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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근혜, 李 대통령 쇄신 실천이 중요 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09. 5. 12. 08:39

    [객원칼럼 벽진]

     

    朴근혜, 李 대통령 쇄신 실천이 중요 하다.

     

     

     

     

    미국 스탠포드대 강연 등을 위하여 訪美길에 오른 朴 전 대표는 인천공항으로 배웅 나온 孟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난 1월달에 청와대에서 초청하여 주셔서 가서 뵈었는데 선거나 법안 이야기는 안 했으며 또한 회동의 날짜나 내용이 다 다르다면서, 지난 2월 말 李 대통령과의 극비 회동설에 관한 잘못된 이야기가 나돌고 있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朴희태 대표와도 오찬을 한 적은 없다고 말 하였다.

     

    그러면서 朴 전 대표는 작금 黨 刷新(쇄신)과 관련하여 현재 거론되는 쇄신안 내용을 보니, 院內 정당화 - 공천 system 투명화 - 상임위 중심 등은 그가 지난 대표 시절에 다 하였던 내용이라며, 그렇다면 그 내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니 더 좋은 안이 나오기 발며 문제는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므로, 黨 지도부의 쇄신 추진에 대하여 우회적 비판이며 不信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여권의 전면 쇄신론에 불을 집힌 한나라당 개혁성향의 초선의원 모임인‘민본21’의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쇄신 움직임이 미흡하다면 黨 지도부 사퇴를 포함하여 얼굴 붉히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청와대가 쇄신안에 부정적이기에 문제가 쉽게 끝날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권인 한나라당의 쇄신론은 계파별 시각이 다른데, 親朴계는 당내에 현실적으로 親李-親朴계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파를 인정하고, 화학적 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만 朴희태 대표가 말 하는 단합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서 형식적 人的 개편은 의미가 없으며 계파를 인정하지 않고 단합이라는 것이 있을 수는 없다는 견해이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당 화합 방법으로 무엇보다도 李 대통령과 朴 전 대표 사이에 신뢰 회복이 선행 되어야 하고, 관계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즉 두 분 다 이번 4.29 재.보선을 계기로 당과 나라를 위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발씩 양보하고 단합하는 길로 가야 하는데, 親朴 포용을 거론하는 데 말로 할 필요가 없고 人事를 비롯하여 국정에 적절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긴다면 자연스레 親李-親朴은 和合고 團合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親李계는 慶州 재선거 참패는 朴근혜 전 대표를 끌어안으라는 메시지였으며 親李-親朴이 물리적으로 결합하였다면 이제 화학적으로 결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쇄신론에 대하여는 원내대표단과 사무총장 등 지도부 교체가 쇄신론에 대한 화답이 될 것이며, 朴 전 대표에게 대표성을 인정받는 親朴 인사를 원내대표로 기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시각이다.

     

    또한 親朴계를 포용하는 방법으로는 親朴계는 막연히 소외만 말할 것이 아니라 당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하고, 親李계와 靑와대는 親朴 세력을 고위 당직에 끌어들이고 청와대 참모진들은 朴 전 대표의 의견도 구해야 하는 등 양 계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편에서는 李상득 의원의 2선 후퇴론도 나오고 있는데, 민본 21 성명은 李상득-朴근혜 의원의 문제를 적시하지 않는 등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며, 양 계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 대하여는, 조기 전대를 한다면 화학적 결합 이전에 親李-親朴 간 권력 투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재.보선 패배 상처가 커질 것이므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러기에 쇄신의 당위성에는 동의하지만 朴희태 대표 체제 유지와 이를 통한 국정기조 유지를 기정사실화 하자는 것이 親李 주류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보아야 하겠으며, 또한 청와대는 민본 21 등의 쇄신 요구가 黨 全體 의견이 아니라는 입장일 것으로 보기 때문에 쇄신론에 부정적이다.

     

    한나라당은 4.29 재.보선 전패의 충격으로 쇄신과 개혁의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어 黨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집권세력의 두 leader가 만나 선거로 드러난 민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정례 회동에서 공식적으로 그 내용을 李 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 즉 국정의 분수령이 될 수 있으며, 쇄신과 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중대한 단초가 되기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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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기에 4.29 재.보선 결과는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는데, 선거는 민심의 표출이기 때문에 黨 내부의 쇄신 요구는 당연데도, 쇄신의 방법을 두고는 갈래가 나누어지면서 개혁 성향 초선 의원 모임인‘민본21’이 선거 직후 청와대에서 일부 지역선거의 결과라며 재.보선 결과를 가볍게 받아들인 데 대하여 안이한 인식이라 지적하면서, 더불어 黨 지도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하여서도 위기 불감증이라고 하며, 먼저 가장 포괄적인 쇄신안을 내놓았고, 또 4일 성명에서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하여 비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李 대통령과 朴희태 대표 등 집권당 지도부의 생각은 상당히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즉 朴 대표는 재.보선 민심은 우리에게 쇄신과 단합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자신이 쇄신과 개혁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로‘민본21’이 요구하는 지도부 개편을 거부한 셈으로‘민본21’과는 전혀 다른 방법론인데다가, 또한 李 대통령도 당 지도부 개편작업이 오히려 국정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느 가운데, 국정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대신 경제 살리기에 계속 전념하겠다는 뜻이라 궁색한 설명하고 있다.

     

    생각하면 누구도 경제 살리기를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지금까지 시행하여온 국정운영 방식을 변경하라는 것이 선거에 나타난 표출된 民心이란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원문, ever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