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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근혜 慶州行?, 이상득 경주 외면?,

碧 珍(日德 靑竹) 2009. 3. 15. 16:15

    [객원칼럼 벽진]  

     

    朴근혜 慶州行?, 이상득 경주 외면?,

     

     

     

                                                 - 朴희태대표 울산북구 공천 검토 -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계기로 3월 정국이 4.29 재.보선 선거 분위기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데, 11일 慶州와 仁川 부평을. 全州 완산갑. 全州 덕진. 蔚山 북 등 5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에 대한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를 보면, 그저께 대법원 확정 판결로 尹두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울산 북구를 빼고 경주에 7명 등 25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보도 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의 특성은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째를 맞이하여 하는 선거로‘중간 평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이번 재.보선에서 특히 慶州는 親李-親朴의 대결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현 상황인데, 親李계의 鄭종복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반면에 親朴 성향의 鄭수성 전 육군대장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

     

    慶州는 鄭종복 전 의원을 포함하여 金순직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金태하 재경 경주향우회 이사. 崔윤섭 전 경주 부시장. 黃수관 한나라당 중앙위 상임고문. 黃진홍 전 경주 부시장 등 6명이 공개 신청하였었고, 申중목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이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는데,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번 주 중 1차 회의를 갖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한다.

     

    그런데 국민들과 慶州 유권자들이 갖는 관심은 무엇 보다도 無所屬 출마하는 親朴계인 鄭수성 전 육군대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朴근혜 전 대표와 鄭종복 전 의원이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대통령의 친형인 李상득 의원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李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親朴 의원들과 어울리면서 和合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朴근혜 전 대표가 오는 20일 慶州에서 열리는 문중 행사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은, 朴 전 대표가 慶州에 가려고 하는 행사는 凡朴씨 종친회가 주최하는 '신라시조대왕 춘분대제 봉향식'으로, 단순한 문중 행사이지만 朴 전 대표가 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無所屬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鄭수성 예비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비쳐질 수 있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당내 양대 계보를 대표하는 朴 전 대표와 李상득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4.29 競舟 재선거 구도와 연결될 수 있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더욱이 親朴을 표방하는 鄭수성 예비후보가 처음 21일로 계획을 잡은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하루 앞당기므로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親朴계인 崔경환 의원은 朴 전 대표의 慶州行은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했고, 李정현 의원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지만 朴 전 대표가 다시 慶州를 방문한다면 李재오의 귀국과 맞물려 親李-親朴 내분이 조기 격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지만, 또한 朴 전 대표가 같은 날 열리는 이.공계 국회의원 모임 참석을 취소하였으므로 경주로 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런 반면 李상득 의원은 자신의 최측근인 鄭종복 전 의원이 지난달 2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李상득 의원은 慶州를 표면상? 외면하고 있으며, 朴 전 대표의 鄭수성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데 대한 맞불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李상득 의원은 그때 부산을 찾아 金무성 의원 등 親朴 의원들를 만나므로 계파간의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화합 행보를 하면서, 경주를 표면상(?)으로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기에 親李 지도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鄭종복 전 의원과 경선 당시 朴근혜 전 대표의 안보특보를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親朴을 표방하고 있는 鄭수성 예비후보가, 공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鄭수성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포기하고 無所屬 출마 입장을 굳히므로 慶州 재선거는 결국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간 다자 대결구도로 펼쳐지게 되었으나, 경주 재선거의 관전 point는 한나라당 공천 향배보다 親李-親朴 양계파간 대결구도가 어떤 형태로 전개되느냐 문제다.

     

    생각하면 慶州 공천은 鄭종복 에비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金순직. 金태하. 崔윤섭. 黃진홍. 黃수관 예비후보 등과 비공개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申중목 예비후보 등이 경합하고 있으나, 딱히 鄭종복 예비후보가 親李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계파 대결구도에 대한 여권의 부담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천을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며, 집권 여당이 이겨야 할 선거에서 후보를 조정할 수 없는 것이고 막후조정의 필요하며, 특히 親李-親朴 간 계파 대결양상으로 선거를 치러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 鄭수성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서는 朴근혜 전 대표와 親朴 의원들이 鄭수성 에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공공연히 도울 수는 없는 것이 현실 상황이기 때문에, 親朴 정서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도 문제이다.

     

    한편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과열되면서 慶州 민심이 사분오열될까 우려하고 있는 것은, 공천 결과에 따라 부정선거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親朴 金일윤 전 의원측이 움직일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고, 텃밭 사수를 외치는 한나라당은 공천이 잡음 없이 마무리되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당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공천을 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으며, 그래서 일각에서는 용산 사태로 야인이 된 金석기 전 경찰청장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는 것과 같이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고도 있다.

     

    그리고 蔚山 北구 출신인 한나라당 소속의 尹두환 국회의원이 당선무효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므로, 4월 2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이 추가되므로, 한나라당은 4.29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에 추가된 蔚山 北구에 朴희태 대표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朴희태 대표에게 출마를 권유한다면 朴 대표가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울산 북구에는 17대 때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와 당선되었던 진보신당의 조승수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고 또한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하여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