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과연, 우리 사회는 온전한가.

碧 珍(日德 靑竹) 2008. 11. 30. 16:35

 

과연, 우리 사회는 온전한가.

 



   오늘 날 우리 사회가 앞뒤로 안고 업고 있는 제 문제는 과연 무엇이겠는가 하는 의문은, 국가. 사회. 가족을 생각하고,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람에게는 무엇인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고, 가름할 수 없는 좋은 것보다 심각하고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고 예감이 든다.  


   그리고 보면 정권 말기 레임덕 현상이 오고 금년 말에는 대선을 치루어야 하니, 정치권은 그들 나름대로 이합집산. 아귀다툼으로 국민을 불안케 하고, 이에 따라 사회도 혼란스러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북관계는 북핵 문제로 인한 국내 정치사회가 불안스러웠던 가운데, 미국의 주한미군감축과 전시작통권 반환 등으로 한미동맹관계가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어 우리의 안보상황이 안정감이 무너지고 있는 듯 했다.


   여기에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와 통치행위는 국민의 공감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반대현상이 일어 불안감을 더해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국회는 구성하고 있는 국회의원 중에 운동권출신이 상당수 진출해 있어,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하는 국가안보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그들은  국가안보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탈당. 잔류 속에서 이합집산(離合集散)하며, 그 얼굴 그 얼굴인데 당명만 바꾸는 철새에다 카멜레온 같이 분칠하는 정치인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 국회가 그동안 안정되지 못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책임의식 없는 국회의원들이라고 국민의 가슴에 낙인이 되었고, 정부정책수행의 뒤 바침은 물론이고 민생문제 마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도, 행정부도 문제이지만 국회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케 하였는지 알아야 한다.


   더불어, 편파방송을 일삼는 공영 TV방송이 권력과 유착되어 국민의 여론을 오도하고, 더욱이 국민들을 편 가르기에 앞장서고 권력의 대변인으로 전락한데다가, 정부와 메이저 신문인 조.동.중과의 이 정권 내내 갈등은 또한 사회와 국민을 불안케 하는 한 요소가 되었다.


   아직도, 우리 정치를 썩게 하는 책임은 일차로 정치인에게 있지만, 정치인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재벌기업이 있고, 지금도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과거나 차이가 없다보니,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오래 동안 헤어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림도 사회불안의 큰 요소 중 요소다.  


   그리다 보니, 시민단체들 또한 공정성과 활동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시민단체들은 정치에 맛을 들여 정치적 중립과 객관성마저 잃어“국민의 파수꾼”으로 본분과 사명감 모두를 잃어 버렸다, 그래서 시민단체는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게 시민단체의 생명줄인데, 도리어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하므로 사실상 그들이 설 땅을 잃어버리므로 이것도 사회를 불안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시 생각해 보면, 지방자자치제 실시와 더불어 좋은 결과도 많지만, 나쁜 결과도 속출하고 있는데,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직자 보다 지자제 단체장의 선거에 관심이 많고, 줄 잘 서고 비위 잘 맞추고 아부하는 게, 공부.연구하여 자질 향상시키는 것 보다 편한 세상이 되다보니,

   공직자들이 사회공익봉사자임을 망각하고 자기보신에만 급급하다 보니, 공직자들의 부패와 안일한 업무처리와 대국민 자세도 또한 사회 국민을 불안케 하며 국가발전에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 마음과 행동자세도 또한 문제이다, 즉 국가.사회. 및 다른 이웃국민은 어떻게 되던 간 기회만 되면 불법이든 탈법을 하더라도 많은 돈만 챙길 수 있어 자기 일신만 보신.영달할 수 있다면, 부도덕하고 국가와 사회. 이웃을 배신하는 잘못 인식된 개인주의의 만연으로 국민의 마음속 저변에 확산되면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 매우 크다.


   지금 우리 국가 사회가 안고 업고 있는 이러한 총체적 문제들이, 우리 사회 전체로 확산되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학계 법조계 등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미쳐 온 사회가 썩고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나라와 사회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노력하며 깨어나 있고, 나 하나만 하는 생각을 버리고 수준 높은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고 승화되어야 만,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안정되어 발전하며 국민은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碧   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