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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근혜에, 張 사무총장 재.보선지원 요청 하겠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8. 24. 14:14

    [객원칼럼 벽진]

     

    朴근혜에, 張 사무총장 재.보선지원 요청 하겠다.

     

     

     

     

    지난 역대 선거 때마다 늘 한나라당의 절대 우세지역은 이 연유로 인하여 黨內 경선이 본선보다 더욱 어렵고 치열하지만, 2010내년 선거에서는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고 예견되고 있으며, 여권 내 대선구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와 친DJ-親盧세력을 주축으로 한 야권의 돌풍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 등이다.

     

    한나라당 경선 구도는 사실상 親朴계의 정치적 구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朴 전 대표가 2012년 총선과 대선가도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黨內 경선 판도가 左右될 것이 크다고 보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직은 선거가 10개월이나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견하기 어렵다지만, 유력 대권주자인 朴 전 대표의 의중과 친DJ-親盧세력의 출마 여부 등을 압도할 만한 다른 변수가 존재하기는 어렵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한나라당 張 사무총장은 20일 黨 최고위원회의에서 10.28 재.보선 공천과 관련하여,다음 달 9월 15일을 전후하여 공천을 마무리 하겠다고 보고하였는데, 張 총장은 공천심사위원회는 관례대로 사무총장과 사무 1.2부총장 및 여성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하겠다며, 외부인사 중 한 명은 親朴근혜계 인사 쪽에서 추천토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공심위는 張 총장-심규철 제2부총장-외부인사 등 親李명박계 3명과 李성헌 제1부총장과 외부인사 등 親朴계 2명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張 총장은 공천은 당선 가능성이 최우선의 원칙이라며, 여론조사나 현지실사와 대면 면접을 거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하며, 이어 그는 또 재.보선 결과에 대하여 사무총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당선가능성 이외에 親李-親朴 등의 상황들과 親李-親朴 개념도 배제하여 철저히 당선 가능성만 보겠다고 강조하였었다.

     

    그래서 張 총장은 지난 4월 공천 때는 공심위원 5명 가운데 親朴계는 李성헌 부총장 1명뿐이어서, 4월 재.보선의 경우 공천에 대하여 여러 뒷말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심위 구성 단계부터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고 밝히면서, 張 총장은 親朴계인 許태열 최고위원에게 親朴계 외부인사 추천을 부탁하였으며, 한편 이날 회의에서 許 최고위원은, 공심위 운영을 사무총장 중심으로 할 게 아니라 중도적 성향의 중진 의원에게 공심위원장을 맡기어 불편부당함이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金 전 대통령 서거여파로 쉽지 않은 선거 전쟁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金대중 서거정국이 끝나면 곧바로 선거정국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에 오는 10월 재.보선에 all in할 태세로, 黨 지도부가 10월 재.보선 공천기준에 대하여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힌 것도, 지난 4월 재.보선 때처럼 공천문제 등으로 인하여 黨內 갈등으로 참패하였기에 공정한 공천을 통하여 민심을 얻겠다는 것으로 보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나 과연 그렇게 될까하고 싶다.

     

    한편 정치권에선 朴희태 대표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나, 당선 가능성이 공천기준으로 결정되면서 梁山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朴 대표의 공천 여부가 親朴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가 뒷받침되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실제 親朴 측은 朴 대표가 경쟁자들에 비하여 가장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朴 대표가 親李-親朴의 和合에 기여하였기 때문에 親朴 의원들이 도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 재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朴희태 대표 측은 현지 여론조사에서 朴 대표가 앞서가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江原道 江陵에서는 親朴계인 沈재엽 전 의원과 金해수 청와대 정무비서관 및 權성동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공천장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견되고 있기 때문에 親李-親朴 인사의 공천경쟁이 뜨겁다.

     

    또 한편인 京畿道 안산 상록乙 선거는 수도권의 표심을 읽을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 기 때문에, 여권 일부에선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 朴 전 대표의 대변인을 맡았고 현재 불교방송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朴 전 대표의 측근인 의성 출신인 金재원 전 의원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하여 지고 있다.

     

    한편 張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출연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 담보된다면, 朴 전 대표는 黨의 큰 지도자로서 愛黨的 차원에서 긍정적인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이어 張 사무총장은 10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공정하게 마무리한 뒤에, 朴근혜 전 대표를 찾아뵙고 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즉 張 사무총장은 朴 전 대표가 도와주는 최선의 방법은 현장 지원이라며, 盧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朴 전 대표가 전국을 돌면서 黨을 위기에서 구하였던 선례가 있는 만큼, 직접 재보선 현장을 다니면서 후보자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리고 張 사무총장은 朴희태 대표의 梁山 재선거 출마 및 공천 문제와 관하여, 黨 代表도 공심위 심사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다른 후보와 똑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전관예우 식의 접근을 한다면 불공정 경선 논란이 벌어진다고 하며, 공천기준에 대하여는 당선 가능성을 따지는 여론조사가 제일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며, 공천문제에선 親李-親朴이 없다고 李 대통령에게 보고하였으며 대통령도 공감하였다고 애써 강조하였었다.

     

    이어 張 사무총장은 공천심사-현지실사-여론조사-면접 과정을 고려한다면, 내달 9월 15일 정도 공천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었고, 또한 그는 9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관련하여 지금 현 시점에서 본다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는 게 옳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기에 朴희태 黨 代表는 정치를 하고부터 지금처럼 참으로 억울하고 서러워 할 일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즉 마지막 정치 인생을 10월에 열릴 경남 梁山 재선거를 통하여 무난하고 후회 없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데, 朴 대표는 親李계로 그것도 대선당시 최종 의사결정을 도맡았던 6人會 member인데도 親李 주류 측에서는 공천에 曰可曰否하며, 또한 양산 출신 전직 의원이나 국회의장 비서출신 인사가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가 朴 대표를 견제하고 있어, 그러기에 忽忽不樂 單身으로 疊疊山中에 있는 모양새로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동안 朴희태는 黨 代表이나 李 대통령과의 회동도 쉽지 않았으며 또 黨 代表로 제대로 된 보고 한번 받지 못하는 院外代表의 설움은 톡톡하게 맛을 보았던 것이기 때문에, 그는 이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며 오랜 政治的 꿈인 國會議長도 해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유일하게 손을 내어 밀 곳은 親朴계인 것 같은데, 그는 黨內 갈등 해소와 화합의 차원에서 자신이 앞장서 복당시켰던 親朴계도 화끈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을 안 하고 있으나, 몸 바처 왔던 親李 主流 측보다는 도움과 위안이 되는 편이다.

     

    또한 朴 대표가 억울하고 서러웠던 것은 이번만이 아닌데, 그를 國會議長감으로 점찍어 놓고도 공천심사위는 民主黨이 改革 공천이니 刷新 공천이니 하면서 한나라당을 압박하여오자, 무조건 바꾸는 것이 개혁이고 쇄신인지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그를 낙천시켰던 18대 총선 공천 때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을 것이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