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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원웅, 언제까지 역사를 왜곡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21. 8. 18. 16:23
金원웅, 언제까지 역사를 왜곡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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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金원웅이 光復會長으로 취임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단체로 光復會로 전락시키고 國論을 분열시켜 애국 國民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光復會’ 는 독립 선열의 희생정신 계승과 민족정기 선양이 단체 설립 목적이라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데 그 뜻이 있다. 그래서 光復會는 관련법에 따라 국가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보훈단체이다, 더구나 정관 9조에‘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반대하는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 단체이다.

하지만 親與 인사로 反美.從北 주의자 金원웅이 2019년 6월 光復會 회장에 당선된 이후 정치 단체가 되면서, 온갖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美國과 韓國은 동맹국이 아니다’ ‘6.25전쟁의 구조적 원인은 美國에 있다’ ‘李承晩은 親日派와 결탁했다’ ‘朴정희 반민족 정권’ ‘보수 야권은 親日파 세력으로 비난’ 는 등의 발언으로,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光復會를 理念戰爭의 한가운데로 몰아넣은 장본인으로 나라를 분열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어 실망스럽기가 그지없는 인간이다.

또한 金원웅은 지난 2020년 光復節 경축사에서 ‘민족 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뿐’ 이라고 주장하며 愛國歌를 부정했을 뿐 아니라, 6.25전쟁 당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하여 역사를 왜곡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金원웅이란 인간은 누구인가, 그는 유신 체제시절 民主共和黨 사무처 당료 출신으로 民主正義黨. 民主黨.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등 與野를 옮겨 다니며 세 번이나 금배지를 달았듯이 ‘편복지역(蝙蝠之役)’ 즉, ‘정치 철새’ 행태로 기회주의적인 인간이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 편 가르기를 일삼으며 분열과 증오를 작금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인간 金원웅 광복회 회장이 지난 2021년 8월 15일 제76주년 光復節 경축식 기념사를 통하여 또다시 발작을 일으키므로 국민들은 실망시키는 작태를 벌였다.


(2).
지난 2021년 15일 제76주년 光復節 기념식에서 金원웅 광복회장은 경축식 기념사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민족 정통성 궤도에서 한동안 이탈했다’ 고 말하였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말문이 막혔다.

이날 金원웅은 文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상으로 발표한 기념사에서 ‘親日 내각이었던 李승만 정권은 4.19로 무너뜨렸고, 朴정희 반민족 정권은 자체 붕괴됐으며, 全두환 정권은 6월 항쟁에 무릎 꿇었고, 朴근혜 정권은 촛불 혁명으로 탄핵됐다’ 면서 ‘국민들은 親日을 뿌리에 둔 역대 정권을 무너뜨리고 또 무너뜨렸다’ 고 하였으며, 이어 ‘(이들) 세력은 대한민국 법통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며 ‘親日 카르텔 구조는 여전하고 親日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 고도 하였었다. 이런 망발은 극단적으로 편향되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일방적 주장으로 역대 정부를 親日로 매도한 것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매국적인 행태라 하겠다.

되돌아보면 金원웅의 주장과 달리 초대 李승만 대통령과 李시영 부통령, 李범석 총리 등 이승만 내각 대부분은 임시정부와 광복군 출신이며, 평화선(李承晩 라인)을 선포해 獨島의 실효적 지배를 굳힌 이도 李承晩이고,일부 親日 인사를 실무급 관료로 기용하였다고 하지만 신생 국가로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으며, 全두환. 朴근혜 정권은 親日과 별 상관도 없으며 오히려 民主黨 인사들 집안의 親日 전력이 드러난 경우가 더 많았다고도 하니 金원웅의 주장은 사실과도 맞지 않는다.

언론 보도는 지난 15일 金원웅 광복회장의 保守 野圈을 親日세력으로 규정한 光復節 기념사 내용을 정부 측과 사전에 조율된 것이라고 한다. 金원웅의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지난 13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녹화되었는데, 녹화에 앞서 정부 측이 光復會로부터 초고를 받아 협의한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확정하였다고 하며, 또 金원웅 회장이 기념사를 사전 녹화하는 현장에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가 참관하였다고 소식통이 전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이게 사실이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이에 청와대 측은 ‘金 회장의 기념사라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었다’ 고 변명 아닌 변명하였지만, 金원웅은 작년 2020년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李승만 대통령과 애국가의 작곡가 安익태 선생을 親日파로 매도해 논란을 빚었다.이번에 기념사를 사전 제작한 건 이런 논란을 막기 위해서였을 것이나, 문제는 그런데도 金원웅은 기념사는 그대로 나갔으므로 靑와대와 文 대통령이 방조. 묵인하였었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金원웅의 영상 기념사는 文재인 대통령 경축사보다 앞서 공개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金원웅 광복회장에 향해 야권 대선주자뿐만 아니라 뜻있는 애국 국민은 사퇴를 촉구하면서, ‘文재인 정권이 光復節을 욕보이고 있다’ 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묵인 아래 국민 여론을 갈라치기하고 있다’ 는 비판이 나왔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이런 사항은 文재인 정권이 金원웅을 앞세워 保守 야권을 親日세력으로 매도했음을 뜻하는것 아닌가 흐는데, 지난 4년간의 실정. 폭정으로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親日 틀(frame)을 들고 나온 것으로 예측 되며,그 목적은 내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여권 지지층의 결집일 것이다.

특히 光復會는 선열의 뜻을 받들어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국민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이다. 정관에는 특정 정당을 지지. 반대하는 활동을 못하도록 명시되어 있는데도, 金원웅은 걸핏하면 野黨을 공격하고 北韓 金정은을 옹호하고 韓美 동맹 포기를 주장하여왔었다. 아무튼 金원웅은 朴정희 정권 때 共和黨 당료를 지내고, 全斗煥 정권 때 民政黨에서 요직을 맡았으며, 한나라당 국회의원까지 지냈던 이런 자가 자기가 몸담았던 정당을 ‘反民族 親日’ 로 몰아붙이다니 이런 인간이 광복회장이라니 어이가 없다.

문제의 金원웅의 올 2021년 광복절 기념사는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었을 것이지만, 文 대통령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직접 들은 뒤엔 박수도 쳤다니 어이가 없다.이에 청와대는 아무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이 침묵은 무슨 의미인가, 아니 文 대통령도 金원웅의 주장에 동조한다는 뜻인가.

아무튼 대통령이 참석하여 국민을 상대로 연설하는 정부의 光復節 公式行事에서 金원웅 회장이 保守 야권을 親日로 몰면서 ‘조선총독부 대한민국 법통’ 이라는 모욕적인 비난을 기념사로 내놓은 것이라며, 이에 大邱市는 이날 경축식 행사에서 金원웅의 ‘기념사가 편향된 역사의식을 담고 있어 생략하게 됐다’ 면서 광복회장의 기념사 영상을 틀지 않았다고 보도되었다. 또 朴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근본에서부터 깔아뭉개는 것인데, 국민이 동의할 수준의 얘기인가’ 라면서 ‘임시정부의 정통성만 내세우고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북한식 사고방식과 다를 게 없다’ 고 비판을 하였다.

돌아보면 文재인 정권은 지난 4년간 걸핏하면 죽창가를 부르고 反日을 외쳤는데도, 이번 光復節에서 文 대통령은 ‘韓日간에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 며 미래 협력을 강조하였는데도, 그런 대통령이 정작 대한민국 정통성까지 부정하는 金원웅의 反日 발언은 묵과하고 있는 것은 文 대통령의 진심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게 국민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