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壽命)의 길이.
不老 長生圖
우리 사람은 오래 살기를 원한다, 즉 病 없이 경제적 부족함이 없이 長壽(장수)하겠다는 행복의 본능은, 누구나 갖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된 기본 욕구이다.
그러나 오래 살겠다고 발버둥을 처도 그것만은 자기의 의지 되로 될 수 없음을 어리석게도 스스로 알고자 하지 않는 게 사람이며, 그 결과로 얻어 지는 게 집착(執着)과 욕심(慾心)이다,
이 執着과 慾心이 살고 있는 사회 주위에 불신(不信)과 분쟁(分爭)을 일게 하고, 어려운 문제를 낳아 사람(人間)사는 사회를 複雜多難하게 만들어 가게 한다.
과연 오래 산다고 값있고 보람된 삶이 되는가?, 사람의 삶은 千態萬象으로 우리에게 닥아 오고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가, 길거나 짧게 살아도 보람된 삶과 값없는 삶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살면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사람의 壽命(長壽)에 대한 잘 표현된, 옛 지자의 좋은 글 한편을 적어 본다.
生而不淑 (생이불숙) / 사는 동안 깨끗하지 못했다면 孰謂其壽,(숙위기수) / 누가 오래 살았다고 기릴 것이며, 死而不朽 (사이불후) / 죽어서도 스러지지 않는 이름 남겼다면 孰渭之夭.(숙이지요) / 누가 그를 요절했다고 슬퍼 할 것이냐.
당나라 한유(韓愈)가“李元賓 墓銘”에서 한 말이다.
우리는 물건의 가치를 따질 때, 그물건의 외형적인 크기나 무게 또는 양이 많고 적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一生을 논함에 있어서도, 단순히 그가 生存했던 시간의 길이만으로 기준을 삼지는 않는다.
구차스럽고 비겁한 태도로 오래오래 살았다 해서 사람들은 그가 장수했다고 찬양하지 않는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 오히려 그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짧지만 義롭게 一生을 산 사람의 경우, 사람들은 그의 夭折短命(요절단명)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의 정신을 두고두고 오래 기린다.
우리는 진시황제처럼 不老草를 구하는 심정보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을 값있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가 있는가에 중심을 두고 살면서, 사회와 이웃에게 보시(布施)하며 스스로는 봉사하겠다는 人間本性인 佛心으로 돌아가 한생을 살아 가는 게 사람의 本然의 삶이 아닌가 한다. 碧珍.日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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