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協同和合(협동화합).

碧 珍(日德 靑竹) 2008. 11. 30. 16:25

協同和合(협동화합).



사람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생각에 의해 행동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서로가 협동하고 화합하며 서로가 어울려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사회에 해를 끼쳐 이웃 서로 간 불신과 불안 시기를 조성하게 되어,

당사자 간은 물론 사회전반에 협동화합을 저해하여 결과적으로 사회발전을 가로 막는

암적인 존재가 되기 마련이다.


어린 시절은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동기(형제)간에

友愛있고 벗(친구)과는 友情을 쌓아 가져라 고 훈육(訓育)을 받았으며,


다음 사회의 단위인 학교에서, 면학(勉學)을 하면서 스승님으로 부터 

친구 간에 믿음(우정)과 협동 화합하는 가르침과 실천하는 교육을 받았고,

다음 단위인 사회에, 성인이 되어 참여 하면서 자연스레 이웃과

동료 사회 모든 이와 협동과 화합을 하며 살아야,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고

인생을 바르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우고 알아 터득하게 된다.


사회 구성원들은 각자의 독특한 성품 자질이 서로 다른 사람이 어울려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생각하기보다 쉬운 것만 아니고

만사가 複雜多難함을 생각하게 된다.


사회구성원 각자는 각자의 독특한 성품과 자질을 사회생활 속에서

다른 구성원이 처한 입장과 사회적 정서를 감안하여“나”라는 존재를 나추고

양보하며 자만과 교만을 하지 않고  매사에 대처한다면,

 

어느 때인가는 주위에서 이해하고 알아 줄 때가 반드시 있으며, 아울러 사회생활을 스스로

만족하며 보람 있게 살 수 있는 구성원이 될 것이고, 늘 사회에 이바지 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에게는“하늘이 돕고 이웃이 도와주는 게 사람이 사는 사회”라는 것을 알게 된다. 


   一手獨拍,(일수독박) / 한손으로 혼자 치면

   雖疾無聲.(수질무성) / 아무리 세게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한 비자  공명(韓非子 功名)”에 나오는 말이다.


“손 벽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난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고,

중국에도“孤掌難鳴(고장난명)”이라는 성어가 있다.


한비자는 또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君臣의 협동화합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임금을 북채로, 그리고 신하를 북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북을 치는 솜씨가 제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북이 없으면 쓸모가 없으며,

제아무리 훌륭한 북이 있다 해도 북채가 없으면 소리를 낼 수가 없다. 


부창부수(夫唱婦隨). 공처가(恐妻家,좋은 의미의 해석 할 경우)는

현시대의 화목한 가정의 표상이고, 노사화합(勞使和合)은 기업경영의 필수요건 이다,

서로가 제몫만을 내세우기로 하면 결국 아무도 그 몫을 차지 할 수 없게 되고

협동 화합과 발전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와 같은 분단국은 무엇보다 민족통일을 위하여, 협동 화합하는 정신과

마음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현실이다.


協同和合은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는 으뜸가며

필수적인 삶의 지표(指標)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증오와 격정과 분열과 자포자기무관심이

여기저기 표출되고 있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만 옳고 남은 다 틀린다고 여기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민초들의 마음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 상황은 우리 각자의 내부에“나(我)”라는 것이 상존한다고 믿고, 내 것에 집착하는

아집(我執.잘못된 주관적 인식)과 바깥 경계의 사물을 我田引水격으로 판단하는

법집(法執.잘못된 객관적 인식)을 우리 모두가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일체의 현상들이 서로의 共生의 연관 속에서 일시적(허상.가짜)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는 衆生들의 무지 탓이라 하겠다.

      

생각 하건대,“歷史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對話)”라고 들 말한다, 그래서 과거를

보는 눈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며, 우리 사회를 보는 눈도 마찬가지 인 것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한 일원으로 서로가 상호 융합하는사회를 이루어 나가도록

다 해야 할 것이다.                                     碧   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