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벽진]
韓나라당과 朴희태 고민 속, 10월 재보선 거물들 큰 판 예고,
한나라당 朴희태 대표와 민주당 孫학규 전 대표 등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10.28 재.보선을 통하여 국회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선거까지 3개월이나 남아있지만 거물들 간의 대결 가능성에 촉각이 쏠리고 있으며, 그래서 민주당이 재.보선 기간 중 미디어법 원천무효 100일 대장정을 마치겠다는 상징성이 겹치면서, 與野 모두 Big card 마련을 위하여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이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京畿 안산 상록乙-慶南 양산-江原 강릉 등 3곳이나, 京畿 水原 장안은 한나라당 朴종희 의원의 대법원 선고가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고, 또 서울 은평乙도 창조한국당 文국현 대표가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재.보선 지역이 1~2곳 추가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한나라당 朴희태 대표가 본인은 출마할 생각이 많지만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남 양산 10월 재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져들고 있는데, 그 자신도 아직 출마를 결정할 시기가 아니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제는 여권은 4월 재.보선 참패가 공천을 잘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10월 재선거에서는 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에, 무엇보다도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최근 청와대와 각 예비후보 진영에서 여론조사를 하였었지만, 朴 대표에게 우호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하여 지고 있으며, 또한 청와대에서도 朴 대표의 출마에 대하여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즉 한나라당이 17대와 18대 총선 때 양산에서 두 번 연속 타 지역 출신을 공천하였던 것이기 때문에, 또 타 지역인 남해 출신인 朴 대표의 이 지역 출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권은 朴 대표가 10월 재.보선에서 낙선할 경우 當과 政府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청와대가 이런 분위기를 朴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즉 만에 하나 嶺南에서 親盧 후보에게 패할 경우에는 黨이 감수하여야 할 후폭풍이 매우 클 것이기에, 현재로선 朴 대표가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 제3의 인물을 공천하는 방안도 생각하는 것이다.
부산에 인접한 양산은 특히 盧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부산-경남(PK)지역에서 여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어서 선거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분위기인데다가 30~40대 유권자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親盧 진영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民主黨은 盧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文재인 변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 金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親盧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또 양산에서 두 차례 출마하였었던 宋인배 전 대통령사회조정2비서관도 공천 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이기에, 親盧 인사의 도전 또한 거센 편이다. 여기다 18대 총선에서 親朴 無所屬으로 출마하여 차점자로 낙선한 유재명 전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 지역 17대 의원이었던 한나라당 출신 金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출마를 강행할 태세여서 朴 대표가 출마하여도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朴근혜 전 대표는 10월 재.보선에서도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것이다.
靑와대와 黨 內外에서 부정적인 기류 가운데, 朴 대표는 이달 초까지만 하여도 출마 결심을 굳히고 주변에 8월 말까지만 黨 대표직을 맡겠다는 뜻을 밝혀 왔지만, 출마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근래에는 출마하더라도 黨 代表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18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朴 대표가 10월 재보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또 水原 장안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與野 대결의 선봉에 섰던 한나라당의 姜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의 孫학규 전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또한안산 상록乙에서는 민주당의 金근태 상임고문과 安희정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5선 의원을 지낸 金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를 내세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기에, 수도권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무엇보다도 與黨 대표가 출마할 경우 이번 선거는 李명박 政府에 대한 中間평가 의미를 갖게 되기 때문에, 朴희태 대표의 양산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즉 朴 대표는 때가 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그의 출마 의지가 매우 강하며, 黨 內外에서는 시간문제일 뿐 출마는 기정사실이라는 분위기이지만, 다만 재.보선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막판에 불출마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그러기에 경남 양산은 野黨의 경우 文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金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 親盧 진영의 유력인사들이 양산 지역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신구 정권 간 정면 대결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고 예견된다.
생각하며, 이번 10.28 재.보선은 野黨은 李명박 政府의 미디어법 불법 통과와 경제-교육정책 실패 등 中間평가 성격에 큰 의미를 둘 것이며 與黨은 재신임의 성격이기에, 보기 드문 화려한 별들의 큰 전쟁이 될 것으로 예견되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또한 與野 간 큰판의 선거전이 되겠다. 또한 서울 은평乙에서도 재선거가 치러진다면 한나라당 李재오와 민주당 金근태 상임고문과 진보신당 沈상정 전 대표 등의 3파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원문, everkorea.net)
|
'정치. 경제.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不實 상조업(相助業), 亡者 2번 죽인다. (0) | 2009.08.05 |
---|---|
朴근혜와, 한 班列에 서고 싶은 李재오. (0) | 2009.08.03 |
朴근혜의 고민?, 朴희태 양산 재선 출마. (0) | 2009.07.31 |
親李 왜 숨죽이고, 親朴 고개 드는가?. (0) | 2009.07.30 |
朴근혜 견제 속, 李재오 당권에 목매다. (0) | 2009.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