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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일부인사들, 왜 金어준 수준(level)을 자처하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21. 5. 1. 21:25

 

여권 일부인사들, 왜 金어준 수준(level)을 자처하는가.

 

 

더불어民主黨이 고액 출연료 수령 및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이 제기되어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TBS ‘뉴스공장’ 진행자 金어준을 연일 엄호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인 金어준 대응과 관련하여 당권주자인 禹원식 의원을 비롯하여 최고위원에 출마한 金용민 의원 등은 金어준 옹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여당 유력 인사들의 金어준 보호 발언도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내부 이견(異見)속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야권은 더불어민주당의 ‘金어준 감싸기’ 가 도를 넘었다는 평을 내놓으며 비판을 이어가며 총공세에 나섰다.

 

지난 4월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禹원식 의원은 전날 당원들과 함께한 유튜브 방송에서 金어준이가 진행하는 TBS라디오 방송 폐지 가능성에 대하여 “TBS ‘金어준의 뉴스공장’ 은 그나마 진실을 이야기하는 언론” 이라며 ‘언론을 지켜가려는 사람을 우리 당이 지켜주지 않으면 언론의 자유가 후퇴할 것’ 이라 말하며, 이어 그는 金어준의 출연료 의혹에 대하여 ‘당대표가 되면 별도의 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 며 적극적인 보호 의지를 피력하는 행태를 보였다.

 

또한 禹원식 의원은 야권으로부터 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지적을 받고 있는 TBS 교통방송 ‘金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방송인 金어준의 논란 관련하여, 국민의힘은‘金어준 죽이기’의 명분과 구실을 찾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던 禹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李명박. 朴근혜 정권의 언론탄압과 같은 수법’ 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는 우를 범하였다.

 

최고위원 후보 金용민 의원도 해당 유튜브 방송에 참석하여 ‘뉴스공장’ 논란에 대하여 ‘기득권과 민주당이 싸우고 있는 것이고, 그 기득권과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게 뉴스공장이다’ ‘당에서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 며 ‘金어준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과 싸우는 동지와의 연대’ 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였다.

 

宋영길. 安민석. 鄭청래 의원 등 여당 중진 인사들의 ‘김어준 지키기’ 발언은 지속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宋영길 의원은 ‘金어준 없는 아침이 두렵지 않으냐’ 고 하였으며, 이어 安민석 의원은 ‘(김어준)앞날에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 고 하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朴영선 전 서울시장후보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 중 ‘하나의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것은 굉장히 과거 지향적’ 이라고 하였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4월 22일 민주당 鄭청래 의원은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지만 서면 계약서를 요구한 방송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金어준의 창의적 상상력은 대단하다. 사회를 보는 혜안도 탁월하다. 분석력과 예측도 예리하다. 진실에 대한 탐사보도도 압권’ 이라며 ‘金어준 귀한 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하며 구두 계약, 고액 출연료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金어준을 옹호하는 우를 범하였다.

 

이어 鄭청래는 ‘金어준의 天才性 때문에 마이너 방송에 불과한 TBS 뉴스공장에 청취자들이 열광하는 거 아닌가. 청취율 1위가 증명하지 않는가. 라디오 방송 역사의 신기원 아닌가’ 라며, ‘국민의힘이 방송법상 불가능한 金어준 쫓아내기에 열심인데 성공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facebook에 ‘뭐가 문제냐’ 라며 ‘방송에 출연 중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중에서 서면 계약서를 쓴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있으면 손들고 나오시오’ 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런 말이나 생각하는 鄭청래의 무지의 소치가 아닌가 한다.

 

그러자 질세라 金남국의원 역시 ‘야당에 쓴 소리하고 비판하면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不公正한 방송이고, 여당에 비판하고 쓴 소리하면 公正한 방송인가’ 라며 facebook에 金어준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happening을 연출하는 작태를 보여주었다. 또한 禹상호의원은 앞서 감사원이 金어준이가 口頭계약만으로 회당 200만원 상당의 출연료를 받은 것을 문제 삼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자 “국민의힘과 감사원은 ‘金어준 죽이기’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고 하였다.

 

이런 판국에 지난 2019년 3월 29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 대변인 직을 사퇴한 전력의 소유자였던 金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방송인 金어준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 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하여 ‘기울어진 언론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아보려는 시도’ 라고 막말을 하므로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金의겸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金진애가 의원직을 사퇴하므로 2021년 3월 24일 공식적으로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金의겸 열린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4월 2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에 나와 ‘우리나라 언론 지형 자체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26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秋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金어준의 방송을 ‘진실을 말하는 방송’ 이라고 언급한 것 등을 두고 ‘정권의 전.현직 인사들이 金어준 결사옹위에 나섰다’ 고 말하며, 그는 ‘이제 보니 金어준이 사실상 文재인 정권의 정신적 지주인 것 같다’ 며 ‘金어준은 제2의 曺國인가’ 라고 비판하였다.

 

이어 ‘철 지난 구태와 선동정치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曺 國 전 장관’ 이라며 ‘公正을 외치지만 ‘내로남불’ 하는 행태도 꼭 닮았다’ 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야당이나 국민들은 ‘檢察改革이 사실상 조국수호(曺國守護)고, 言論改革이 사실상 어준수호(於俊守護) 라 보면 되겠다’ 고 더불어민주당의 수호론을 평가절하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이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털도 많고 말도탈도 많은 ‘金어준 수호’ 에 당 중진으로 당권에 도전 중인 禹원식 의원을 비롯하여 중진인 鄭청래. 安민석 의원, 초선 金남국 의원에다, 秋미애 전 장관 등 더불어民主黨의 중진들이, TBS 라디오 진행자인 金어준에게 쏟아진 정치편향선 논란, 구두계약 논란 등을 적극 방어하고 나선 데 앞다투어가며 나서고 있어 꼴불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