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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장병도 우리 자식이다, 왜 백신 안 보내었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21. 7. 19. 12:08

파병장병도 우리 자식이다, 왜 백신 안 보내었는가.

                            - 北엔 백신제안하며, 파병부대 집단감염 내몬 것은 反국가적행위 아닌가.

 

 

(1). - 실정(失政)은 대통령 측근들의 무능. 무지 등 人災로 많이 일어난다.

 

되돌아보면 2017. 5. 10일 제19대 文재인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 속 국민들이 의아해 하는 대소 국사들이 많았었다, 문제는 그중에 대통령이 잘못으로 일어난 실정이라 하기보다 소위 측근. 지근에서 보좌하는 수하들의 무능과 무지의 소치로 인한 실정들이 더 많아, 대통령의 치적을 갈아먹고 해가되고 걸림돌이 되는 측근. 지근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지나온 4년을 되돌아보면서 한례로 지난 2020년 9월 北韓이 韓國 해양수산부공무원 李모씨 사살 만행에 대한 군. 정부와 여당의 무능한 대응과 행동보다 말(口)로만 해결하려고 망자에 대한 무책임한 언행과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망발만 보드라도 그렇다고 하겠다. 더불어 지난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도 국방부장관이나 군 관계자들도 북한을 향한 비판도 경고도 없었고, 유감 표명도 대국민 위로도 북한 만행 사건에 대하여 한마디의 언급을 하지 않아다는 것을 언론을 통하여 국민들은 알게 되었다. 특히 경제 낙관론이나 집값 원상회복 등 경제 문제와 대북. 대미. 대일 외교 문제에서는 더욱 그렇다.

 

근래 들어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 일어났다. 2021년 5월 22일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공군 부사관 李 모 여중사가 남성 상관인 張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해 여러 차례 신고하였으나 모두 묵살되었고, 2차 가해에까지 시달리다가 자살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추행 사건뿐만 아니라 은폐, 합의 종용 등 2차 가해 또한 철저히 조사하도록 군 검찰 및 군사경찰에 지시했다고 언론에 발표하였으나 그 결과는 어떠한가, 피해 가족 등 당사자와 국민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국군 총책임자로서 알고 있기나 한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19일 바로가기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 발표에 따르면(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으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현지 보건당국에 의뢰한 전수검사 결과 승조원 전체 301명의 82.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 확인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하였다. 아무튼 국군과 관련하여 불미하거나 불행한 사고가 인재(人災)로 연이어 일어나 국민, 특히 장병들의 부모형제는 우려를 넘어 불안하기가 그지없는 현실 상황을 국방 책임자인 서욱 국방장관은 알고나 있는가. 이런 사람이 국군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장관이라니 하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한다.

 

이런 와중 문득 예로부터 전해오는 ‘노우지독(老牛舐犢)’,  즉 ‘어미 소가 어린 송아지를 핥아주는 정을 표현한 뜻으로, 부모의 지극한 자녀 사랑을 말하며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지극 사랑을 이르는 말’ 이 떠오른다.

 

자고로 국가를 운영함에서 왕이든 대통령이든 최고 통치자나 지도자는 전지전능한 神이 아니고 보통 人間이다, 그러기에 다재다능한 만능인간이 아니기에 측근에나 주위에 참모들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근래 들어 대통령 주위나 국가 사회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되돌아보면 측근이나 참모들의 不知나 無能. 無知. 아집(我執) 등 人災로 일어나는 사태 사건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청와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대통령 측근 참모와 각료 들은 과연 대통령 보좌 잘하고 있는가 하고 의문이 꼬리를 물고 들게 하여 실망스럽기가 그지없다.

 

 

(2). - 청해 파병부대 장병들에 백신도 못 보낸 나라가‘방역 선진국’인가.

 

지난 경자년 초 이래 중국 무한 발 Corona virus 감염증 확산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정신적 괴리감에다 특히 심리적 불안상태(panic)로 무기력에 빠져 안타깝기가 그지없는 가운데, 일 년 여 이상을 자제와 제약된 생활로 인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많은 불편하고 어려움으로 우리들의 삶이 경제적으로는 궁색하여진데다가 생이별과 다름없어 나날을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날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은 답답하고 숨 막히는 나날을 기약도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신세가 되었는데 희소식은 없고 정치판은 막장 드라마나 보여주고 있어 실망스럽기만 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 이른 아침 도하 언론보도는 ‘군 당국이 어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0여 명을 전원 귀국시키기로 했다’ 는 신문 기사를 보고 TV를 통하여 들다보니, ‘북한엔 백신 제안하며, 파병 장병인 우리 형제 아들에게는 백신도 안 보낸 무심한 나라’ 인가 하고 국방부장관 서욱과 관련자들의 무관심에다 그들은 무엇 하는 인간들인가 화가 치민다.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구축함 ‘문무대왕함’ 의 코로나19 집단발병은 7월 18일 현재까지 이 함선에 타고 있는 청해부대 제34진 장병 300여명 가운데 최소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실화되었다. 문제는 아직 함내 장병 가운데 3분의1에 해당하는 인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검사 결과만 공개된 상황이어서 추후 나머지 검사결과에선 확진자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되는 가운데, 이에 우리 군 당국은 장병 전원에 대한 PCR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이들 모두 국내로 조기 귀국시키기 위한 수송기 2대를 18일‘문무대왕함’의 작전지역 인접국가로 보내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이번에도 군 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최초 감기 증상자 발생 때부터 PCR 등을 통해 대응했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 4월 승조원 84명 중 38명 감염한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의 전례를 통하여 군함이 코로나19 집단발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이미 확인되었던 것이다. 특히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이들 장병들이 아직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했다는 사실을 두고는 ‘이해할 수 없다’ 는 게 국민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하고 미국 등과 공동 작전에도 참여하는 등 국익 수호의 최전선에 있는 ‘해군 청해부대’ 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해외 작전부대이다. 그런데 지난 7월 2일 청해부대 34진 장병 중 감기 증상을 보인 장병에게 주먹구구식 대응을 하다가 13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80여 명은 의심 증세, 간부 1명은 중증 폐렴 증상을 보여 현지 병원에 후송되는 등 불행하게도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기에 내몰렸다.

 

문제는 그동안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 함정에서 300여 명 전원이 ‘코로나 지옥’ 에 방치된 셈이다, 이는 국방부와 서욱 장관 및 관계자들의 안일한 직무행태와 무능의 소치가 안인가 하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이는 국가의 직무유기란 점에서 反국가적 행위와 다름없다.

 

지난 4월 군 접종 개시 때 우선 접종만 하였더라도 이번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고 하겠다. 지난 5월 韓.美 정상회담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군 55만 명분 백신 지원을 밝혔을 때도 합참은 청해부대를 대상에 넣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이다. 여하튼 국방부장관 및 관계자들의 무능한 직무 행태 때문에 국군 통수권자인 文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무겁게 되었다. 특히 지난 6월 文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때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 고 하였었던 사실을 되돌아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문제는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 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기에 내몰리도록 방치 해 놓고 뒤늦게 설레발을 떠는 정부와 국방부의 모양새는 꼴불견이다. 지난 15일 文 대통령은 공중급유수송기 급파 등을 지시했고, 합참은 코로나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청해부대 장병 전원을 공군 수송기로 조기 귀국시킨다고 하였다니,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청해부대 작전은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예로부터 전해오는‘노우지독(老牛舐犢)’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미 소가 어린 송아지를 핥아주는 정을 표현한 뜻으로, 부모의 지극한 자녀 사랑을 말하며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지극 사랑을 이르는 말’ 이다. 문제는 입만 띠다하면 애국을 말하는 우리 위정자, 특히 서욱 국방장관과 대통령. 그 잘난척하는 국회의원들은 이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아니 알고 있으면서도 대한민국 자식들을 사지에 팽개쳐 두고 있었는가? 그리고도 공복(公僕) 으로 국민 혈세를 받고 있었다니 한심스럽기가 그지없다. 이는 ‘후한서(後漢書) 열전(列傳)’ 에 나오는 양수의 계륵(鷄肋)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또‘舐犢之情. 舐犢之愛(지독지정. 지독지애)’이란 유사한 말도 있다.

 

되돌아보면 그간 軍이 경계는 번번이 뚫렸고 병영은 성범죄 추문으로 조용할 때가 없는 가운데, 장병들에겐 물 백신 소동에 저질 식단 논란까지 일으켜 위상이 추락하는 논란이 일어 낫듯이 文재인 정부 들어 군은 군대도 아니라고 할 정도로 참담하게 추락하였다. 이러한 군을 지켜보기도 안타까운데 지금 국방부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가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철저히 따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문제는 그간 군이 국민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 국민이 군을 걱정하게 하는 일이 너무 잦았다. 특히 국익 수호의 최전선에 파병한 부대의 집단 감염을 방치하고, 관심도 없다는 북한에는 굽신거리며 백신을 주겠다는 정부가 아닌가. 아무튼 국방부장관과 군 지휘선상의 모든 관계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하겠으며, 북한에 늘 저자세였던 文 대통령도 그 책임이 예외일수는 없다. 맨 앞일 것이다.

 

생각하기에 무릇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 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라면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내 자식만 자식이고 남의 자식은 자식도 아니라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는 것을 위정자들, 특히 이번 해외 파병장병 코로나 감염을 보면서 대통령. 국방부 장관과 군 당국 책임자들은 입으로만 애국 애족하지 말고 실천하는 공복(公僕)이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