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스크랩] 安철수, 구태 政治人으로 타락하였다.

碧 珍(日德 靑竹) 2012. 12. 8. 09:43

安철수, 구태 政治人으로 타락하였다.

 

                - 理念과 安保 문제, 安-文 근본적으로 다르다 -

 

 

安철수는 입만 열면 國民을 위하고 대변한다며 간교하게도새 政治-政治 革新과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데 밑도 끝도 없는 말을 할애하면서,大統領을 뽑는 선거에 새 政治를 바라는 時代精神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여 싸우고 흑색선전-이전투구(泥田鬪狗)-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운동이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즉 이는 후보 사퇴한 후 존재감이 사라져가자 다가오는 大選 이후를 염두에 둔 安철수 식 장외 출정 선언이었다고 하겠으며, 또한 이는 朴근혜-文재인 후보가 벌이고 있는 정치가 舊(구)政治라며 이에 대한 비판이자, 자신이 표방하여왔던 새 政治를 향한 생각을 표명하면서 機會主義的인 그의 면모를 보여 주는 단면이라 하겠다.

 

이런 와중 安철수는난 합리적 保守이자 온건 進步라면서도, 與-野 어느 쪽이든 根本主義自(fundamentalist)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하는 가운데, 지난 4일 安철수는 자신에 대한 지지 활동을 하여온 국민소통자문단 위원들과 가진 오찬에서,文재인 民主統合黨 후보와 理念的 차이를 느꼈다. 후보 단일화 TV 토론에서 확인했다고 발언하여 파장을 일으켰던 安철수는, 이런 사실을 의식적으로 잊어버리고 있는지 말장난으로 國民을 기망하고 있는지 믿을 대가 한군데도 없는 機會主義的인 安철수의 참 모습을 우리는 오늘(6일) 보게 되었다.

 

문제는 安철수-文재인 후보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분야는 理念과 安保 문제다. 천안함 폭침도 서해 북방한계선(NLL)도 인정하지 않는 이른바 野圈 원로 모임이라는‘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의 좌장격인 左派 親北 白낙청은, 천안함 폭침과 NLL을 모두 인정하는 安철수와, 두 사건 모두에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民主統合黨의‘묻지 마 연대’를 중재하는 것 자체가 주제 넘는 일이다. 즉 安철수 측에 차기 정부 지분을 보장하라고 民主統合黨 측에 망국적인 훈수를 들었는데, 이는 大選에서 文재인 民主統合黨 후보가 朴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서, 安철수 측을 끌어들이려고 노골적으로‘자리 나눠먹기’를 제안한 것이다.

 

그러기에 지난 4.12 총선에서 원탁회의가 民主統合黨과 統合進步黨과의 연대를 주문하여 이를 성사시켜 從北 左派와 犯法 前歷의 國會議員이 탄생하게 한 전력을 비추어 볼 때, 安철수가‘권력 배분’에 대하여 희망을 갖고 있다고 믿고 싶지는 않으나, 원탁회의가 安철수 측이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짐작하여 먼저 자리 나눠먹기를 제안하라고 民主統合黨 측에 주문한 것이라면, 후안무치(厚顔無恥)하고 亡國的인 훈수가 아닐 수 없으며 이에 安철수도 大選 戰利品을 나누어 먹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가 있다.

 

文재인 民主統合黨 대선 후보를 지지한 安철수가 초기 wording(말투)과 막판 행태는 극도의 모순들로 점철되었다고 하겠다, 즉 國民을 위한다며‘새 政治-政治 革新’을 간교한 말로 나불대던 初心은 간곳없고, 오르지 정권욕에 눈이 멀어 理念的으로 다르다고 한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大選 戰利品인 정권지분에 영혼을 판 安철수가 하려고 하는 政治가 어떤-무엇일까, 아니 政治人으로 자격이 있는가. 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즉 무엇보다도文재인 후보와 理念的 gap(차이)을 느꼈다면서도, 安保관 변화 등 구체적인 언급도 없는 文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다가,또fundamentalist(근본주의)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서도 文재인 후보가 合理的 保守나 中道進步를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지지를 결정하였다는 것과, 회동 과정에서 文재인 후보가 中道的 시각을 제시하는 등 根本主義的 시각에 대하여도 어떤 수정안도 제시하지 않았었고, 이밖에새 政治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겠다고 하였지만, 親盧패권주의가 그대로 있고 구호뿐인 의원정수 축소만을 명분으로 적극 지지로 變心한 배경도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지난 7일 安철수가 고향 부산에서 文재인 후보의 선거 지원을 처음 시작한 어제, 安철수 캠프 국민소통자문단 17명 가운데 9명은이것은 결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 아니다라며 文-安 연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다, 즉 포스코 건설회사 부회장을 지냈으며 安철수 캠프 내에 상주하다시피 하였던安철수의 mentor 조용경 국민소통자문단장이, 安철수의 文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에 대하여정치쇄신의 길이 아니며 국민대통합을 위한 길도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安철수와 같이 가기를 거부하였다, 즉 政治人 출신이 아닌 자문단 사람들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신이 安철수라는 개인을 통하여 표출된‘安철수 현상’에 열광하였던 지지자들과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다.

 

생각하기에 지금 安철수의 행보는 스스로 내세운‘새 政治’와는 거리가 멀어 그의 mentor들조차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安철수는‘價値와 哲學이 하나 되는 單一化를 주장하였다면서, 文재인 후보와‘理念的 차이’를 느꼈으며 대통령 후보로서 영혼(靈魂)을 팔지 않았다‘고 말을 하고 있으나 語不成說이며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고 政治판에 뛰어든 불나방과 다름없는 小人輩라 하겠다, 문제는 그런 安철수가 어떻게 자신이‘구태 政治’라고 공격한 文재인 후보와 아무 조건 없이 연대할 수 있는지 설명이 부족하기에, 安철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서는 主體性-정체성도 자신의 영혼도 국민도 주위도 하루아침에 버리는, 전형적으로 세태를 쫓는 機會主義的 人物로 불을 보고 뛰어드는 불나방과 무엇이 다른가.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