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망각한 KBS‘오늘밤 金제동’방송, 이대로 둘 것인가(2).
- 金정은 찬양 발언 방송한 KBS‘오늘밤 金제동’, 과연 公營放送 맞는가.
지난 11월 4일 KBS 1TV 시사 program‘오늘밤 金제동’을 통하여‘박정희 이후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시진핑이나 푸틴은 20년 넘게 하는데 왜 그건 세습이라고 하지 않냐’며 북한 세습만 문제 삼아선 안 된다는 듯이 한말을‘金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의 金수근 단장이라는 사람의 3분짜리 interview를 방송하였다.
무엇인가 잘못된 일이 아닌가, 金수근은 박정희 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미국의 부시 父子처럼 민주적 투표를 거쳐 대통령이 되었고, 시진핑이나 푸틴은 장기 독재라고는 하여도 세습이라고는 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해하거나 알지 못하며 맹목적으로 김정은을 칭송하는 사람이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성향을 따지기 전에 누구도 수긍하지 못할 억지를 늘어놓으며 역사를 왜곡하는 사람을 公營放送이 사회적 담론의 주요 당사자인양 대우하며 interview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은 방송행태이다.
그러면서 4일 KBS TV가 녹화 방송한 金수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이란 자의 인터뷰에서 金정은에 대하여‘우리 정치인들에게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봤다.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지금 경제 발전이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이 되고 싶었다’고도 말하였는데, 앞서 그는 얼마 전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열린 환영단 출범식에서‘공산당이 좋아요’라고 외치고 그 후에는‘나를 잡아가는가 보고 싶었다’고 운운한 interview를 방송한 KBS가 과연 방송법에 명시된‘국가 기간방송’이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이기에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를, 누구를 믿고 이렇게도 방약무인한 짓거리를 대명천지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할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은 의아함을 넘어서 정부를 불신하려한다.
작금 대한민국은 金정은 정도는 위인이라고 칭하든 김정은 만세를 부르든 간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 한 잡아가지 않을 만큼 우리 사회는 성숙하다. 문제는 이런 몰염치한 사람에게 전국에 전파되는 방송에 출연케 하여 떠들게 하는 것이 公營放送으로서 할 일인지 KBS TV가 개탄스럽고 한심할 뿐이다.
되돌아보면 아마 KBS 1TV 시사program‘오늘밤 金제동’제작진은 물론, KBS 간부들도, 세계 최악의 인권 유린 장본인이면서 주민들을 도탄에 빠트린 金정은을‘위인(偉人)’으로 떠받드는 단체의 출범 기자회견을 지난 11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갖고, 金정은의‘열렬한 팬’을 자처하며‘나는 공산당이 좋다’고까지 한 金수근의 從北 행태를 잘 알고 있었을 것 아닌가 한다, 아무튼 선량한 국민이라면 金수근의 KBS 인터뷰 내용은 그 연장선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오죽하면 KBS 공영노동조합이‘마치 北韓 中央放送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고 개탄하였겠는가.
더불어 지난 11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성명을 통하여‘양승동 KBS 사장 지명자가 임명된 이래 편파적이고 이념적인 방송을 일삼더니 마침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해당 program의 폐지를 요구한 취지도 국민의 생각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에 KBS 제작진은‘다른 출연자들이 비판적 토론을 이어갔고, 사회자도 중립적 입장을 지켰다며, 金정은을 찬양했다는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였으나, 親北 從北 인사 외에 공감하는 국민이 과연 있다고 하겠는가,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뿐이니 KBS는 운영은 세금과 다를 바 없는 國民의 시청료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나마 거듭 되새겨야 할 때가 되었다고 하겠다.
생각하기에 金정은 답방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여기는 국민 중에서도‘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는 기분으로 답방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나, 문제는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의 公正性과 公共性을 심의하는 첫째 기준이 헌법상 민주적 기본 질서의 유지와 인권 존중이기에, 金정은 칭송으로 일관한 인터뷰가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하여서 제재함이 마땅하기에, 이런 어리석은 누(累)를 KBS TV는 다시는 범하지 않아야 하겠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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