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칼럼 벽진]
朴근혜, 사퇴종용설 배후?에 직격탄.
- 사되 압력으로 親李계와 공조 어려워 거리를 넓히는, 朴근혜 행보 -
李상득 의원이 경주 재선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소속 鄭수성 후보 사퇴 압박설에 대하여, 그는 한나라 경북도당위원회가 경주 재선거에 당의 공천을 받은 鄭종복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2일 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정수성씨에 대한 사퇴 압박은 절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자와 만나서도 鄭수성씨가 육군 대장 출신인데 내가 사퇴하란다고 하겠느냐며, 육군 대장까지 지낸 분의 인격을 믿는다며, 직접 그랬을 리는 없고 주변 사람들이 선거에 이용해 보자고 나서 기자회견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므로 적극 해명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전이란 게 항상 이런 일이 있고 앞으로 더 생길 수 있다면서, 점잖다는 미국도 선거에서는 온갖 추문이 난무한다며, 나도 선거 때 TV토론하며 면전에서 도둑놈이란 말을 듣기도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문제는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친박 무소속 鄭수성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사퇴 종용을 폭로하므로 시작 되었으며, 불거진 사퇴 압박 논란은 朴근혜 전 대표가 1일 '우리 정치의 수치'라고 발언하면서 경주 선거전의 이슈가 되고 있기에, 李상득 의원은 이날 지난달 22일 鄭수성 대장이 정중하게 만나자고 해 밤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마음 정리가 안 됐다며 취소 연락을 해왔다며, 궁금하기도 해 李명규 의원을 보낸 것이라신상 발언에서 사퇴 압박설과 관련하여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李명규 의원을 보낸 건 李 의원이 親李도?, 親朴도 아닌 중립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으며, 또한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였지만 이젠 잊어버리고 싶다며,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으나, 朴 전 대표의 직격탄적인 발언에 대하여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앞으로는 말을 안 해야겠다고 하며 회의 때도 말을 하면 언론에 다 나가더라 고 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생각하기에 이번 사퇴 종용 사건은 불법성 여부를 논외로 하더래도, 형님 정치의 치부를 또 드러냈었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볼수 있다. 즉 李상득 의원은 2월 임시국회 때도 미온적인 원내대표를 제쳐놓고 사회적 쟁점법안인 미디어법을 상임위에 단독 상정시킨 입법전쟁의 막후 조정자이며, 오는 5월 새 원내대표 자리를 노리는 인사들도 그의 의중을 살필 정도라고 하며, 또 정책에서 정치까지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하였던 형님 정치의 부작용들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민의조차 무시하며 선거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기에 답답한 일이다. 4.·29 경주 재선거 후보‘사퇴 종용’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朴근혜 전 대표가 1일 친박계 무소속 鄭수성 후보에 대한 이상득 의원의 사퇴 종용 의혹을 '우리 정치의 수치'라고 정면 비판하면서, 親李계는 일제히 李상득 의원 엄호 총력전에 들어갔으며, 鄭수성 후보의 무소속 출마 후 내연하던 親李-親朴 갈등이 표면으로 분출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대통령‘형님’의‘막후정치’논란 문제도 또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즉 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경주 재선거에 출마한 鄭수성 후보에 대한 사퇴 종용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나도 언론보도를 보고 사퇴 종용을 알았다며,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李상득 의원과 주류측에 대하여 이번 사건은 우리 정치의 수치라고 직격탄을 나렸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특히 鄭수성 후보의 맞상대인 親李계 鄭종복 후보가 李상득 의원의 최측근이란 점에서 사심이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기에, 사퇴 종용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메신저로 李명규 의원을 보낸 李상득 의원을 사실상 막후 압력의 구태 정치인으로 지목한 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보면 親李계 종복 후보는 박 전 대표와 사진 한장 찍겠다고 앞에선 머리 조아리고 뒤에선 상대 후보를 낙마시키려는 그런 행위가 구태정치이라며, 또한 親朴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라고 親朴계 의원들은 질타하며, 사실상 朴 전 대표를 겁박한 사퇴 압력이고 월권 행위란 판단하기 때문에 친박계도 격앙하는 분위기이며, 이번 사태는 경주 재선거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견되며, 李상득 李명규 의원이 정치 도의상 크게 실수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들이다. 이런 수치스런 상황에서 사퇴 압력이 사실로 이어질 때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선거법 위반 등의 문제와 그 파장 때문에, 親李계는 빠르 행보로 親상득 의원을 비호하엿는데, 즉 안경률 사무총장은 親상득 의원이 사퇴를 종용했다는 이야기는 안 맞고 충고를 서로 할 수는 있다면서, 선배의 정치적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고 무조건 정치하겠다는 독불장군식 정치가 아니냐고 반박하였다. 또 공성진 의원도 李상득 의원은 6선의 경북 출신 의원으로 지역 의원들 중 좌장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며, 마치 李상득 의원이 회유 공작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이 오래 닳은 정치인 같은 모습이라고 비난 하는 등, 적반하장격으로 도리어 親朴을 향하여 역공세로 나왔다는 것은, 여권내 특히 親李계에서 형님이 차지하는 위상이 어떠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양새가 되었다. 아무턴 朴근헤 전 대표가 전제를 달긴 하였지만 이번 사퇴 종용 파문과 관련하여,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니 朴 전 대표가 원칙적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며, 무소속 후보에게 사퇴 압력을 가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고 지적하므로써 주류측을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서, 이번 후보 사퇴 종용 논란이 당내 親李-親朴진영간 갈등으로 이어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朴 전 대표의 이번 발언이 무소속 후보 지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그렇다면 이것이 옳은 정치라고 생각하느냐며 원칙적 문제 제기임을 분명히 하였다. 그러기에 지난 3월 30일 鄭종복 후보가 대구로 朴 전 대표를 찾아갔지만, 그날 정황으로 보아 朴心은 鄭수성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고 대체적으로 보고 있는 견해이며, 재차 鄭수성 후보의 지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당내 논란으로 비화할 수 있는 대목일 수도 있다. 한편 보기에 따라 朴근혜 전 대표가 李 대통령의 친형이자 영일대군으로 불리는 李상득 의원은 親李계 중에서도 親朴계에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하여 왔고, 양측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며 공을 들이기도 하여온 李상득 의원에게까지 직격탄을 날린 것부터 심상치 않다고 보이며, 그래서 朴 전 대표는 이번 경주 공천과 후보 사퇴 종용 파장을 겪으며 점차 분명한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親李계와의 거리를 더 넓히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 초반 최대쟁점이었던 親朴을 표방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鄭수성 후보는, 3일 이번 사건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한나라당도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므로 사퇴권유 논란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며, 이에 대한 사퇴권유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나 親李-親朴계간에는 언제라도 폭발할 수 있는 잠제적 시한 폭탄임에는 확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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