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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分 小考.

春分 小考. 지난 저녁 무렵부터 감질나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햇살이 비처도 따뜻한 정종 한잔이 생각나는 날씨이나 지난 가는 바람은 훈훈함과 촉촉한 감이 드는 것을 보니 그래도 봄은 봄인가보다. 이즈음이 되면 농촌에서는 봄비를 기다린다, 봄비를 다른 말로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로‘일비’라고도 한다. 24 節氣 중 네 번째 절기로서 경칩(驚蟄)과 일 년 중 날이 가장 맑다는 청명(淸明)사이에 들며 양력 3월 20일경이 되는 春分, 경칩 15일 후인 春分을 자나자 좀처럼 비나 눈이 오지 않는 우리 지역에서 눈과 비가 조금 내리기에 맞으며 걸어 보고 싶기도 하다. 雨水시기로서부터 새싹이 나며 예부터 雨水. 驚蟄에 大同江 물이 풀린다고 하였고, 일 년 중 모심기에 필요한..

雨水, 驚蟄(경칩)을 기다리며.

雨水, 驚蟄(경칩)을 기다리며. 24절기(節氣)의 하나로서 立春과 경칩(驚蟄)사이에 들며 양력 2월 18일경이 되는, 立春 15일 후인 우수(雨水)를 자나자 좀처럼 비나 눈이 오지 않는 우리 지역에서 눈과 비가 조금 내리기에 맞으며 걸어 보았다, 雨水시기로서부터 새싹이 나며 예부터 雨水. 驚蟄에 大同江 물이 풀린다고 하였고,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다소 춥다고 느껴 지드래도 훌훌 털고 밖으로 나가보자, 들판에 나가보면 농부들도 농사준비에 바쁘고 과수원 가지치기를 하고 병충해 예방을 위하여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에 한창이며, 양지바른 들길 산길에는 푸름이 비치고해ㅅ볕드는 모퉁이는 벌써 봄꽃들이 움 트고 있고,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하였든 한겨울 추위가 언..

섣달 그믐날 思慕 二題.

섣달 그믐날 思慕 二題. 하나. 섣달 그믐날 밤. 까치설 그믐날 밤 사무치는 그리움 사뭇 참지 못하다, 윗녘 계신 님에게 이 맘 바람에 실어보내니 받아나주오, 뒤 어느 날엔가 내 영혼 담아 웃으며 다시 보내오리라. 둘. 매화 잎 떨어질 때. 찬 서리 내리는 날 님 떠난 뒤 아쉬운 맘 이러히 아프더니, 바람 따라 봄 내음 소리 없이 오는데 님은 깜깜 소식이라, 매화 잎 떨어질 때 소리 없이 님곁으로 가리라 가오리라.

카테고리 없음 202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