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소유(所有.Possession.Besite)란.

碧 珍(日德 靑竹) 2010. 7. 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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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所有.Possession.Besite)란.

 

                                                                   에리히 프롬

 

人間의 마음이란 헤아리기란 참으로 어렵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안 되는 인간의 마음을 알길 없는 게 우리 人間이란 存在이다.

 

人間의 마음 내재에서 일어나는‘나의 것이다’즉, 所有욕은 인간이 태어나 어머니 가슴에 안겨 첫 젖을 먹는 순간에 이미 본능적으로 젖에 대한 소유의지가 발생하였으며, 소유욕은 말도 탈도 많은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작용을 직접 간접으로 하는 것이다.

 

풀라톤(Platon)은‘내 집, 내 땅 대신에 모두의 집 공동의 땅이 생기고, 나아가 처자식까지도 공유한다면, 동거애(同居愛)와 友情으로 뭉친 세상이 가능하다’는 회망적인 말을 하였다. 즉‘나의 것, 내 여자, 내 것인데’이라는 所有하겠다는 욕심만 없다면 타투는 일이나 서로가 반목하고 질시하는 등 부정적인 일이 없을 것이라 하였다.

 

풀라톤(Platon)은 그의 저작“國家”에서 그렸던‘모든 것을 共有하는 완벽한 사회이다’고 했으나,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실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家庭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비아냥 거렸었다.

 

우리 人間의 所有개념을 무너뜨리고 욕심 없는 社會國家를 성립시키기 위하여, 마르크스(Marx, Karl)-엥겔스(Engels, Friedrich)-레닌(Lenin)의 후계자들은 완벽한 共有개념을 도입한 共産國家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共産國家를 건설하기도, 모든 재산을 國有化. 배급제. 계급화 폐지를 외치며 실험하였으나, 어디까지나 말로나 책에서 이고, 국민들의 기아상태만 남기는 실험으로 막을 내린 것이 20C 말 이다.

 

우리가 사는 오늘 날 21C에서는‘共有는 萬惡의 근원’으로 규탄하는 소리가 계속되고 있으나, 私的所有가 正義로 인정받는 사회이다. 그러므로 所有의 문제를 共有와 私有로 구별하는 것을 논란으로 단정하지 말아야한다,

 

왜냐하면 所有를 둘러싼 二分法과의 공방은 가까이는 가족 간 재산분쟁, 학교재단 등을 둘러싼 암투, 이익집단의 내재된 분쟁, 聖戰이란 美名아래 십자군 전쟁, 이스라엘의 중동사태 등, 東西洋의 전쟁 분쟁이 인류사회의 비극의 단초(端初)이자 인류의 불행한 시작이었다.

 

우리는 所有가 소모적 논쟁의 대상으로 보다, 時代배경에 따라 변화무상하게 달라지는 所有의 개념과 범위에 초점을 모아야 할 것이다. 즉 所有와 所有의 대상, 타인과 그들의 관계를 認定-許容하는 사회적 여건 배경 하에서만‘所有’가 성립되는 것이며, 따라서 神聖不可侵의 權利로 通用되는 私有가 가능하고 변화할 수 없는 개념이란‘所有의 公式’이 성립하는 것이다.

 

16C 절대적 私有개념이 지배하였던 영국에서 살아온 William Shakespeare가 쓴 소설‘베니스 상인(The Merchant of Venice)’에서, 등장하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으로부터 부채관계로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의 산 사람의 가슴살을 요구하는 재판이 성립될 수 있었던 배경은 베니스가 유럽 무역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즉 소설 속에서 재판부는 사유는 인정하되 되,가슴 살을 사람의 목숨으로 유혹하여서 판결의 답을 얻는 것이다.

 

또한 知的 재산권 등 근대들어 강조되는 권리에 대한 생각도 보여주는데, 그 진법을 처음 쓰기 시작한 수학자 라이프니츠(Leibniz)의 후손들이 소프트(Soft)업체들에게 그 사용료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선대의 학문적 성취를 토대로 이룬 새 지식의 자물쇠를 채워 두는게 과영 옳은가 등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간 수천 년 인류사는 말도 탈도 많은‘所有’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 끝없는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

 

다시 생각하여 보면‘所有’란 문제도 건강한 사람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기의 몸과 마음을 자기 뜻대로 통제하고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自國과 世界의 기본관계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비로소 남과의 관게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며, 공동체 생활의 최소 단위로서 가정(家庭)을 경영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정(家庭)은 사랑과 혈연으로 구성하는 하나의 최소 단위 사회이며, 화목한 가정은 국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요, 인류평화 구현의 실험장이 성취되면 所有의 개념도 所有의 等式도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할 것이다.

 

우리 사람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向上心의 발로이므로 권장할 만 하지만, 분에 넘치는 욕심 부리기나 필요 이상의 것을 차지하려는 소유욕(所有慾)을 가진다면, 행복을 파괴하는 화(禍)를 자초하는 근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사치(奢侈)를 누리는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늘 부족(不足)하고, 검소(儉素)한 사람은 가난하지만 늘 여유(餘裕)가 있다'는 말처럼, 즉 所有가 사람에게 幸福의 유일(唯一)한 것이 아니란 것이다.    2010.7.10 아침. 日德 碧珍.

 

 

  

흐르는곡은 Mother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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