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20대(MZ세대)는 왜 분노하는가(1).

碧 珍(日德 靑竹) 2021. 4. 12. 20:51

20대(MZ세대)는 왜 분노하는가(1).

 

20대(MZ세대)는 왜 분노하는가(1).

 

                                        - 집권층 특권과 반칙으로 公正과 正義가 사라졌기에.

                                                - 文정권 핵심 인사들‘내로남불’, 남 탓 행태 때문이다.

                                        - ‘MZ세대’는 公正. 實利를 우선하는 세대이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20대의 분노가 폭발하면서‘젊은 층은 진보’라는 오랜 공식이 여지없이 붕괴되는 사태를 국민들은 보았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56%에 이르는 지지를 보냈던 20대들이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는 20대로부터 55% 대의 지지를 받은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받은 지지는 34% 대에 그쳤다, 이처럼 태도를 바꾼 것은 현 文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의 특권의식과 반칙에 분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公正과 正義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20대 유권자들은 정권의 위선(僞善)을 참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은 20대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公正과 正義’가 무엇인지 행동과 정책으로 반듯하게 보여야 하겠다.

 

그렇다면‘공정(公正)’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공평하고 올바름’이다. 역대 정권은 모두‘公正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으나 말뿐이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되돌아보면 대통령 일가부터 불공정하게 이권에 개입한 사례가 많았고 권력 주변에 기생했던 사람들도 앞 다퉈 특권을 누렸었다.

 

지난 朴근혜 정부를 무너뜨린 기폭제도 서민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할 기회의 不平等, 과정의 不公正, 결과의 不義가 국민을 분노시켰던 최순실 등을 비롯한 특권세력이 누린 불공정이었다. 그 때문에 전 대통령의 실패를 딛고 정권을 잡은 文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기회의 平等, 과정의 公正, 결과의 正義’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나, 曺國 자녀들의 특혜 입시 혐의, 人天국제공항 사태, 秋미애 자녀를 둘러싼 의혹으로 예외 없이 文 대통령의 公正社會論에 비판이 쏟아졌던 것은, 文재인 정권의 不公正 논란이 휩싸여지는데 대하여 마음이 상한 청년들 앞에서 뜬금없는 소리를 한 듯 들리는 까닭이 아니겠는가.

 

이에 진중권 전 교수도“‘대통령이 말하는 公正이란 이런 거다. 아빠 찬스가 있으면 공평하게 엄마 찬스도 있어야 한다’‘어이가 없다. 曺國, 秋미애 사태 이후‘公正’을 말하다니 어디 딴 세상에 사시는 듯. 그새 公正의 正義가 바뀐 거다’”라고비평을 쏟아내었는데, 진 교수의 말 중 귀에 확 들어오는 말은‘公正의 正義가 바뀌었다’라는 대목이다.

 

‘公正과 正義’에 대하여 현 文재인 정권 행태를 다시 한 번 보자, 정권 핵심이던 曺國 전 법무부 장관 부부처럼 딸의 대학 입학을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하거나 허위 스펙을 만드는 건‘反則’이라 20대는, 이에 명문대 입학이나 정규직 일자리처럼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데 그게 正義이며 公正이라 하였다. 또한 仁川국제공항공사처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정규직 일자리의 주인이 갈리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20대는, 이에 公企業 일자리 역시 미리 정해진 절차에 따라 걸맞은 자격을 갖추기 위해 피땀 흘린 젊은이들에게 돌아가는 게‘公正’이라고 생각하고, 기업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올린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文재인 현 정권은 20대의 이런 가치관에 역행하였었다.

 

文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과정은 公正할 것이고 결과는 正義로울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실제 결과는 판이하였었다. 曺國 전 장관 문제뿐만이 아니라 公企業에는 낙하산 인사가 쏟아져 자격 없는 사람들이 주요 자리를 꿰차므로 정권에 가까운 이들이 특권을 누렸으며, 고 朴원순 서울시장과 吳거돈 전 부산시장은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金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朴주민 의원은 전.월셋값 상승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법 제정을 주도하고서 법 시행 전에 전.월셋값을 크게 올리는 위선을 저질렀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고 朴원순 서울시장과 吳거돈 전 부산시장은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金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朴주민 의원은 전.월셋값 상승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법 제정을 주도하고서 법 시행 전에 전.월셋값을 크게 올리는 위선을 저질렀었다.이런 더불어민주당이 남녀평등과 임차인 보호를 주장하면서 표를 달라고 한다면 20대의 눈에‘正義’로 보였겠는가, 그러니 20대의 다수가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등을 돌린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