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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李재오 정치복귀 위한 전당대회 안 된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7. 27. 07:56

    [객원칼럼 벽진]

     

    朴, 李재오 정치복귀 위한 전당대회 안 된다.

     

                                      - 韓 조기전대론, 黨 갈라지는 소리로 들린다 -

     

     

     

     

    朴 전 대표의 미디어법 정국 이후 與野 격돌을 불러온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與野의 충분한 협상을 건너 미디어법에 반대한다는 한마디를 통하여, 黨內에 여론 독과점 우려 불식이라는 자신의 시각을 반영한 뒤, 이러한 수정안의 직권상정에 찬성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여전한 힘을 과시한 행보에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기에 朴 전 대표는 전과 다름없는 조용한 행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가 李재오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9월 조기전당대회 논란과 10월 재.보선 등의 정국 속에서, 어떤 정치적 입장을 취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현 상황이다. 즉 朴 전 대표는 당분간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미래를 위하여 충전하고 구상하는 시기가 될 것으 예견되며, 또한 그는 黨 일각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추진하더라도 그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한편 변호사인 朴찬종 전 의원이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하여, 朴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국회의원이며, 지도자 아니냐며, 지도자는 이럴 경우에 손에 흙을 묻혀야 한다며, 손에 흙을 묻혀서 시비를 따지고 명쾌하고 당당하게 자기 입장을 얘기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朴 전 대표가 날치기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인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朴 전 대표를 정면 비판하면서, 이어 그는 朴 전 대표가 짧은 몇 마디, 외마디 소리를 질러서 그 신비주의로 자기 인기를 유지해 무슨 대권 목적을 달성 하겠다 하는 것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며, 지금이 디지털 시대고 온 국민이 경제난에 빠져 있고,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는데 지도자의 태도는 명백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외관상 보기에는 黨內 주류인 親李계가 미디어법 통과 직후 본격 제기한 9월 전대론이 親朴계와 中立파들의 강력 반대 속에 일단 동력이 약화된 모습이지만, 親李계의 향후 대응강도에 따라 논란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전당대회의 형식과 내용에 대하여는 親李계 내부에서도 다소 이견이 있지만, 9월에 실시해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일정부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9월 전당대회는 李재오와 鄭두언 의원 등 親李계가 주도하고 있다.

     

    문제는 親李계 주류 中 親李재오계는 李재오를 정치 전면 복귀 시킬려는 의도이기에, 전체적으로 9월 전당대회에 대한 반대여론이 우세한 편이며, 더욱이 中立지대에 있는 의원들도 시기상조라며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親朴과 중립파들의 지지를 얻은 權영세 의원이 최근 서울市黨위원장에 선출되면서. 9월 전당대회는 사실상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지만, 親李계가 향후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오느냐가 문제인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압박할 경우 상황이 복잡하게 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한편 親朴측이 朴 대표의 조기하차를 반대하고 있고, 朴 대표 본인도 9월보다는 내년 1-2월 전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0월 재보선 이전에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朴 대표는 鄭몽준 최고위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분명하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또한 朴회태 대표가 경남 양산 10월 재선거 출마를 위하여 임기만료 전 사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경우 대표 대행체제든 지도부 전원교체든 큰 틀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朴 대표의 거취 역시 중요 변수 중 하나이며, 실제 黨內에선 親李계로 분류되는 최고위원들이 동반 사퇴함으로써 지도부 와해를 초래하여, 자연스럽게 조기 전당대회 국면으로 넘어가게 하는 scenario를 검토하고 있다는 우(愚)를 범하는 말도 들려오기도 한다.

     

    10월 재보선과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靑와대와 內閣과 함께 黨도 전면 쇄신해야 한다는 게 親李계의 주장으로, 이들은 앞으로 9월 전당대회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이지만, 親朴계와 中道성향 親李계의 반발이 간단치 않으며, 이번 미디어법 통과를 계기로 모처럼 조성된 화해무드에 찬물을 끼얹고 黨의 분열만 초래할 뿐이라는 논리인데다가, 9월 전당대회시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어, 혹여나 9월 전당대회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반쪽 전당대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권 핵심에서는 현재로선 9월 전대론이 동력을 잃고 있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고 보인는데, 그러나 향후 정국의 흐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는 그리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봇 수 있다.

     

    한나라다의 黨內 不和의 근본 원인은, 9월 조기 전당대회 불씨를 재 점화하기 위하여 黨內 주류인 李재오계가 李재오의 정치 복귀 수순으로 9월 전당대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특정인 정치 복귀만을 위한 전당대회는 안 된다는 親朴계와 충돌하고 있는데, 親李 주류 일부와 中立 성향 의원들도 주류와 非주류가 힘을 합쳐 미디어법을 통과시키며 일체감을 가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不和의 원인이 등장했다며 불만인 표정이다.

     

    즉 조기 전당대회를 강력 주장하는 親李재오계 의원들은 李재오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乙 재선거가 10월에는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기 전당대회만이 李재오의 정치복귀를 위한 외통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李재오계를 제외한 다른 親李계 의원들은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갈등 구도는 반대하고 있으며, 親李 주류인 鄭두언 의원은 內閣과 靑와대 등이 조만간 개편되는데 黨도 체제정비를 통하여 면모를 일신해야 synergy 효과가 있기에, 정기국회가 본격 시작되기 전인 9월초밖에 시간이 없다면서, 그는 朴근혜 전 대표도 黨의 주요 지도자로서 책임 있는 입장을 가져달라면서 親朴계가 적극 참여하는 和合型 全黨大會가 기본 전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는 한편 수도권 출신 의원들은 서울市黨 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들의 밑바닥 黨心이 和合에 있다는 것을 보고서도, 여전히 갈등구도를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데도, 親朴계는 특정인의 정치 복귀를 위한 전당대회가 말이 되느냐며. 더구나 정기국회 기간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며, 특히 親朴계 의원 상당수는 주류 측이 9월 전당대회를 밀어붙이면 전당대회를 전면 boycott할 것이라고 말하므로, 朴 전 대표 측의 반대는 예상보다 강도가 높다는 것이다.

     

    親朴계의 집단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9월 전당대회가 성사될 지는 미지수이다. 그런데 靑와대의 黨 지도부 교체 의지가 李재오계의 강력 드라이브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말도 있지만, 청와대에서도 축제의 마당이 되지 않고 전당대회를 반쪽짜리로 불화를 키우며 치르는 것이 원하지 않는 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親朴 내부적으로 朴 전 대표가 정치 전면에 나설 시기가 아니라, 나서는 시기는 아마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한 시기가 적절하다고 보나, 2010년 1-2월에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참여를 생각하여 볼 수도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는데, 그래서 그는 예전의 침묵 mode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이나, 與野의 첨예한 대치로 혼돈 정국이 장기화하고 黨 내부적으로는 조기 전당대회 등으로 혼란스러울 경우에는 적절히 입장을 개진할 것이라는 예측도 할 수 있다.

     

    그러나 朴 전 대표의 발언을 놓고는 정치적 해석이 무성한 만큼, 그가 당분간은 發言 政治도 가급적 자제할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