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朴근혜, global 행보로.

碧 珍(日德 靑竹) 2009. 4. 22. 08:06

    朴근혜, global 행보로.

     

                                -봉사 미명아래 대권 꿈꾸는 鄭몽준-재기위해 숨죽인 李재오-

     

     

    朴근혜 전 대표가 5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Stanford 대학교에서, 대북 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韓.美간 대북공조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므로, 이제 국제무대에서의 정치적 위상 강화에 나선 모습으로 보인다.

     

    즉 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12일Stanford 대에서 지난해부터 강연 초청 요청이 있었다면서, 스탠퍼드대학 측도 朴근혜 전 대표의 강연이 亞太연구소의 주요 event인 Asia-Pacific Readers Forum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대학 게시판을 통하여 내주 초 朴근혜 전 대표 강연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Asia-Pacific Readers Forum은 아시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진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정치. 경제. 사회적 현안에 대해 강연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朴 전 대표의 Stanford대 강연 주제가 대북 문제와 관련한 것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기로 정치권에서 대북특사 파견 논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한편 李재오는 모교인 中央大 측은 15일 李재오가 16일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로 소속을 바꿔 위촉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학내 연구실을 들를 것으로 안다고 밝히므로 中央大에서 객원교수로 위촉되었으며, 朴희태 대표와 회동도 예정되어 있어 李재오는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李재오는 중앙대 측으로부터 연구실을 제공받아 다음 달부터 통일한국, 한반도의 미래 등에 대한 특강과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李재오는 귀국 후 유력 정치인과 공식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7일 朴희태 대표와 독대형식의 조찬 회동을 한다고 하는데, 그는 지난달 28일 귀국한 후 한동안 무악재를 넘지 않겠다며 지역구인 서울 은평乙 지역에서의 활동을 제외한 외부 일정을 삼가왔는데, 잇따른 대외활동 계획이 나오자 정으로 인사차 방문하는 것일 뿐으로 본격적 정치행보 재개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 鄭몽준 의원은 15일 재보선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 지역 내 아파트형 공장인 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열린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서, 검찰의 朴연차 gate 수사에 盧무현이 연루된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는 출세의 수단이 아니고 봉사하는 기회라고 말하며, 이어 그는 盧무현과 관련된 보도를 보면서 국민이 정치에 관한 실망이 커졌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의 의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판에 깨끗하고 새로운 인재가 들어와야 하며, 국민이 정치에 실망이 큰 만큼 깨끗하고 새로운 인재로 수혈하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정치판 변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鄭몽준 위원은 20여년 무소속 시절을 오래 보내다가 지난해 한나라당에 입당했기에, 남의 선거를 도운 경험이 거의 없어 당에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그는, 당 지도부가 울산 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한 그에게 蔚山 北 선거를 전담시켰고, 그래서 이웃인 慶州로 가 鄭종복 후보의 유세를 도우므로 그이 참모들은 무소속 시절 본인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며 의욕이 강하다고 할 정도인데, 이는 이번 재.보선은 결과에 따라 당내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런데 지난 15일 인천 부평 乙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鄭몽준 의원은 정치는 출세의 수단이 아니고 봉사하는 기회라고 말하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는 이번 재.보선을 당에 봉사하는 기회로 삼는 다는 美名으로 가리고 출세를 앞세우고, 즉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그의 진솔한 마음이라 생각되는데, 그가 훌륭한 CEO로 체육인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며 아버지인 고 鄭주영 회장의 전철을 밝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의 생각이라 하고 싶다.

     

    李재오는 당초 귀국 인사차 朴희태 당 대표와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재.보선에 역풍을 경계하여 지난 16일 밤 급거 계획을 바꾸므로, 17일 예정되었던 朴희태 당 대표와의 회동을 돌연 취소하였다..

     

    즉 李재오는 갑자기 언론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어 결례인 줄 알지만 밤 11시에 전화를 드려 취소했다면서, 재.보선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하는데 공연히 그로 인하여 표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재.보선이 후에 만나 뵙자고 하였으며, 이에 朴 당 대표도 17일은 전주 유세로 일정이 빡빡하고 만남이 언론에 다 공개된 상황이라 연기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李재오는 애초 이 회동 계기로 정치적 보폭을 넓힐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이 관심 때문에 李재오 측은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아직 여권에 착근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나서면 역풍이 올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되겠다.

     

    그런데 4월 한 달 동안 땅만 보고 계속 걷겠다며 자세를 낮추고 있는 李재오는, 지난 1일 월드컵 예선 경기 관람과 13일 순천대 특강 계획도 외부에 알려지자 취소했는데, 이 때문에 한편에선 그가 잇단 외부 행사 취소로 근신 의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편이라고 분석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李재오는 10월경 지역구에서 재선거가 열릴 경우에 당연히 출마할 것이고, 4.29 재보선에서 당이 참패하여 지도부 책임론 등이 불거지므로 여권 주류의 대개편이 이루어질 경우에 李재오 중심론이 급부상할 수도 있기에, 李재오의 정치판 복귀는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옳을 것 같다고 예견할 수 있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鄭몽준 위원이 慶州 재선거에서 그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기에 울산 北구 후보가 결정되어 중앙당의 지원체계가 구축되면서 그에게 일정 역할을 부여하며, 또한 親李-親朴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慶州 재선거에서의 지원도 하여야 하는데, 慶州가 朴근혜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TK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鄭몽준 최고위원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며,

     

    특히 鄭몽준 의원이 慶州 재선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많은? 득(得)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인데, 이는 親朴 성향의 無所屬 鄭수성씨에 대한 사퇴종용 논란으로‘朴風’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鄭몽준 의원이 차단막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親李 진영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며, 또 鄭 의원은 蔚山뿐 아니라 慶州 재선거에 활발히 움직임으로써 당내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인 동시에 親李계 내부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계산인 것 같으나,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정치판에서 과연 그에게 대권의 꿈이 이룰까 아니면 그의 선친이신 고 鄭주영 회장처럼 정치 역풍을 맞을까 관심이 간다.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