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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근혜의 短文 政治 파괴력은 강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4. 16. 14:46

    [객원칼럼 벽진

     

    朴근혜의 短文 政治 파괴력은 강하다.

     

     

     

     

    朴근혜 전 대표의 話法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기에 화려하거나 재미는 없다지만 파괴력은 대단하다고들 하며, 그렇기 때문에 原則과 正道를 걷는다는 자신의 信念이 잘 담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09년 4월1 일 慶州 재선거 후보 사퇴 권유 파문설이 사실임을 전제로, 朴근혜 전 대표의 화법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짤막한 comment 한두 개로 정국 흐름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즉 "우리 정치의 수치"라고 한 말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실례로 2007년 盧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하자,‘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답을 듣고 더 이상 개헌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는데, 이 말은 Parady 까지 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하였고, 같은 해 親李의 좌장인 李재오가 대선 당시 親朴측을 공격했다가“오만의 극치”라는 일격을 당하자 그 직후 李재오는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최고위원직과 선대위 부위원장 직을 그만 두게되었르며, 反朴인사로 찍혀 18대 총선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하였다.

     

    그러기에 지금껏 朴 전 대표의 한마디에 상황이 반전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러 朴근혜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의 短文政治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하여‘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하였을 때 는 TK와 PK 지역에 이른바 朴風이 몰아처서, 그 당시‘朴근혜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만 있으면 당선 된다’는 말이 나돌아 다닐 정도로 朴風은 태풍이 되어 공천에서 배제되었던 親朴 無所屬 출마자들이 대거 당선 되었으며, 朴 전 대표의 짧은 어투는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발휘 하였다는 것은, 朴 전 대표의 말은 늘 신중하고 오랜 고심의 흔적이 있어 신뢰가 가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하겠다.

     

    4.29 慶州 국회의원 재선거의 초반 판세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鄭종복 후보와 親朴 성향 無所屬 鄭수성 후보의 2파전이나, 鄭종복 후보의 지지율이 鄭수성 후보에 비하여 다소 앞서고 있지만 변수는 많다.

     

    즉 매일신문과 포항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 4일 이틀간 慶州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인데, 한나라당 鄭종복 후보는 읍.면 지역 여성층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무소속 鄭수성 후보는 동 지역 남성 4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고 한다. 특히 연령별 지지율에서 무소속 鄭 후보가 親朴근혜를 표방하여 50대 이상 연령층이 그를 많이 지지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여서 의외의 결과로 나타났다.

     

    그리고 후보별 지지 이유로는, 한나라당 鄭종복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政黨이라는 응답이 4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정치 경험 및 경륜19.3%. 능력 및 인물 7.1%. 지역 경제 공헌도 6.8%. 공약 및 정책 1.6%. 추진력 및 리더십 1.4%. 도덕성 0.3% 순이었고, 반면 무소속 鄭수성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能力 및 人物 44.1%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 추진력 및 리더십 14.1%. 도덕성 6.8%. 정치 경험 및 경륜과 정당 각 4.9%. 지역 경제 공헌도 4.2%. 공약 및 정책 3.4% 순이었다.

     

    그런데 정작 慶州 시민들은 화가 나 있는 듯한 것은 4.29 경주 재선거가 후보 사퇴 종용 파문으로 음모와 갈등. 전략 선거로 흐르고 있다는 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즉 慶州와 상관이 없는 중앙의 계파 정치가 선택의 다양성이라는 지역 유권자 권리를 짓밟고 있으며, 작금은 慶州 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鄭몽준 최고위원이 慶州 재선거에서 그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인데, 울산 북구 후보가 결정되어 중앙당의 지원체계가 구축되면 鄭 최고위원에게 일정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예견되며, 또한 親李-親朴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慶州 재선거에서의 지원도 관심거리인데, 慶州가 朴근혜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TK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鄭몽준 최고위원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鄭몽준 최고위원이 慶州 재선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많은? 득(得)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인데, 이는 親朴 성향의 無所屬 鄭수성씨에 대한 사퇴종용 논란으로‘朴風’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鄭몽준 최고위원이 차단막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親李 진영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며, 또 鄭 최고위원은 울산뿐 아니라 慶州 재선거에 활발히 움직임으로써 당내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인 동시에 親李계 내부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계산인 것 같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정치 1번지인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정당의 선거상황실에서는 당선이 확정된 뒤, 상황실에 나온 YS는 文民政府 시대가 열렸다고 선포하므로, 지난 30년간 군부독재에 시달렸던 민주투사의 한이 풀리는 듯 하였고, DJ는 東西 國論분열을 허물겠다고 다짐하였으므로, 우리 모두 이제야 동서통합이 이루어지며 또한 한반도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으며, 盧무현은 지금부터 계층의 벽은 없다며 고 참여정부를 선언하였으므로, 자식들에게 너도 열심히 하면 대통령도 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李명박은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었다.

     

    그렇지만 YS는 아들 현철씨의 국정농단으로 대표되듯이 문민독재를 했고, DJ는 嶺.湖南의 편을 가르면서 국론을 더 분열시켰으며, 盧무현은 결과로 보면 양극화를 심화시켰는데, 그런데 李명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 기대를 한 몸에 가득 안았지만 외부 여건(?)에 꿇은 무릎을 미처 펴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진행 중이나, 한.미 FTA 협정 비준안 조차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나약한 대통령의 이미지가 점차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지난 1년간 일어난 갖가지 현안에 대하여 지도자로서 제대로 처리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모두가 食言들 이었다.

     

    지난 국회 파동 때 media 관련법 등 쟁점법안에 대하여‘국민동의가 우선’한다는 한마디 하자 청와대조차 국민동의가 무엇인지 찾아 고심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 朴 전 대표가 無言의 행보를 하여도 그 자체가 화제이고, 또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하는 식인 것을 보면, 朴근혜 전 대표는 강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4년간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주 세력인 親李는 이 부분에서 dilemma 빠져 버리며, 정책적으론 어떤 대안을 들이대는 것은 없지만 정치적으론 분명히 실체가 있는 親朴을, 李 대통령과 親李 입장에서는 언젠가 보다 아니 당장 넘어야 할 산이기에, 李 대통령은 이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며 어쩌면 야당보다 더 눈에 가시 일수도 있다.

     

    그러나 청치는 현실이기에, 李 대통령과 親李 主流는 직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칫 섣불리 親朴과 대응하면 뇌관이 폭발할 지경에 있는 것은, 4월29일에 치러지는 慶州를 비롯한 재선거와 당원협의회 위원장 선출 및 5월 원내대표 경선 등 이런 폭발성이 강한 뇌관들을 코앞에 놓여 있기에, 정치적 issue 이슈에 둔감한? 朴 전 대표도 이런 정치일정을 생각하지 않고 있지 않겠지만 청치에서 현실은 현실이다.

     

    생각하기에 과거 盧무현 정권에서 진정 나라를 생각하고 변화를 이룬 것은 4년 동안 없었고 부정. 부패의 쓰레기 더미만 전국 곳곳에 산처럼 쌓 놓았다. 즉 늘 내부 권력투쟁만 하다가 임기를 다 까먹었고 말았던 것인데, 작금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 되지 말라는 법 없고 가능성이 있기에, 朴 전 대표는 大乘的인 차원에서 그런 잘못된 관례를 앞장 서 깨뜨려 제거 하여 주어야 하겠다.

     

    또한 李명박 정부 1년을 보다 더 냉철하게 평가하고 향후 4년의 방향을 제시할 자격이 있는 인물은 野黨이기 보다 朴근혜 전 대표이고, 그리고 李명박 대통령과 親李계는 小兒病的인 생각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진솔하게 생각할 때인 것이다. 세월은 유수 같이 흐르기에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