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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李-親朴간, 4.29 보선 慶州 최대 격전지가 되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3. 30. 15:29

    [객원칼럼 벽진]  

     

    親李-親朴간, 4.29 보선 慶州 최대 격전지가 되다.

        

    - 親朴 무소속 鄭수성 강적 만나, 慶州서 고전하는 韓나라 -

     

     

     

    한나라당의 4.29 재.보선 공천 파동 징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천 후보선정을 위하여 당 공식기구인 공천심사위가 그간 네 차례회의를 가지면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압축작업을 진행 중이었지만, 仁川 부평을과 蔚山 북구 등에 경제인 영입 대상 지역구를 중심으로 공심위 논의와는 무관한 후보 이름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즉 仁川 부평을에는 초반 李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李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거쳐 GM대우 출신 경제인 및 李재훈 전 지경부 차관까지 광범위한 의사타진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공심위 차원에서는 아직 전략공천 여부조차 거론되지 않았고, 또한 蔚山 북구도 상황은 최근 朴수철 현대자동차 전무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당에선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는 분위기라, 25일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선 이 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되었다.


    한편 초반 속도를 내온 한나라당의 慶州 재선거 공천 심사가 어려운 상황인데,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주 재선거 4명의 압축후보와 親朴을 표방한 무소속 鄭수성 예비후보와의 당 자체가 가상대결 여론조사 한 결과를 단초로 심사를 하였으나 단수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2개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표본조사에 의한 심층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를 오는 29일 회의에서 보고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고 전하여 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4.29 재선거 경북 慶州 지역에 鄭종복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하므로, 경주에는 親李계 핵심 인사인 鄭종복과 無所屬 출마 선언을 한 親朴 성향의 鄭수성 예비후보 간 정면 대결을 피할수 없게 되었으며, 蔚山 북구와 仁川 부평을의 경우 추가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다음 달 1일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가상대결 여론조사는 親李 鄭종복과 黃수관 예비후보 등 3명의 후보를 선정하여 親朴 무소속 鄭수성 예비후보와 겨루는 것으로, 남녀. 연령별 표본수를 정하여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차례 실시된 당 자체 여론조사는 남녀. 연령별 표본 없이 ARS 방식으로 하였다.


    문제는 親李 鄭종복 예비후보가 무소속 親朴 鄭수성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10% point 이상 뒤진 것으로 전하여지고 있는데, 그렇지는 않으며 조금 지는 것이라지만 만일 주말까지 실시되는 2개 외부기관에 의뢰한 표본여론조사 결과도 당 자체 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경주 공천의 향배는 아무떤 어렵게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고 따라서 鄭종복 예비후보가 후보로 확정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경주 공천은 마지막까지 난항을 거듭하여 왔다.


    4.29 慶州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갈팡질팡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또다시 텃밭에서 패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특히 親朴을 표방한 무소속 후보가 등장하면서 여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가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선거 결과에 따라 여권 내부가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慶州 재선거에 대한 부담감으로 공천심사도 난항을 거듭 겪은 것으로 보인다.


    즉 한나라다은 4.29 재.보선의 주제(Thema)를 경제살리기로 정하였지만, 慶州는 애당초 전략공천 후보지에서 넣지 않았으며 仁川 부평을이나 蔚山 북구와 달리 경제전문가의 영입을 고려치 않았기에. 경주재선거 공천신청자들을 심사를 최대한 빨리 공식 후보를 결정한다는 게 공심위의 방침이었으나,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변하고 있다.


    문제는 한나라다은 親朴 성향의 무소속 鄭정수성 예비후보를 이길수있는 확실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26일 慶州 재선거 공천후보를 확정짓거나 2배수로 압축하겠다던 공심위는 3배수로 압축하는데 그쳤고, 또한 압축후보에 대하여서도 함구로 일관하고 있었으며, 밀실공천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라, 공심위의 이런 태도는 본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대체적으로 지배적이다.


    한나라당의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애당초 4.29 慶州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결정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지만, 재선거 후보 공천자 선정을 놓고 공천을 받은 당 후보가 무소속 親朴 鄭정수성 후보에게 패배할 경우에, 그 후유증인 타격이 엄청나게 증폭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하므로 막판에 고민하는 모습을 역력하게 보이고 있다.

     

    그러기에 慶州 재선거가 여권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면서 親李-親李의 대결구도를 피하기 위한 의도에서 전략공천설이 나온 것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한나라당의 慶州 전략공천은 계파간 의견조율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어려운 것으로 예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scenario 가 흘러 나왔었다.


    특히 親朴 의원들이 무소속 鄭수성 후보를 돕는다는 의심도 사고 있는데, 徐상기 대구시당위원장은 40년 지기인 무소속후보를 돕는다고 親李 진영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徐 위원장은 대구에만 가면 鄭수성씨를 만난다는 오해를 받고 있으며, 그러기에 親朴 의원들은 鄭수성씨를 돕고 싶어도 도울 형편이 안된다며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rule을 지킨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4.29 재선거 경북 慶州 지역에 鄭종복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하므로, 경주에는 親李계 핵심 인사인 鄭종복과 無所屬 출마한 親朴 성향의 鄭수성 에비후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 되므로, 결국 親李-親朴계간에 대리전장이 되고 말아 이번 4.29 보선에 최대의 격전과 관심지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