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또 兄님의 의혹, 國民은 실체가 궁금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5. 4. 12:50

    [객원칼럼 벽진]

     

    또 兄님의 의혹, 國民은 실체가 궁금하다.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李상득 의원의 이름이 慶州 재선거가 親李-親朴의 대리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모양새인데, 선거 초반 親朴 성향 無所屬‘鄭수성 사퇴종용 논란’의 장본인으로 지목되어 적잖은 후유증을 남기더니, 또 다시 秋부길 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의 朴연차 태광실업 회장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거나, 2007년 대선 직전 당시 盧무현 대통령의 형 盧건평씨와 만나 검찰의 BBK 수사와 盧 대통령의 Family 보호를 맞바꾸려 했다는 등의 의혹들이 잇따라 불거진 탓에, 또다시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李상득 의원은 관련 없다고 부인하고 검찰도 외면하고 있지만 소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므로,‘또 형님인가 - 벌써 형님인가’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구설수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 다시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문제는 李상득 의원의 총선을 세 차례나 돕고 李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인사로, 朴연차 회장으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비조로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秋부길 전 비서관의 입에서‘兄님’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목이 집중할 대목인 것이다.

     

    그런데 李상득 의원은 秋부길 전 비서관이 그런 일로 나에게 전화를 걸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해명하나, 그간 두 사람의 관계를 감안하여 보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으며, 시사 주간지가 보도한 big deal설에 대해서도 대응할 가치를 없다고 잘랐지만 억측과 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때 맞추어 여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의혹의 시선들도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닌 것 같다.

     

    즉 정치권력의 속성상 보편적으로 권력형 비리가 내부의 권력 싸움으로 인하여, 상호 견제와 감시에서 터져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 간과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이기에, 당내 계파를 달리하는 인사들의 언급이라고 하겠지만 검찰의 朴연차 수사가 속도를 다하면서,‘이제 봐라. 李상득 의원의 힘이 빠진다’는 말들이 나오는가 하면, 당의 지형에 변화가 올 수 있는데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예측도 있는 모양이다.

     

    李상득 의원은 대통령의 兄님을 넘어 권력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그러기에 그 자신을 둘러쌓고 일어난 각종 의혹들을 억울해 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할 일이 아니고, 참으로 억울하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검찰에 수사를 자청하는 게 옳은 일이며, 오얏나무 밑을 지날 때는 갓끈을 매지 말라는 우린 전래 속담을 되씹어 보아야 하는 것은, 盧무현과 같은 비극적인 후환을 사전에 방지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당 등 야당은 검찰의 朴연차 list수사가 주말을 이용하여 盧무현의 부인과 아들을 잇달아 소환조사하는 등 야권에는 속도전으로 하면서도, 여권에는 만만디로 일관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은 피하고 과거 정권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일제히 비판하면서 현 정권의 실세 몸통 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 것은, 盧무현 일가에 대하여는 일사천리로 수사를 진행하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李상득 의원 등 현 정권 인사에 대하여는 미온적으로 편파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검찰이 공평하고 올바르게 형평성 있는 수사를 할 생각이라면 우선하여 李상득 의원과 千신일 세중나모 회장 및 韓상률 전 국세청장부터 소환조사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소문은 만일 숨기면 숨길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기에, 국민은 李상득 의원과 검찰을 불신하고 또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게 될 것이므로, 이차에 떳떳하다면 야당에서 특검하자는 말이 또다시 나오기 전에 해결하는 방법은 李상득 의원과 검찰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수사 당국은 朴연차가 전.현 정권을 구분하지 않고 lobby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판에, 검찰은 공명정대한 수사를 위하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현 정권의 몸통에 대하여도 가감 없이 수사하여 정치개혁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면 한다.

     

    또한 문제는 대통령의 친형인 李상득 의원은 지금까지 태광실업 회장인 朴연차 건으로 秋부길 전 비서관과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말을 하여왔는데, 대검찰청 洪만표 수사기획관은 10일 秋부길 전 청와대비서관이 작년 가을 태광실업 세무조사 기간 중 李상득 의원과 한두 번 통화를 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히므로, 李상득 의원은 국민에게도 언론에도 명백하게 거짓말을 하였음이 드러났으며 국민은 李상득 의원의 말보다 검찰을 더 신뢰 한다.

     

    즉 秋부길은 검찰에서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를 李상득 의원에게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진술했다는데, 李상득 의원은 이 사건과 무관하고 떳떳하다고 한다면 왜 통화 사실 자체를 숨기고 부인하는 거짓말을 하였는지 국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기에 그 스스로 소상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李상득 의원은 14일 자신이 朴연차 세무조사를 지시했다는 민주당 朴지원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하여, 李상득 의원은 韓상률 전 국세청장을 만난 적도 없고 세무조사를 지시할 이유와 권한도 없다고 반박하며,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으나 일축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李상득 의원은 100%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도 朴연차 gate와 연루되었다는 잇단 구설에 곤혹스러움이 보이는 李 의원은, 자신의 문제가 계속 gate의 전면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에 여권 내 2인자로서 위상의 변화가 오지 않을까 예측까지 제기되는 등, 정치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이다.

     

    생각하건데 秋부길은 이미 검찰에서 李상득 의원에게 전화하였다고 한 이상, 李 의원의 거짓말은 청탁을 거절하더라는 秋부길전 비서관의 진술과 실패한 lobby라는 검찰의 추정이 과연 진실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낳게 하기 때문에,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 lobby에서 李상득 의원측의 역할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국민이 납득이 되도록 분명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생각하건데 秋부길은 이미 검찰에서 李상득 의원에게 전화하였다고 한 이상, 李 의원의 거짓말은 청탁을 거절하더라는 秋부길전 비서관의 진술과 실패한 lobby라는 검찰의 추정이 과연 진실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낳게 하기 때문에,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 lobby에서 李상득 의원 측의 역할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국민이 납득이 되도록 분명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