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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갈라치기는 매국노나 하는 망국행위이다(1).

碧 珍(日德 靑竹) 2021. 5. 13. 21:07
지역 간 갈라치기는 매국노나 하는 망국행위이다(1).

                                                        - 코로나 보다 무서운 ‘지역 간 갈라치기’ 는 사라져야한다.


우리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 大邱.慶北 지역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스 보도에 달린 포털 사이트(portal site) 댓글들이 ‘이제 大邱 사람이라면 치가 떨린다’ ‘大邱.慶北 탈출은 지능순’ ‘大邱市民들은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라.’ 등 하나같이 코로나19의 발원지를 大邱.慶北으로 지목하고 감염병 대규모 확산의 책임을 大邱.慶北 시민들에게 돌리는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럴까 하고 이렇게 말하며 보도한 인간과 언론, 특히 정부 집권당 실세들과 그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하였는가도 묻는다면 어떤 답을 할 수가 있었을까.

되돌아보면 이런 판국에 TV를 켜다하면 대통령, 무능한 朴능후 장관, 李해찬, 입만 살아있는 柳시민 등등 친 정권인사들과 金무성, 劉승민, 金승태에다 朴지원, 孫학규, 鄭동연 등등 여야 인사들도 등장하면 실망스럽기가 그지없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李해찬 대표처럼 노욕으로 입만 떼다하면 大邱市民을 실망시키는 언동처럼, 아니나 다를까 생각도 없이 경망스러운 어떤 입방정을 떨어 국민들의 속을 뒤집고 식상하게 할까 두렵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들이 입방정 떨고 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났었던 일이라 ‘그 입 다물라’ 는 말도 유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2월 18일 大邱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이자 국내 31번째 환자(61.여) 가 발생한 직후부터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nternet ommunity)는 大邱.慶北 시. 도민을 힐난하고 혐오감을 드러내는 게시물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후 大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확산세가 크게 누그러든 상황에서도 이 같은 지역 혐오는 멈출 기미가 없었다는 것도 우리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작금 서울을 위시한 여타지역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어떠한가, 최근 들어 언론보도에 의하면 大邱.慶北의 상황은 급반전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 전까지도 계속해서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왔던 大邱.慶北 확진자 수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코로나19 확산 둔화 분위기에도 大邱.慶北을 향한 비난은 변함이 없었다는 게 문제라 하겠다.

되돌아보면 大邱市民들은 on-line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혐오가 실생활로 이어질지 우려하였던 것은 사실이다. 보도에 의하면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은 ‘수도권 지역 기업에 지원했을 때 大邱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을까 봐 걱정되는 것이 사실’ 이라고 말할 정도였었다.

아무튼 생각하기에 Internet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大邱.慶北에 대한 혐오 여론은 악의적으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소수의 목소리로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이성적 사고를 하는 국민이라면 이번 사태로 大邱.慶北 지역민들이 무척 고생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하겠으며, Internet이라는 공적 공간에서 이성적이고 책임 있는 의견을 무시한 채 비난과 혐오만이 반복된다면 결국 지금 갖고 있는 on-line 자유마저도 잃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 하겠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