두면 당헌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누가 승계한다는 게 다 정해져 있다며 사실상 鄭 몽준 대표 체제를 예고했었으며, 입당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집권당 간판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孔성진 최고위원은 李재오의 黨복귀에 대한 親朴계의 부정적인 입장에 대하여 소아병적인 생각이기에, 親朴계는 李재오를 안고 가야 한다며 함께 어우러져서 가는 게 그 분들이 사는 길이라고 말하며, 이어 그는 또 朴 대표의 梁山 재선거 출마 결심에 대하여 李 대통령이 黨에서 상의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하여, 공천심의기구가 있고 최고위원의 판단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말씀은 재선거 불개입 천명으로 보아야 한다며, 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여부에 대하여는 질 수 있고 이길 수도 있는 선거에 대표직을 갖고 출마할 때 오는 위험부담이 있다며, 朴 대표 사퇴론을 재차 주장했다.
또한편으로 孔 최고위원은 朴근혜 전 대표가 전날 강릉 재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親朴계 沈재엽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대하여, 여러 비판과 비난의 소지가 있지만 沈 전 의원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대장감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또 그는 이어 朴 전 대표가 끝까지 자기 동지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朴정희 전 대통령을 생각했다며, 朴 전 대통령도 5.16 혁명동지와 여러 선후배를 끝까지 보살피는 의리의 정치인이었다고 말하였었다.
생각하건데, 朴근혜 전 대표가 10월 재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親朴계 沈재엽 전 의원의 강원도 江陵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11일 그는 빗속을 뚫고 강릉을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그의 정치 행보가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즉 李 대통령 특사로 유럽 순방에 나서게 된 배경과 崔경환. 金무성 의원 등 親朴계 입각에 관한 문제 및 朴희태 대표의 10월 양산 재선거 출마 지원에 대한 문제등과, 그는 또 각종 정치적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짧은 한마디로 일관하던 태도를 바꿔 길게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李재오의 거취 문제가 다시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 李 대통령이 그의 역할에 대해서도 뭔가 정리를 마치고 의견을 전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李재오는 최근 정치 일선 복귀 의사를 여러 번 밝혔지만, 어떤 선택지도 여의치가 않아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李 대통령 역시 그의 거취에 대하여 "여러 방법을 놓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인 이야기이다.
그러기에 그의 주변인 親李재오계가 조기전당대회를 통하여 黨 최고위원 복귀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한 길이라 생각하고 추진하여 왔지만, 親朴근혜 진영의 강한 반대에 막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즉 李재오는 한마디로 말해서 마땅한 출구도 없기에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朴희태 대표가 10월 재.보선에 출마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면 비게 되는 최고위원 자리에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고 있지만, 이에 대해선 내부에서도 너무 억지스럽다며 부정적 의견이 많다고 하므로, 李재오는 적당한 기회가 안 된다면 2010년 전당대회와 재.보선 때까지 또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이나, 특별하게 대통령이 특단의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상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개각에서 여권 핵심부에서 李재오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이 여권 핵심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12일 알려지고 있는데, 한편 黨內에서는 朴 대표가 사퇴하면 최고위원 한 자리가 비게 되고, 전당대회 기능을 대신하는 전국위원회에서의 미니 전당대회를 통하여 보궐선거를 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 들어오는 방안을 대안으로 최고위원 진출 방안이 검토하였으나 그 가능성은 제로(0)이기 됐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여권 핵심인사들과 청와대 참모들도 親朴 측과의 충돌도 피하고 국정에도 참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이 많아 그에게 입각이 가장 무난하다고 강하게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親朴 진영에서 李재오의 黨 복귀는 사실상의 전쟁 선포라던 의원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의 복귀를 막을 힘도 없고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다고 하는 의원들이 많아지므로, 최근 李재오의 黨 복귀에 대하여 과거와는 달리 유연하여진 기류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朴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 유럽 특사를 수용하는 등, 親朴 진영이 굳이 주류와 각을 세우며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예견도 할 수 있으나, 또 일부에서는 李재오가 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작아진 점이 역으로 親朴측의 견제심리를 완화시킨 게 안인가도 보는 시각도 있는 것이다, (원문, ever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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