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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三星총수 부재, 사면 필요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21. 5. 6. 19:46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三星총수 부재, 사면 필요하다.

                            - 여론도, 재계도 ‘李재용 사면’ 한목소리로 결단 촉구하고 있다.

                            - 반도체 세계 1위 잃을 수 있다는 財界의 일치된 우려를 들어야.

 

 

 

지금 이 순간에도 半導體산업과 관련하여 美.中간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과감한 투자와 의사결정 등 신속한 결단 위해 최고 지휘자가 필요한 三星電子에 총수 자리가 공석이라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 하겠다. 또 李재용 부회장이 Pfizer와의 협상 실마리를 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백신 특사 등 민간외교에도 李 부회장이 필요하다는 후문도 있다.

 

그러다보니 李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여론이 경제계, 정치계, 종교계, 국민청원 게시판 등 사회 곳곳에서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이 70%내외로 20%대에 머무는 반대 의견보다 월등하게 많다. 특히 財界는 치열해지는 반도체산업 경쟁 속에서 총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지면 三星電子가 쌓아 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며 사면을 요구를 줄기차게 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와 법무부에서는 사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사면 반대 측에서는 李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에도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들어 사면이 불필요하다며 李 부회장의 사면은 전형적인 재벌 봐주기라며 비난하면서, 사면 여론이 우세한 것에 대하여서는 재벌의 물량 공세 때문이며 여론몰이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임원만 1,000명이 넘는 三星에서 총수가 없다고 회사가 안 돌아가느냐며 아직도 system에 의해 三星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주장도 하였다.

 

그러나 국가나 기업이나 system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주장은 평상시에는 맞는 말이라 하겠으나, 매우 급한 위기의 순간에 최종 결단을 신속하게 내려야 하므로 최고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위기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하겠다.

 

작금 三星電子뿐만 아니라 電子업계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美.中간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핵심은 정보기술(IT)산업으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smart phone혁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 대만. 일본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중국과 대립하게 하고 있는데, 한국은 냉전시대처럼 美.中 갈등에서도 역시 최전방에 놓이게 되었다.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부터 8위까지의 기업이 모두 Silicon Valley에 있다. 미국은 반도체 생산국들에 미국의 영토 안에서 생산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반도체 경쟁도 날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삼성전자의 부문별 사장이라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크고, 三星의 미래가 걸린 의사 결정을 해야 할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에, 이럴 때 총수의 부재는 모든 의사 결정이 지체되게 만들고 때를 놓치게 할 수 있는 큰 우를 범할 수도 있다.

 

三星電子는 120조원의 투자 재원을 가지고 system 반도체나 mobile통신 분야, 차량용 반도체 등 미래의 먹거리를 위하여서 인수합병(M&A)할 기업을 선택하기 위해 신중한 논의를 하여야 하지만, 결국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너(owner) 인 총수이기에 지금 같은 중요한 시기에 감옥에서 최종 의사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 아무튼 논의만 무성하게 하다가 때를 놓칠 수도 있기에 적극 검토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로 인한 부정적 결과는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게 기업이다.

 

우리는 지난날 analogue TV의 패자였던 Sony나 핀란드의 Nokia가 무너진 것을 기억해야 하겠다, Sony도 digital시대가 올 것을 미리 알았지만 전문 경영인들이 책임지기에는 너무 불확실하고 큰 투자여서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반면에, 三星의 李건희 회장은 총수였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그 결과로 三星의 한 해 이익이 日本의 모든 전자 회사의 이익보다 큰 역사를 이루어 낸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아무튼 누가 무어래도 三星電子는 한국의 큰 자산이고 李재용 부회장은 인정하든 안 하든 현실적으로 세계 정보통신 업계의 leader이기에, 美.中 패권 전쟁의 이 중대한 시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의 총수를 구속하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는 것인가. 사면법에 따르면 李재용 부회장은 특별사면 대상이기에 文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