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노인을 젊은이의 미래라, 과연 말 할 수가 있겠는가(3).

碧 珍(日德 靑竹) 2019. 6. 19. 11:07

 

 

노인을 젊은이의 미래라, 과연 말 할 수가 있겠는가(3).

 

 

            

 

사람은 살아가는데 안락(安樂)하고 편리(便利)한 삶을 누리고 싶은 욕망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기(利器)를 만들고 설치하여 시설 등을 사용하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편리한 시설과 운송수단인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는데 사람들은 보다 저렴한 부담으로 정확하고 빠르고 교통수단인 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반면에 저렴한 공기(公器)를 이용 사용하면 그에 따른 지켜야할 의무도 많다. 그러기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사회 일원으로 이에 따른 지하철 내에서 사용자가 지켜야할 수칙과 사항이 있고, 또한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들도 많은데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근래 들어 지하철 내에 잠시 쉬어가라는 취지에서 휴게를 위한 탁자와 의자가 많이 설치되어있는 휴게공간이 있다. 이게 또한 문제다, 남녀 노년층들은 삼삼오오 때지어 앉아 먹자판을 벌이고 있어 지친 노년층들이 잠시나마 쉴 자리가 없다는 것은 물론이고, 먹자판 음식으로 인하여 악취와 음료수 등으로 바닥을 더럽히고 막무가내식으로 먹다 남은 투척된 쓰레기를 비일비재하게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하철 청소 아주머님들이 깨끗한 환경을 위하여 불쾌감을 주는 냄새 제거와 바닥을 깨끗하게 걸레질을 하여주어도, 문제는 사용자가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므로 유야무야가 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우리네 음식문화는 누가무어래도 문제란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가 지하철을 이용하자면 최소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수칙을 일반적으로 적어보면,우선 지하철을 일반인들은 무임승차를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 지하철을 기다릴 때에는 노란선(yellow line)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셋째 지하철이 승강장에 도착하면 먼저 내린 후 줄서서 차례대로 승차한다, 넷째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좌석은 비워두어야 한다. 다섯째 지하철 구내. 차안에서는 음식물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여야 한다. 여섯째 지하철 내에서 다리 꼬기나 쩍 벌려(쩍벌) 앉아서는 아니 된다. 일곱째 지하철을 승차 후 차내에서 큰 소리(高聲)로 이야기 하지 않아야 한다. 여덟째 핸드폰 벨소리를 진동으로 하여야 한다. 아홉째 지하철 차내서 화장을 하지 않아야 한다. 열째 지하철 차내에서 신문 등을 읽을 때 신문지를 크게 펴지 않아야 한다. 열한 번째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escalator)로 오르내릴 때 뛰거나, 앞 질러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이나, 열거 외에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공공장소 중 하나인 지하철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지킨다면 사람들이 서로 부딪쳐 다치는 등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지하철을 타고 뛰거나 큰 소리를 내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불편하게 되겠지만 서로 예절을 지킨다면 편안하게 도착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하철 청소부들이 화장실 환경을 위하여 불쾌감을 주는 냄새 제거와 바닥을 깨끗하게 걸레질을 하여 주어도, 화장실 사용자가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므로 유야무야가 되기 일쑤이다. 이는 무엇보다도준법 불감증에 중독되어 있는 많은 우리 일반시민들의 일탈 행위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공공성준법의식을 번거롭고 괴롭고 귀찮은 것에 불과하다는 왜곡된 시민의식에서 비롯되는 것 같으며, 남에게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자신에게는 무감감하고 느슨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한다.

 

우리 국민은 그간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집단적 가치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우선시하다보니, 공동사회에서 자신의 권리 찾기만을 다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하는 것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린 사회가 이미 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었다는 말을 듣고 살아온 우리가 아닌가 한다.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였다 하여도늙었다는 이유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은 착각이다라는 말이 가슴으로 새겨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