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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근혜의 위력만 재 입증한 4.29 재보선 慶州,

碧 珍(日德 靑竹) 2009. 5. 5. 07:40

    [객원칼럼 벽진]

     

    朴근혜의 위력만 재 입증한 4.29 재보선 慶州,

     

     

     

     

    지난달 29일 치러진 慶州지역 재선거 결과 親朴 title을 달고 출마한 無所屬 鄭수성 후보가 朴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慶州의 미래를 열겠다고 한 鄭수성 후보의 전략이 주효하여, 여론조사 등 예상을 뒤 업고 큰 표차로 대승을 하자 나온 말이‘역시 朴근혜 이다’라고 하고 있는데, 朴 전 대표는 재선거가 親李-親朴 대결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철저히 침묵(無爲)을 지켰지만, 역시 이번 선거에도 朴근혜 전 대표의 power는 유효하게 작용하였다는 것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以心傳心으로 어김없이 朴風이 분 것으로 보인다.

     

    즉 큰 표차로 당선된 鄭수성 후보는 지역 정치판에 한 번도 선을 보인 적 없었던 정치 신인이지만, 한나라당은 鄭종복 후보의 국회 재입성을 위하여 대선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다하였지만 朴風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親朴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鄭종복 후보를 무참하게 꺽어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실질적으로 鄭수성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차기 대권 주자로 촉망받는 朴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慶州의 미래를 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므로 朴근혜의 힘에 기대었고, 그 이유는 현실적으로 선거 전략은 朴근혜적중하였던 것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지난 4.9 총선 당시 한나라당 안에서 32명과 당 밖에서 26명 등 도합 60명에 가까운 親朴계 의원들을 원내에 진입시킨 朴風이 어김없이 재현된 모양새가 되었다. 즉. 鄭수성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지난 4.9 총선 당시 한나라당 안에서 32명과 당 밖에서 26명 등 도합 60명에 가까운 親朴계 의원들을 원내에 진입시킨 朴風이 어김없이 재현된 모양새가 되었다. 즉. 鄭수성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朴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野黨이었던 대표 재직 시절 40대 0 이란 재.보선 불패의 신화를 이끌어 선거판의 Midas의 손으로 불리어 왔었던 것을 재 증명한 셈이 되었다. .

     

    실제 한나라당에서는 朴 전 대표가 도와줬다면 이길 수 있었다며 당 후보를 위하여 선거 유세를 거절한 만큼 재선거 패배의 책임론에 휩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선내었는 것이라 보고 싶다.결과가 朴 전 대표에게 득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그러기에 朴 전 대표가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도 차기에 대한 신임이 흔들릴 수 있다는 말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으나, 생각하면 白衣從軍하는 朴 전대표 보다는 한나라당의 지도부가 무능하다고 보는 게 아마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그러기에 한나라당은 명예회복을 위하여 총력을 다 하였는데도 지난해 4.9 총선에 이어 연달아 패배하므로, 텃밭을 내주며 民心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충격의 강도는 더할 것이다, 즉 겉으로 지지하는 후보와 속으로 찍는 후보가 서로 다르다는 慶州의 복심(腹心)이 재선거를 통하여 또 한 번 드러났기에, 선거 막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리를 장담하던 한나라당 정(鄭)종복 후보측은 慶州의 복심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이번 재선거에서 慶州 유권자들은 총선 패배한지 1년 만에 다시 후보로 나선 鄭종복 후보를 외면하는 것은, 당의 실세라고 떠벌리는 인사들과 한나라당에 준엄한 경고성의 message를 보내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 慶州의 親朴 정서도 선거 막판 親李-親朴의 대결구도가 희석되었지만, 朴근혜 전 대표에 대한 慶州 시민들의 애정이 鄭수성 후보를 선택하게 만든 또 다른 배경이었기에 鄭수성 후보의 당선에 일조한 것은 애초의 朴風이 synergy 효과를 일으키면서 慶州의 반란을 주도하므로 예상을 뛰어넘는 53.8%의 투표율이 그 증거다.

     

    문제는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번 재선의 투표율이 18대 총선 최종투표율인 51.9%보다 높은 수치인 53.8%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론조사에서 잡히진 않던 朴근혜 표심이 일거에 투표장으로 쏟아져 나온 결과로 이례적이라 할 만한 투표율 자체가, 이참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慶州의 숨은 표심의 열기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라 하겠다.

     

    그러기에 慶州에서 無所屬 親朴 鄭수성 후보의 승리로 또 다시 朴근혜의 힘이 확인되었기에 당내 親朴 세력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 越朴(월박)-晝李夜朴(주이야박) 등 당내 계파 지형도 다시 변화할 조짐이고, 이로 인하여 親李-親朴 간 갈등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親李계로서는 朴 전 대표에 대하여 해당 행위공세로 당내 판도변화를 차단에 나설 것이 크지만, 또 다시 입증된 朴근혜의 힘(力)으로 인하여 그 효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전망이기에, 慶州에서 無所屬 親朴 鄭수성 후보의 승리로 黨內 力學구도에도 변화가 예견되는 것이다.

     

    지난 4.29 慶州의 재선거는 黨 공천에 대하여 항의로 無爲의 政治로 일관하였음에도 親朴을 유일한 선거 전략으로 내어건 無所屬 鄭수성 후보가, 한나라당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親李계 鄭종복 후보를 18대 총선에 이어 고배의 잔을 들게 하고 압승하므로, 한나라당의 전통적 기반인 慶州의 표심이 親李 심판을 택하므로, 慶州에 대하여 그래도 기대를 걸었던 청와대의 마지막 소망마저 무너뜨려 버리면서, 결과적으로 朴근혜의 힘(力)을 재삼 확인시키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