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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미애 막말버릇은 언제 고치려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21. 5. 1. 21:23

 

秋미애 막말버릇은 언제 고치려는가.

                                        - 秋미애‘외눈’막말로 집권 여당 內戰으로 번졌다.

 

 

지난 4월 23일 秋미애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언론상업주의’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뉴스공장은 市民의 ‘공익을 우선하는 유일한 시민의 방송’ 이기에 남아야 한다면서,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들이‘언론상업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것이 문제다.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 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가 없이 ‘양눈’ 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 이라고 주장하며, TBS‘金어준의 뉴스공장’을 치켜세우는 게시글 때문이었다.

 

아이러니(irony)하게도 정치권에서 ‘외눈’ 이라는 표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李상민 의원과 秋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장애인 비하’ 인지에 대하여 설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문맥도 이해 못하느냐’ ‘대꾸할 가치가 있나 싶다’ 고 공방을 주고받기를 하므로, 이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인사가 秋 전 장관과 공개적으로 각을 세우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그러자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다리가 불편한 상태인 李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마 秋 전 장관께서 장애인비하 의도를 갖고 그런 수준 이하의 표현을 한 것은 아닐 걸로 애써 짐작한다’ 면서도 ‘잘못한 것이 틀림없는 만큼 서둘러 사과하라’ 고 하였었다.

 

앞서 秋미애의 ‘외눈’ 게시물에 대해 중증 발달장애 동생이 있는 正義黨 장혜영 의원도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의 장애 혐오 발언은 아무리 지적을 당해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장애 비하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 고도 하였다.

 

이에 지난 25일 李상돈 의원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SNS에 ‘적절한 지적’ 이라며 ‘설마 秋 전 장관이 장애인 비하 의도를 갖고 그런 수준 이하의 표현을 한 것은 아닐 것이라 애써 짐작하려 하지만 잘못한 것이 틀림없는 만큼 서둘러 시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 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어 ‘누구든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다른 사람에 대해 함부로 차별적이거나 혐오적 언동을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그런데도 차별하고 심지어 혐오하고 조롱하는 또는 배제하는 반인륜적 행태가 여전하다. 우리 모두 깊이 성찰이 요구된다’ 고 하였다.

 

이틀 뒤인 26일 秋미애는 “국어사전에 ‘외눈’ 은 짝을 이루지 않고 하나만 있는 눈, 두 눈에서 한 눈을 감고 다른 한 눈으로 볼 때 뜬 눈이라고 풀이하고 있다며, 접두어 ‘외-’ 는 ‘혼자인’ 이라는 뜻도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외눈’ 은 시각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며 장애인 비하는 더더욱 아니다” 고 하면서 ‘문맥도 이해 못하느냐’ 고 반격하였다. 그러면서 ‘李 의원은 문맥을 오독하여 제 뜻을 왜곡한 것’ 이라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덧붙이기도 하는 행태를 보였다.

 

그러자 李상민 의원은 ‘대꾸할 가치가 있나 싶었지만 애써 몇 가지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고 재차 반박하면서 “외눈이 국어사전에 있음을 근거로 비하 표현이 아니라고 했는데, ‘절름발이’ ‘난장이’ 등도 국어사전에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라고 반문하였다.

 

이어 李 의원은 ‘비하, 차별, 혐오이냐 아니냐의 판단 기준은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다’ 면서 ‘성희롱 판단 기준이 상대방 감정에 달려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秋 전 장관은 표현하신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이 느낄 감정을 생각해보셨느냐’ 고 하며, 이어 ‘상대방이 싫은 것은 하지 않는 것이 품격이고 인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 라면서 ‘잘못을 지적받았는데도 계속 억지 주장을 하는 건 옹고집일 뿐으로 얼른 시정하시고 사과하시라’ 고 하였다.

 

되돌아 정치권을 보니 국민을 위하여 정치한다는 사람들 중 제정신을 갖고 정치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특히 그것도 나라를 책임진 집권여당이 한낱 金어준의 음모론에 기대어 정치를 하는 모습이란 현실은 매우 참담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金어준은 더불어민주당 지킴이를 하고, 다시 민주당은 金어준 지킴이를 하여’ 그렇게 한 패가 되니 방송은 사유화 되고 정파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지 않은가.

 

아무튼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 나라의 권력이란 권력은 다 장악하고 있는 절대 권력인 文재인 정부의 집권세력은 언제나 박해받는 피해자 코스프레(cospre)를 하고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은 보기가 민망스럽기가 그지없다.

 

되돌아 그간 상황을 보자면 金어준의 ‘뉴스 공장’ 은 정권을 돕기 위해 가짜 뉴스로 국민 눈을 속이는 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방송활동을 하였다는 것을 볼 때 사실상 ‘뉴스 工作所’ 였다고 하겠다. 그런데도 여권은 金어준을 正義로운 인물, 탄압받는 언론인인 것처럼 감싸고 있는 것은 아마 金어준의 뉴스 공작이 그만큼 절실하다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국민들은 실망스럽기가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