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시작으로 4.29 慶州 재선거의 막이 올랐는데, 慶州 재선거의 최대 관전 point는 한나라당 공천 향배보다 親李-親朴 양계파간 대결구도가 어떤 행태로 전개되는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즉 親李 지도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鄭종복 전 의원과 경선 당시 朴근혜 전 대표의 안보특보를 지낸 親朴을 자처하고 있는 鄭수성 예비후보가 공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鄭수성 예비후보는 당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므로, 경주 재선거는 결국 韓나라당과 自由先進黨. 民主黨. 無所屬 후보들 간 다자 대결구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당 공천은 鄭종복 전 의원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하나. 金순직 金태하 崔윤섭 黃진홍 黃수관 예비후보 등과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申중목 예비후보가 경합하고 있는데, 鄭종복 예비후보는 親李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지만 계파 대결구도에 대한 여권의 부담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천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견해도 있기에, 그러기에 여권 지도부는 여당이 꼭 이겨야 할 선거이나 親李-親朴 양 계파 대결양상으로 선거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현 실정이다. 그간 대통령의 형이자 당내 최다선 6선인 李상득 의원은 당내 親李-親朴 등 계파 초월하여 두루 회동을 하며 李명박 정권의 성공을 위하여 당내 모든 세력의 결집을 당부하고 있는데, 鄭몽준 최고위원의 정책연구소 개소식 참석→親李계 최대 계파 모임인 함께 내일로 회원들과 만찬→姜재섭 전 대표의 연구재단 同行 창립식 참석→鄭두언 의원 정책토론회 참석→안국 forum 포럼 좌장 李춘식 의원과 오찬→부산에서 親朴 의원들과 회동→李윤성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親李계 의원들과 회동→親朴게 崔경환. 유정복 의원 등과 오찬 등, 공식적으로 확인된 李상득 의원의 최근 외부 일정이나 알려지지 않은 일정도 많았을 가능성이 높기에 대단한 폭 넓은 행보를 하는 것은, 당 안팎에서는 李상득 의원이 계파 간 和合의 창구역할에 속도를 붙이는게 그 이유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런데 4월 29일 치러지는 慶州 재선거 당 공천에 7명이 신청하였는데, 이번에 변수로 떠오른 親朴 인사는 불참하고 無所屬 출마를 준비하고 있기에, 지난해 총선 때 親李-親朴간 대결때처럼 집권세력이 또다시 집안싸움으로 다시 한 번 집권당이 내전을 치르는 상황으로 가는 모양새가 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잃어버리는 단초가될 것으로 예견되므로, 이번 慶州 재선거에 여당 처신이 매우 어렵기에 중지를 모아 선처를 하여야 할 것이다. 문제는 李 대통령과 李상득 의원의 핵심 인사로 지난 총선 때 親朴 無所屬에게 낙선한 뒤, 이번에 다시 당 공천을 노린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재선구가 慶州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親李계에서는 鄭종복을 밀기 위하여 공천과 선거 과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고, 朴근혜 전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안보특보 출신인 鄭수성 전 육군대장이 慶州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다녀간 것도 힘을 실어주자는 의도일 것이기에, 이번 선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예측하게 하는 일들이다. 생각하기에 여당 텃밭으로 간주하는 지역에서 당은 처신을 잘 해야 하는 것은, 지난 총선 때에도 자기들 안방에서 親李-親朴 대결로 민심을 왜곡시켜 놓았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는데, 또 이번 재선거에까지 양 세력이 맞붙어 치고받는 것은 한나라당의 장래를 짓밟고 갉아 먹는 짓이 되는 것이다. 선거란 생태적으로 한번 불이 붙으면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이성을 잃는 게 선거로, 출마 당사자뿐 아니라 지지 세력까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지난날 선거에서 많이 보아 왔고 경험하여 왔기에, 이번 慶州 재선거가 집권당 내 세력 대결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한나라당은 어떤 후유증을 낳을지 모르기에 과열한 선거로 치달을 수 있는 집안싸움만큼은 피해야 한다. 한편 朴근혜 전 대표는 4.29 경주 재선거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20일 慶州에서 열리는 문중행사에 문중에서 朴 전 대표의 참석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기에, 참석 여부로 고민 중이면서 도 이에 no comment로 일관하고 있는데, 慶州 재선거와 관련하여 오해를 살 수 있어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즉 朴 전 대표가 慶州에 가려고 하는 행사는 凡朴씨 종친회가 주최하는‘신라시조대왕 춘분대제 봉향식’으로 단순한 문중 행사이라지만, 朴 전 대표가 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鄭수성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비쳐질 수 있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朴근혜 전 대표의 慶州행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 주류 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당 공천을 신청하지도 않고 朴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親朴 정서에 호소하고 있으며, 朴 전 대표가 개소식에 가지 않더라도 경주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鄭수성 예비후보를 지원으로 비친다는 게 주류 측의 주장이며, 특히 이 지역에는 18대 총선, 20일 親朴인사 사무실 개소식에 간다면 親李-親朴간에 전면전이 일어 날 가능성도 잠재하고 있다. 그러기에 당내 양대 계보를 대표하는 朴근혜 전 대표와 李상득의원의 행보는 4.29 경주 재선거 구도와 연결될 수 있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李상득 의원은 근래 親朴 의원들과 어울리면서 화합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朴근혜 전 대표가 오는 20일 경주에서 열리는 문중 행사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으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親朴을 표방하는 鄭수성 예비후보가 21일로 잡은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하루 앞당기므로 주목되지만, 朴 전 대표가 다시 경주를 방문한다면 李재오의 귀국과 맞물려 親李-親朴 내분이 조기에 격화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으로 기 때문에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한편 반면 李상득 의원은 자신의 최측근인 鄭종복 에비후보가 지난달 2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달라고 요청했지만, 朴 전 대표의 鄭수성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맞불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참석하지 않으므로 慶州를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무엇 보다 朴희태 대표가 출마하느냐와 한다면 어디 하느냐는 문제가 우선적으로 풀려야 다른 지역 공천도 방향을 잡을 수 있기에, 朴 대표는 출마를 한다면 현재로선 울산이 될 가능성이 많았지만, 여론의 반응 등을 보고 지난16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朴희태 대표의 전략공천 여부와 민주당 鄭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朴 대표의 불출마로 여.야 거물급 정치인의 출마와 생환이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예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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