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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血稅로 운영하는 TBS, 金어준 퇴출은 마땅하다(1).

碧 珍(日德 靑竹) 2021. 4. 23. 17:07

국민 血稅로 운영하는 TBS, 金어준 퇴출은 마땅하다(1).

 

                                                                      - 서울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는 與 선거운동 기구이었나?.

 

 

지난 4월 5일 서울 TBS교통방송의‘金어준의 뉴스공장’이 방송 시간 내내 4.7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당후보들에 대한 일방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들을 잇달아 출연시키면서, 야당 측 반론도 없이 약 1시간 반여동안 그들을 앞세워 야당 후보들을 공격하는 행태를 자행하므로 여당 선거운동을 하는 행태를 연출하였다는 것은 공영방송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난 4월 2일 익명의 식당주인은 동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5년 국민의힘 吳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현장에 왔다가 자기 집에 들렀다고 주장하였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4일 전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는‘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하였었는데, 그는 갑자기 말을 바꿔 16년 전 吳세훈 후보의 옷차림까지 기억해내며 식당에 왔다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을 의아하게 하였다.

 

이렇다면 그들의 주장의 진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金어준 뉴스공장’은 4월 5일 다시 식당 주인과 아들까지 출연시켜‘吳 후보가 왔었다’는 주장을 내보자 이에 야당은 사실이 아니라는 반론은 하였으나 무시하다시피 하였다. 또 이날‘뉴스공장’은 국민의힘 朴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공격하는 제보자들도 출연시키며, 특히 朴 후보가 특혜 분양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관계자도 등장시켜는 데 모두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데도, 익명을 앞세워 90분 분량의 방송을 거의 야당 후보 공격으로 채웠었다, 문제는‘뉴스공장’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매시간 야당 후보 공격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였으나 여당 후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보니 방송이 아니라 대놓고 여당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TBS는 서울시민 세금이 전체 세입의 70%로 한 해 350억원이나 지원을 받는데, 세금 지원이 없는 일반 방송도 이런 편파 방송을 하면 안 되는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이 어떻게 이런 여당 선거운동을 한다니 어불성설이라 하겠다. 또한 KBS도 吳세훈 후보를 비난하는 관련 뉴스를 네 차례나 보도하였으며, MBC도 국회 조형물 납품, 레스토랑 운영 특혜 등 국회사무총장 시절 朴형준 후보 관련 의혹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니 우리 방송들은 공익을 위한 공영방송인가 의문이 들기만 한다.

 

이번 서울. 부산 시장 재,보궐선거를 통하여 국내방송 행태를 보자면 방송이 야당 후보 의혹을 보도하면 여권이 받아 고발하는 등 공세를 펼치는 참으로 꼴불견이었다. 되돌아보면 말도탈도 많았던 사기꾼의 제보를 받아 방송이 먼저 보도한 뒤 여권이 의혹을 키우는‘채널A 사건’방식 그대로라는 것이다. 또한 과거 金대업이 야당 대선 후보를 허위로 공격할 때 MBC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를 보도해‘광(狂)적인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듯이 지금의 정권 방송들의 행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