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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뉴스工作 전문가 金어준, ‘탄압받는 言論人’ 이라니.

碧 珍(日德 靑竹) 2021. 4. 27. 10:19

막가는 뉴스工作 전문가 金어준,  ‘탄압받는 言論人’ 이라니.

 

                                           - 金어준이 기운 言論지형에 균형잡는 역할 한다는 金의겸은 제정신인가.

 

 

金어준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 진행자가 서면계약서 없이 정식 등급도 아닌 ‘별결(별도 결정)’ 로 분류되어 다른 방송인에 비하여 특혜성 고액 출연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에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그간 출연료 공개를 피하여 온 金어준은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려는 것’ 이라며 마치 자신이 탄압 받는 言論人인 양 행세를 자행하고 나섰다. 더욱 가관인 것은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은 ‘金어준은 탁월한 혜안과 천재성을 지녔고 진실에 대한 탐사보도도 압권’ 이라며 金어준을 옹호하고 나서는 행태는 이를 보고 있는 국민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한다.

 

되돌아보자 朴영선 전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선거 기간 중 ‘하나의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것은 굉장히 과거 지향적’ 이라고 하였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宋영길 의원은 ‘金어준 없는 아침이 두렵지 않으냐’ 고 하는 이런 작태 때문에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았는가. 아무튼 金어준은 그동안 근거도 없이 음모론을 흘리고 노골적으로 여권을 편들면서 정치 장사꾼, 정권 나팔수처럼 행동하여 왔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그간 金어준은 2016년 朴근혜 정부가 세월호를 일부러 침몰시킨 뒤 항적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고의 침몰설’ 을 주장하였고, 이런 황당한 내용의 영화를 제작하여 44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8차례에 걸친 수사.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金어준은 가짜 뉴스로 돈까지 번 것이라 하겠다.

 

또 金어준은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 때 익명의 제보자 5명을 잇달아 출연시켜 90분 내내 야당 측 반론도 없이 야당 후보들을 공격하였었는데 이는 공영방송에서 전례가 없는 선동 방송이었다. 자난 총선 때는 여권 지지층을 향하여 ‘압도적 다수당을 위해 밭을 갈아라’ 라고도 하였으며, 백신 부족 사태엔 ‘화이자의 마케팅에 넘어갈 이유가 없다’ 고 했다. 또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미국으로 도주한 尹지오를 출연시켜 희대의‘ 후원금 사기극’ 을 벌일 수 있게도 하여주었다. 나아가 曺國 전 장관 딸을 불러 ‘표창장을 위조한 적이 없다’ 는 거짓 주장을 펴도록 하여주었고, 秋미애 전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에 대해선 익명의 카투사를 출연시켜 제보자 玄모 병장을 거짓말쟁이로 모는 작태를 벌였지만 玄씨 주장은 모두 사실이었다.

 

문제는 金어준의 ‘뉴스 공장’ 은 정권을 돕기 위해 가짜 뉴스로 국민 눈을 속이는 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방송활동을 하였다는 것을 볼 때 사실상 ‘뉴스 工作所’ 였다고 하겠다. 그런데도 여권은 그를 正義로운 인물, 탄압받는 언론인인 것처럼 감싸고도는 것은 아마 金어준의 뉴스 공작이 그만큼 절실하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이런 상황에서 金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방송인 金어준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 ’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하여 ‘기울어진 언론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아보려는 시도’ 라고 막말을 하므로 파장이 일고 있다. 金의겸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金진애가 의원직을 사퇴하므로 2021년 3월 24일 공식적으로 국회의원직을 승계한 金의겸 의원(비례대표)이 4월 2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에 나와 ‘우리나라 언론 지형 자체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 金의겸은 지난 2019년 3월 29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 대변인 직을 사퇴한 전력의 소유자이다.

 

그러면서 金의겸은 ‘(金어준의) 정치 편향성에 대해 주로 야당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다른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어 하는 열망이 金어준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몰려갔다’고 하였다. 이어 ‘그 프로그램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편향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전체적, 근본적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아보려는 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고도 하였다. 그러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TBS의 송출력, 듣는 청취자들을 봤을 때 그걸 가지고 편향됐다고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타겟’ 이라고 하였다.

 

金의겸 의원은 ‘언론개혁이 얼마나 가능할 거라 보느냐’ 는 질문에 ‘단기간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검찰개혁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서 1년 여 뒤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부 하에서 추진력으로 국민적 합의 기구를 만들어내고 국민적 대토론을 통해서 결론을 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하는 행태를 보여 실망스럽기가 그지없다.

 

근래 들어 여론조사기관의 행태를 들여다보면, 최근 여론조사가 정권 눈치 살피지 않고 내보낸다고 한다. 지난 서울. 부산 4.7 재.보궐 선거에서 지상파 방송사 3곳의 지지도 조사는 거의 진실에 가깝게 접근하였다는 세간의 평이다, 또한 중요한 Issue 때마다 여론조사 기관의 3. 4곳 공동으로 실시하면서 부족하나마 국민의 마음을 표출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보니 여론조사기관은 이제 돈 쓰고 민의를 역행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아무튼 근래 들어 그 많은 여론조사를 독점하다시피하든 ‘Realmeter, Gallup’ 은 그 신뢰도를 잃고 있고 있으나, 다른 여론조사 기관이 정확성을 담보하면서 점점 그 신뢰성을 얻어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정권의 lame-duck이 오면서 여론조사기관이 진정성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金어준 교통방송(TBS) 방송 평가에 대한 시사저널의 시사리서치를 보면 金어준 교통방송의 문제를 노출시킬 뿐 아니라, 이 정부의 정부 운영형태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을 정치권, 특히 金의겸 의원 같은 언론인 출신들은 알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