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벽진]
親朴 李정현, 洪준표 당신 입(口)? 나쁜 사람.
- 洪준표, 패자의 길이 어떤 것이냐? -
洪준표 전 원내대표는 13일에 한 방송에 출연하여 최근 黨 쇄신 파동에 대한 朴 전 대표의 침묵과 관련된 질문에,‘朴근혜 전 대표와 李 대통령은 이미 2년 전에 경선을 통하여 승부가 나 대립구도가 없어졌다며, 그럼에도 朴 전 대표는 패자의 길로 가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므로, 그의 가벼운 입 덕분 아니면 고위공직을 탐하다 보니 벌어진 작태인지가 궁금하다.
이어 洪준표 의원은 朴 전 대표가 패자의 길로 간다면 다음에 대한민국 지도자가 될 길이 있다고 봤는데, 승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선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므로 그 스스로 화를 자초한 모양새가 되었다.
親朴계 李정현 의원은 洪준표 의원이‘朴근혜 전 대표가 패자의 길로 가지 않았다’고 비판한데 대하여, 14일 자신의 homepage에‘당 쇄신대상 1호’라는 글을 올려서 강하게 반박하며, 쇄신대상 1호인 洪준표 의원 같은 당직자는 다시는 黨職이나 公職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洪준표 전 원내대표가 2005년 黨 혁신위원장을 맡아 혁신안을 마련했음을 거론하면서, 9개월 간 57차례 회의를 하며 만든 혁신안은 손색없는 선진정치의 교본이라고 평가한 뒤, 그런데 집권하고 나서 그 규정은 거의 사문화 되었으며, 또 집권 후 혁신안 실현을 주도할 실세 院內代表가 되었음에도 黨-靑분리는 고사하고 靑와대 시녀 노릇에 앞장섰었으며, 입법 전쟁-청부입법이라는 말이 난무하고 여당 의원들을 본회의장 불법 거적시위에 동원하므로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고 아울러 비판했다.
親朴근혜계로 분류되는 李정현 의원이 17일 자신의 homepage에 올린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하여, 朴근혜 전 대표가 경선 이후 패자의 길로 가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밝힌 洪준표 전 원내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洪준표에게‘당신 나쁜 사람입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으며, 또한 그는 이 글에서 洪 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하였었다.
즉 李 의원은‘패자의 길이 어떤 것이냐’고 반문한 뒤에, 朴 전 대표는 깨끗하게 승복하였었고 分黨도 없었으며 大選을 지원했으며, 또한 지난 총선에서 정치사에 선례가 없는 살인적인 보복공천을 당하고 분당을 운운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흔들림이 없었고, 가급적 조용히 있는 것이 대통령과 黨을 돕는 것이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기에 李정현 의원은 朴 전 대표가 洪준표 의원에게, 한나라당에 무슨 해를 끼쳤으며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정말 이러느냐면서‘洪준표! 당신 나쁜 사람이다’이라고 강하게 비판을 하였다.
그는 이어‘어떤 다른 패자의 길이 있느냐’며 지금 너무 힘들게 가만히 있는 朴 전 대표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언어 채찍을 휘두르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도 하였다.
또한 李 의원은 朴 전 대표가 국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57일간을 매서운 겨울 추위에 거리에 섰을 때도, 黨內 일부에서는 발길질을 하였었고 헌정사상 유례없는 지방선거 압승을 거두면서 죽을 고비를 넘겼던 朴 전 대표의 칼 맞은 상처자국이 오뉴월 햇볕에 더욱 깊게 보일 때, 늘 먼 산을 본다면서, 이 정도로는 부족하게 보이느냐며 그 분이 더 아파야 하느냐고 따졌는데, 이번 작태는 洪준표의 평소 가볍게 보이던 그의 처신의 발로이며 그래도 법무부 당상 한자리가 생각나는 모양인 것 같이 보인다.
그리고 李정현 의원은 朴희태 대표의 사퇴 요구가 빗발칠 때도 洪준표 의원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 침묵만 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洪준표 의원은 院內代表로서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한나라당 실세 최고위원으로서 黨과 國政 운영의 1차적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위치였다고 지적하며, 그는 이어 힘 가진 쪽에 아부하고 힘없는 쪽에 돌팔매질하는 일은 4선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할 사람이 지천으로 널려있다고도 하였다.
그러기에 洪 전 원내대표는 패자는 패자의 길로 가는 것이 다음에 한 번 자기가 승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길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그런데 패자의 길로 가지 않고 승부가 난 승부를 두고 승자에 대해서 진정성을 요구하는 처신은 朴 전 대표가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정당에서 경선을 해 승부가 났으면 그 다음부터 親李-親朴이라는 말이 없어야 한다며, 10년 만에 保守정권이 탄생을 했으면 그 정권의 성공을 위하여 親李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포용을 보여야 되고 親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옹알이 부리는 짓을 말아야 된다고 하므로, 생각하기에 4선 의원이나 되고 黨 代表를 지낸 사람치고는 너무 가볍게 책임감 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생각하건데 政治人 뿐만 아니라 사람은 모름지기 입(口)의 놀림을 무엇보다 무겁고 중하게 여기어 함부로 가볍게 하여서는 아니 되겠다, 한번 입을 떠난 말은 되 담을 수가 없기에, 말 한마디로 천양 빚을 갚는다고 하디만 또한 말 한마디가 스스로 목이 달아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口始禍根이란 속어가 아닌가, 이번 洪준표 의원의 자초한 口始禍根으로, 李정현 의원에게 당신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듣게 되었다,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원문, ever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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