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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까지 ‘내로남불’ 과 민변. 참여연대 정권의 민낯(2).

碧 珍(日德 靑竹) 2021. 5. 10. 10:24

외신까지 ‘내로남불’ 과 민변. 참여연대 정권의 민낯(2).

               - ‘남 탓’ 만하는 與.정권 실세들의 상징어 ‘내로남불’ 로 국격 추락시켰다.

 

 

 

돌이켜보면 文재인 정권의 상징인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을 줄인 ‘내로남불(naeronambul)’ 은 주로 ‘남 탓’ 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말인데 세계적(global)用語 된 것은 기막힌 현실이 아닐 수가 없기에 낯부끄럽기가 그지없다.

 

우리말 발음대로 실린 韓國語 단어가 영국. 미국 유명 영어사전에 ‘온돌(ondol). 김치(kimchi). 소주(soju). 태권도(taekwondo). 재벌(chaebol)’ 등이 대표적으로 여럿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달리 대체할 영어 단어가 없는 한국 고유의 문물을 가리키는 말들이기에 한국어가 그대로 국제 통용어가 된 것으로 한국문화가 해외로 수출된 셈이라 하겠다.

 

근래 한류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우리말 단어가 해외 각지에서 그대로 쓰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빠(oppa). 언니(unnie). 막내(maknae). 애교(aegyo).대박(daebak) 등은 해외 K팝 팬들에게 이미 익숙한 韓國語이자 公用語라 하는데 이런 단어들을 가리켜 ‘돌민정음’ 이라고 한다.  ‘돌민정음’ 은 아이과 훈민정음을 합친 신조어로 해외 팬들이 K팝을 즐기면서 한글 가사나 표현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을 말한다. 한류 붐과 함께 한국 정서를 담은‘좋은’우리말이 더욱 널리 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한류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부정적인 뉘앙스의 한국어가 해외에 전파된 사례도 적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3년 전 국내 재벌 일가의 ‘물컵 사건’ 때 한국어 표현 그대로인 ‘갑질(gapjil)’ 로 보도하며 이를 세계에 알려졌는데, 갑질은 ‘중세시대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를 다루는 행위’ 로 정의된 말이다. 영국 BBC는 재작년에 한국어 ‘꼰대(kkondae)’ 를 ‘오늘의 단어’로  소개하였는데 이는 ‘자신은 항상 옳고 남은 틀리다고 주장하는 나이 든 사람’ 이라고 하는 말이다.

 

또 재벌(財閥)은 ‘자이바쓰’ 라는 일본 조어로 국내에 수입된 것인데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재벌(chaebol)’ 로 등재되어 있는데, ‘한국 대기업의 형태로, 특히 가족 소유의 것’ 이라 풀이하며, 이 또한 한국에만 있는 것으로 세계가 인정하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후 뉴욕타임스가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원인으로 이 말을 꼽으면서 급기야 ‘내로남불(naeronambul)’ 까지 국제 통용어가 되었다. 아무튼 내어놓고 말하기 창피한 말인데 어느새 韓國 社會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을 줄인 이 말이 입에서 자연스레 술술 나올 정도로 ‘남 탓’ 이 이어진 게 낯부끄럽기가 그지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