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비 내리는데.
장마 비 山居에
이러히도 쏟아져 애간장 태우니
외롭게 山居에
계신 父母님 그리움 간절하기에
思慕하는 이兒孩
가신님들 생각에 잠 못 이루니,
차라리 이 몸
風雨막는 천이라도 될 수만 있다면
父母님에 受持한 몸
비 막이 되어 山居를 덮어서
비바람 몸으로 막아
안녕히 지나시게 하고 싶네,
하늘아 내리는 비야
어찌 이렇게도 無心하느냐
兒孩 不孝子 만들 그냐
山居만 이라도 비껴가서
이 밤도 잠 못이루는
이 兒孩마음 부디 헤아려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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