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여론조사, 왜곡 조작은 국민 국가를 배신하는 행위이다.

碧 珍(日德 靑竹) 2019. 5. 23. 18:20

 

 

여론조사, 왜곡 조작은 국민 국가를 배신하는 행위이다.

 

 

 

 

(1). - 한낱 집권당 대표 입 따라 하는 여론조사도 조사인가.

 

2019.5.18일자 조선일보는 지난 5월 16일 여론조사 기관인 Realmeter가 발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1.6%포인트에서 13.1%포인트로 급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여론조사 기관인 Realmeter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정당 간 격차가 대폭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를 내어 놓아 논란을 일으킨 지 불과 하루 만에, 두당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Gallup Korea(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Gallup Korea 지난 5월 14∼1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38%,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24%로 각각 집계되므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5%포인트에서 이번 주 14%포인트로 약간 좁혀졌다는 발표는 전날 Realmeter 발표와 상반된 조사 결과이다.

 

반면에 Realmeter가 TBC 의뢰를 받아 13∼15일 전국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 집계 지지율보다 36.4%에서 6.9%포인트 상승한 43.3%,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4.8%에서 4.6%포인트 하락한 30.2%로 각각 집계되므로, 지난 9일 주중 집계에서 1.6%포인트까지 축소되었던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1주일 만에 13.1%포인트로 대폭 확대되었다는 조사 결과였다. 

 

이는 기이하게도 李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4일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Realmeter 조사에 대하여이상한 조사라고 지적한 지 이틀 만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원하였던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집권당 대표 말 한마디에 여론조사 결과까지 뒤바뀌는 세상이라고 비난하므로 또 다시 여론조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문제는 근래 들어여론조사업체들이 이런 기괴망측한 여론조사를 내어놓아 국민들이 이를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여론조사업체들의여론조사에 대하여 이정도 수준인가 하고 다시 한 번 실망을 금치 못하고 불신하는 게 대다수의 국민들의 심정이다.

 

자유한국당은 李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 후 이틀 만에 지지율 격차가 대폭 벌어진 것으로 나오자 의혹을 제기하게 되었다. 이에 Realmeter 측은최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文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향한 혐오 표현 논란,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황 대표의 부처님오신날 봉축식 예법 논란 등이 한꺼번에 영향을 미쳤다고 이유를 말하고 있으나, 여론조사 전문가와 학자들은국가적으로 엄청난 일이 터진 것도 아닌데 정당 지지율이 이렇게 요동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므로 여론조사 문제가 다시 문제로 대두되게 되었다.

 

(2). - 여론조사, 과연 국민 누가 믿으려 할까.

 

오늘날여론조사(Opinion poll)는 정치 현안은 물론, 기업의 마케팅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활용된다, 그러기에 여론조사는 오늘날 사회과학 연구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제한된 시간과 예산으로 얻으려는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론조사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의도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엉뚱한 결과가 나오듯이 조사 업체의 농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양날의 칼이라 한다.

 

여론조사는 우리 정치판과 정치인은 유권자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민감하다, 최근에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여론조사에 대하여맹신(盲信)에서 不信하는모양새가 되었다. 신문 방송 통신 등 어론 보도로 자주 접하게 되는여론조사업체들의여론 조사에 대하여, 지난 2006년 경 이후부터 회의를 가지게 되었는데 혼자만이 가지는 느낌일까, 아니 전 국민이 느끼는 느낌이 아닐까 한다.

 

문제는 근래 들어여론조사업체들이 이런 기괴망측한 여론조사를 내어놓아 국민들이 이를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여론조사업체들의여론조사에 대하여 이정도 수준인가 하고 다시 한 번 실망을 금치 못하고 불신하는 게 대다수의 국민들의 심정이다. 되돌아보면 여론조사 왜곡. 조작 논란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을 마냥 넘길 일 아니라 하겠다.

 

우리 정치 사회에서는 대통령이든 정부든 정당이든 정치인이든 그 누구나 잘못하면 비판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문제는 무슨 일만 터지면 객관적인 사실 규명이나 잘못의 수위에 합당한 책임을 묻기보다는 일방적이고 맹목적으로남(네)만 탓하고 희생양 찾기에 집착한다면 우리 사회나 국민은 건강하지 못하다고 하겠다. 즉 오늘날 한국 정치 사회에서는국가 탓, 대통령 탓, 정부 탓등을 볼 때 자기반성은 보다 스스럼없이남 탓만을 하는 게 분명히 도를 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문제는 일각에선 여론조사를 할 때 과거에 조사하였던 응답자 전화번호를 재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전에 조사하였던 응답자 중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위주로 전화를 다시 건다면 수치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정부 부처나 여권에서 발주하는 여론조사 물량이 상당한 것도 조사의 객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기에 SNS에서는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면 여론조사 전화가 그냥 끊긴다''70대라고 나이를 밝히니까 조사를 중단한다등 불만이 제기되곤 하였듯이, 근래 Realmeter 조사뿐 아니라 여론조사 전반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 - 얼치기 여론조사는 국가 사회의 크나 큰 적이다.

 

지금 한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가 시중에 회자(膾炙)되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 지지율이 13.1%포인트 높다고 하였는데, 문제는 그 사이에 우리 정치판에 무슨 대단한 정치적 issue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일주일 전에는 1.6%포인트 차이가 어떻게 이리도 달라졌는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지난주 1.6% 차이 조사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 李해찬 대표가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10~15% 격차가 나야 정상인데 한 군데 여론조사 기관만 이상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불쾌감을 표시한 후, 불과 며칠 만에 실시된 이번 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李해찬 대표가정상이라고 생각한다는 지지율 격차가 주문 생산하였듯 나온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여론조사 회사 측은 여러 이유를 대고 있지만 상당수 전문가는정당 지지율이 급변할 사안은 없었다. 이런 변화 폭은 이례적이다라 하고들 있다. 아무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李해찬 대표 주문 따라 여론조사가 왔다 갔다 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 이를 보고 듣는 국민들은 이러니 여론조사를 신로도 하지 않고 불신하여 왔다는 것 아닌가 한다.

 

언론보도를 통하여 한 실례를 보자면 이 회사는, 자유한국당을 뺀 4당이 선거제 변경에 합의한 데 대하여‘국민 절반 이상 찬성’이라고 하였는데 사용된 질문이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 등 개혁 법안을 Fast track으로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는데, 이는 누가보아도 사실상 찬성을 유도하는 질문을 한 것이다. 또 거액 주식 투자로 논란이 됐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적격보다 두 배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다가 사흘 뒤 조사에선 질문을 바꿔서임명 찬성과 반대가 비슷하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었듯이 동 여론조사 회사는 최근 여권의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 결과를 여러 차례 내놓았다고 한다.

 

되돌아보면 그 한 실례로 지난 4월 보궐선거 때도 경남 창원 여론조사는 범여권 후보가 야당 후보보다 두 배나 지지율이 높았지만 투표 결과는 완전히 박빙(薄氷)이었듯이,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이미 국민들 사이에서는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퍼져 있다. 아무튼 여론조사기관이 정권 눈치까지 본다면 여론을 조작하는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고 하겠으며, 어떤 곡절이 있는지, 혹여 있다면 그 내막은 무엇인지 밝혀져야 하겠다.

 

또한 여론조사는 표본 선정과 설문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여론조사를 잘 모르는 국민들은 결과만을 그대로 믿기 십상이기에 여론조작 가능성을 걱정하는 연유이다. 지금 같은 여론조사는 신뢰성만 떨어뜨리고 국민 갈등과 불신을 부추길 뿐이다. 특히 정부 정책과 관련한 여론조사만이라도 객관성과 투명성, 정치적 독립성을 담보할 장치가 반드시 필요 한 것이다.

 

생각하기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李해찬 당대표가불리한 여론조사를이상한 것으로 매도하는 것이나, 집권여당 대표 말 한마디에 뒤바뀌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어놓는 여론조사업체나 모두가 비정상이 아닌가하며 둘 다 국민들의 비판을 받아 마땅한 행태라 하겠다. 아무튼 Realmeter는 각종 정치 현안과 관련해 여권의입맛에 맞는 여론조사 결과를 여러 번 내어놓았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기에 金석호 서울대 교수는Realmeter가 주로 쓰는 자동 응답(ARS) 조사 방식은 대표성 있는 표본 추출이 쉽지 않고 응답도 부실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