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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희태 보선출마. 鄭몽준 조기 대권행보. 李재오 귀국 문제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2. 22. 16:36

    朴희태 보선출마. 鄭몽준 조기 대권행보. 李재오 귀국 문제다.

     

     

     

    한나라당 親朴계 중진인 許태열 최고위원은 최근 눈에 띄도록 보폭을 넓이고 있는 鄭몽준 최고위원에 대하여, 지금은 전 국민이 경제난으로 많은 고통들을 당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금 벌써 대권행보를 한다고 국민들이 좋게 안 볼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였는데 동감이 가는 말이라 思料된다.

     

    즉 그는 KBS라디오에 출연하여, 당 내에서 朴근혜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 鄭몽준 최고위원을 내세운 게 아니냐는 관측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이야기도 듣고 있지만 아직 세월이 많이 남아 있다며, 지금 벌써부터 그렇게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 앞으로 이 4년을 끌고 나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덧 붙여 말 했었다,

     

    또한 許 최고위원은 최근 李 대통령과 鄭몽준 최고위원의 독대에 대해서는, 鄭 최고위원이 우리 당의 지도자임은 틀림없는 일이고 본인도 공사석에서 차기 대권에 대한 여러 가지의 이야기도 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며, 언론이 鄭 최고위원이 대권주자라는 측면에서만 관심을 갖는 모양인데 鄭 최고위원이 그동안 미국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뒤 미국에 다녀와 외국 이야기도 하고 싶은 것도 다 포함 하여 대통령을 만나자고 한 것 아니겠냐고 말과, 이어 또 내달 중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李재오의 향후 행보에 대하여는 당분간 당내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도 밝혔다.

     

    생각하기에 작금의 국내 경제상황이 최악의 사태라 경제위기 극복에 우리의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부어야 할 때에, 벌써 4년 뒤에나 있을 대통령 선거를 위해, 이런 저런 몸짓을 보인다면 국민이 현실적으로 옳게 보지를 않을 것이며, 지난날 鄭주영 현대 왕 회장의 깜짝 정치입문으로 대통령에 출마하여 낙마한 사실과 또 지난 17대 대선에서 盧무현 당선자와 관계에서 보여준 鄭몽준 최고위원은 행태에 대하여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의 심중을 깊이 파악하고 경거망동하는 처사는 향후 삼가고 주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특히 앞으로 CEO 출신 대통령을 과연 원할까 하는 문제도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며 그래서 국민들은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李재오의 귀국으로 인하여 당내 화합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기에, 그가 현재 院外라는 한계가 있으며 모든 행동기준이 李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느냐와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에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 그의 행동의 기준과 반경이 되기 때문에 지난날처럼 경거망동을 삼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나라당 대표인 朴희태의 4.29 재.보선 문제도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데, 朴희태 대표는 19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자신의 4.29재보선 출마와 관련하여 4월 전에는 확실히 입장을 밝힌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에 당 안팎에서는 이를 사실상의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하지만 朴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하여 당 일각과 국민들의 반대 기류도 점차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특히 親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그가 출마를 공식화하면 바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집중성토를 할 태세라 전하고 있다.

     

    그러기에 朴희테 대표의 재.보선 출마를 親朴계의 반대 말고도, 反對하는 데는 대체적으로, 첫째로 政治 道義상 語不成說이고, 둘째로 18대 총선 공천에서 이미 물갈이 차원에서 낙천시킨 인사를 1년 만에 다시 黨이 공천한다면 大義名分이 없고, 셋째로 黨의 代表라는 象徵性 때문에 만일에 낙선할 경우에 黨과 여권 전체에 치명상이 될 것이며, 넷째로 그를 경남 南海에서 5선을 당선 시켜준 지역구민을 배신하고 별 다른 名分없이 지역구를 바꾸어 재.보선에 출마하려는 것 등 4가지 논리가 비판의 이유로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논리에 대하여 朴희태 대표 측은, 지난 총선 공천은 특정 인사들이 밀실에서 진행한 私慾 공천으로 지난 전당대회를 통하여 당원들은 朴 대표를 복권시킨 것이고, 지역구는 본인이 옮기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당이 다른 사람을 공천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또 원외대표의 한계를 털고 여권을 더 안정시키고 추스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출마를 조언하는 이들이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생각하건데 政治道義上으로나 名分上으로 옳은 일이 아니며 그의 政治旅程에 한 점의 큰 과오를 남기는 일이 되리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