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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인플레이션 쓰나미 공포 최소화 대책 시급하다(1).

碧 珍(日德 靑竹) 2021. 5. 17. 11:40

세계경제 인플레이션 쓰나미 공포 최소화 대책 시급하다(1).

                                  - Global Inflation 공포에 ‘짖지 않는다던 개’ 가 짖는다.

 

 

세계 도처에 Inflation 파도가 예상보다 세고 빠르게 몰려오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美國의 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 2020년 동월 대비 4.2% 급등하여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월가(Wall街)의 예상 3.6%를 크게 웃돌며 美國 10년物 국채금리는 또다시 뛰어올랐다, 거기에다 원자재. 부품 가격은 연일 수직 상승하고 해운 항공 등 물류비용까지 치솟고 있어 실물 현장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한마디로‘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각국의 대규모 사회적 생산이나 경제 활동의 토대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인프라.INFRA)투자로 원자재 값 랠리(rally)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에,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 직후 이상으로 끔찍한 상황을 맞고 있어 작금의 Inflation의 파고는 시작에 불과하다고들 한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사정도 다를 바 없다, 우리의 주력 기업들은 원자재, 특히 철광석 값 급등으로 자동차. 조선 등은 팔아도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들 하고, 다른 제조업도 채산성 악화로 비상이 걸려 아우성들이지만 정부의 도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Inflation의 파장에 휘청거리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상장사의 부채 총계는 지난 2020년 한해 각각 6.09%, 16.63% 늘었고, 3개 신용평가사의 등급 부여 실태를 보면 투기 등급 업체는 195개 사로 1년 만에 76개(63.8%) 늘었다고 하는데 이는 기업의 체질이 그만큼 허약하여졌다는 뜻이다.

 

문제는 지금은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강제 유예해주고 있지만 긴축의 흐름이 거세진다면 금융회사들은 앞 다투어 돈줄을 조일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지 않은 터에 경쟁적으로 자금 상환을 요구할 경우 부실기업은 물론 일시적 수익성 하락에 직면한 정상 기업들까지 쓰러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부와 통화 당국은 재정을 통하여 인위적으로 성장률을 띄울 생각만 하지 말고, 원자재 조달 차질로 문을 닫는 곳이 없도록 총력전을 펴고 기업들의 자금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등 Inflation의 쓰나미(tsunami)가 몰고 올 위험을 Scenario(각본)별로 분석하여 정밀하게 대응하여야 하겠다. 특히 정부와 금융 당국은 global paradigm(체계. 판도)이 바꾸는데도 돈 풀기 등 정부가 안이한 판단과 처방에 머물러 위기를 불러왔던 과거 사례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지난 4월 韓國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나 오르더니 같은 달 美國 소비자물가지수는 4.2%나 올랐다, 이는 철광석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와 부품 가격이 오른 것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지만,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많은 돈을 푼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인하여 작금의 世界 경제는 Inflation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은 현실 상황이다.

 

아무튼 Inflation이 현실화한다면 경제에 큰 타격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정부와 민간의 각 경제주체는 선제적으로 위험 관리에 들어가야 하겠다. 이런 상황을 두고‘짖지 않는다던 Inflation이라는 개가 드디어 짖기 시작한 것’으로 비유되고 있다.

 

이 말은 2008년 global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엄청난 돈을 풀었으나 다행히도 물가 상승은 없었다. 이를 두고 국제통화기금(IMF)은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단편추리 소설 ‘실버 블레이즈(Silver Blaze)’ 에 등장하는 ‘짖지 않는 개’ 에 비유하였다. 이는 ‘돈 풀기’ 라는 침입자가 발생했는데도 그 부작용을 경고하는 말 ‘Inflation’ 이 없었다는 뜻이다.

 

IMF는 中國이 값싼 제품을 세계에 공급하고 기술 혁신으로 생산비용이 낮아진 덕분이라고 하고 있으나 中國이 저가(低價) 제품을 공급하는 시대는 이미 저물고 있다. 더불어 올 2021년 들어 철광석 가격은 22%, 동은 36%나 오르면서 생산비용 부담도 커졌다. 이런 와중에도 美國은 global 가치 사슬에서 中國을 아예 배제하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Inflation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비하라며 개가 큰 목소리로 짖기 시작한 상황이라 하였다.

 

Inflation은 金利 引上을 동반하는 것은 상례이며, 금리가 오르면 부채 부담이 커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지금 韓國은 國家 채무가 1000조원을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家計. 企業부채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하였었고 금리가 오르면 株式시장도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에 앞으로 경제주체들은 빚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행태부터 바꾸어야만 하겠다.

 

그렇다면Inflation 공포를 막기 위하여 政府도 표나 인기를 얻기 위해 돈을 푸는 ‘populism 정책’ 을 중단하여야 하겠고, 특히 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與野가 돈 푸는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돌아보니 Inflation이란 침입자가 문 앞에 왔다고 개가 짖고 있는데 집을 지키는 정부와 여야는 귀를 막은 행태에서 벗어나 세밀하게 부채. 통화 관리가 절실한 이때, 지난 4.7 재.보궐선거로 사생아처럼 태어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예비타당성평가도 하지 않고 사업에 28조원을 쏟아 붓겠다는 이런 계획은 참으로 무모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