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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 全大 모두 낙선 할 수 있다.

碧 珍(日德 靑竹) 2010. 6. 27. 15:07

    親朴, 全大 모두 낙선 할 수 있다.

     

            - TK-PK, 韓 최고위원 후보 단일화가 문제다 -

            - 韓 親朴계, 全大후보 교통정리 중 -

            - 韓 최고위원, 女中之亂 -

     

      

    최근 들어 朴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親朴 인사들과의 통화에서,‘전략적으로 판단해 잘 정리가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한 말이 전하여지고 있다. 즉 朴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李정현 의원은 朴 전 대표가 교통정리 역할을 일절 안할 것이라고 말하므로, 특정 인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라 親朴내에서 자체적으로 교통정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이다.

     

    그러기에 親朴계는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들의 교통정리를 위하여 안간힘을 쏟고 있어 부산하기 그지없는 가운데, 한 親朴계 의원은 朴 전 대표 측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없어 고민스러워하는 후보도 있다며, 朴 전 대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당대회 후보로 거론되는 親朴계 의원은 首都圈에서 李혜훈 의원이 24일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李성헌 의원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韓선교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고, 嶺南권에선 釜山 출신의 徐병수 의원과 특히 大邱-慶北 출신의 朱성영 의원이 TK 소외론까지 염두에 두고 거론되므로 4명 이상이기에, 다만 親朴계에서 출마 rush 사태가 벌어진다면 朴 전 대표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기에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하여진다.

     

    한편 親朴계에선 嶺南권과 首都권에서 한명씩 출마하는 방안이 다수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교통정리가 쉽지 않음을 방증하는 대목으로, 親朴계는 전당대회 후보로 3명 이상이 출마할 경우에 표가 분산되면서, 親朴계의 지도부 입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2명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親朴계로서는 단일화이지만, 냉정하게 따져본다면 당선 가능성이 절반 이하라는 것이 한나라당 內外의 분석이기에 당선 가능성이 더 큰 문제이인데, 이는 아무리 똘똘 뭉친다고 하더라도 1만여 명에 이르는 대의원 중에서, 大邱-慶北 지역 몫 대의원 숫자는 800명이 채 안 되기 때문에 大邱-慶北의 힘만으로 당선시키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수도권에서는 출마 선언한 인사만 洪준표-安상수 전 원내대표 등 7~8명에 달하기에, 수도권 출신 후보의 난립은 청신호로 볼 수 있는데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두 전 원내대표가 과반 가까운 지지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지역 정치권의 단결과 釜山-慶南과의 연대를 이루어 낸다면 1명의 최고위원을 배출할 수 있기에 현재로서는 유일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하겠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당권주자는 8명이나, 親李계에서는 安상수, 洪준표. 정두언, 정미경 의원과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및 나경원, 李은재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중립그룹에서는 南경필, 趙전혁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으며, 親朴계에서는 李혜훈 의원과 徐병수, 李성헌, 主성영, 韓선교 의원 등이 후보군에 가세할 태세이라, 양측 모두가 한 집안에서 여러 명이 나와 경선에 뛰어든 모양새이기에 자연히 계파 내부에서는 교통정리를 못하고 무한경쟁으로 흐를 경우 계파의 표가 분산되어 당선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연유로, 후보를 압축하려는 움직임은 먼저 親朴계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그래서 28일 親朴계 3선 이상 중진들이 회동하여해 2차 교통정리를 시도할 예정인데, 부산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徐병수 의원과 朱성영 의원을 대상으로 嶺南권 후보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두 사람 모두 출마 의지가 강하여 단일화가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인데다가, 首都圈에선 李성헌 의원이 27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韓선교 의원도 출마 의지가 강하여 親朴계 후보 압축은 심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으로 親李 주류에서도 문제는 親李계가 3명에게 표를 나누어 주면 응집력이 떨어져, 親朴계와 中立그룹 후보에게 최고위원 한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安상수 전 원내대표와 鄭두언 의원과 金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가운데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후보 압축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한편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여성 몫 최고위원직 한 자리를 두고 여성 의원들이 출마 rush 女中之亂이 일어나고 있다. 즉 24일 親朴계인 재선의 李혜훈 의원과 親鄭몽준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鄭미경 의원이 각각 출마할 뜻을 밝혔으며, 이에 최고위원 재선을 노리는 親李계 朴순자 의원과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던 親姜재섭계 나경원 의원 및 親李계 초선 李은재 의원 등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으로, 초-재선, 親李-親朴-親鄭-親姜의 복잡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李혜훈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저 역시도 세대 교체 바람에 편승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지금 한나라당은 世代交替가 아니라 勢力交替가 필요하다며, 서민경제 현장을 알고, 국민의 마음을 알고, 총리나 장관들과 경제에 대하여 대등하게 논하고, 대통령께도 할 말은 하는 경제통이 당 지도부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鄭미경 의원은 책임지고 소통하는 한나라당을 내세우며, 소통의 도구로 저를 쓰겠다며 초선으로 초심의 리더십을 통하여 한나라당을 새롭게 하고 싶어 도전한다고 말하였었으며, 출마가 예상되었던 親李계의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과 전여옥 의원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하기에 親朴계가 제각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힘과 권위를 가진 좌장이 없는데다, 그나마 막후 조율하고 있는 중진의 말이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즉 조율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6선의 洪사덕 의원은 이에 다 귀한 동료들인데 함부로 할 수가 있느냐며, 이런 일 일수록 동지애가 확인되는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무리하게 특정인을 주저앉히는 방식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뜻이나,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잘 안 될 경우에는 무리수를 쓸 수도 있다고 밝혔다.

     

    親朴계에서는 首都권과 嶺南권에서 각각 1명의 후보를 내자는 총론에 이견이 별로 없지만, 大邱-慶北에서는 朱성영 의원이 아닌 釜山의 徐병수 의원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데, 두 의원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몰라도 미리 정하여놓고 나오지 말라는 것이라면 안 된다고 하고 있으며, 또 首都권 親朴후보 교통정리도 여성인 李혜훈 의원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李성헌-韓선교 의원도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난항이다. 그래도 親朴계들은 후보가 난립할 조짐을 보이자 朴 전 대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교통정리를 바라는 것이지만, 朴 전 대표가 직접 나서 교통 정리할지는 미지수이다. 그런데 지난 2일 朱성용 의원이 朴 전 대표에게 누를 될까바 아름다운 용퇴를 하므로 TK-PK는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생각하건데 親朴계의 최고위원 출마 후보들이 단일화를 못하고 난립한다면, 전당대회 출마 親朴들은 자칫하면 모두 낙선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朴근혜 전 대표가 직접 나서지 않을까? 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는 것으로도 예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