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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주당. 국민의당, 정국 수습 의지와 구상이 있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16. 11. 17. 20:25

 

민주당. 국민의당, 정국 수습 의지와 구상이 있는가.

                          - 야권은 정국혼란 수습 외면하면 역풍 맞는다.

 

 

(1).

지난 11월 12일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10월 29일과 이달 11월 5일에 이어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며 열린 3차 촛불집회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도 이번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하였었다. 주최 측은 50만명이상 최대 10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장담하였으나 경찰은 2차 집회보다 많은 군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데로 27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되돌아보면 문제는 지난 11월 12일 주말 촛불집회 이후에 박근혜 대통령은 한층 거세진 국민 분노를 확인하고 2선 후퇴 뜻을 밝힌다면 다행이지만, 계속 답이 없다면 야당은 장외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설지를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혹여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분명하게 손을 떼겠다고 밝힌다 하여도 그 이후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하여 민주당 국민의당 두 야당이 명확한 구상도 Vision 마저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상실하여 버린 상황이라면 국회와 여당과 특히 다수 야당이 국정을 주도하여 나갈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헤 대통령 압박에만 몰두하면서도 혼란에 빠진 정국을 조기 수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따라 이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야당도 여당 못지않게 진퇴양난의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상되기에, 결국 국민은 대통령도 국회도 여당도 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당도 모두를 불신하는 불행한 사태가 올 것임은 자명하다고 하겠다.

 

문제는 이번 집회는 정국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하나 집회 참석자들은 이미 두 차례 보여 주었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발휘하여 집회를 끝까지 평화적으로 마무리하기 바랐는데 소수의 일탈로 그렇지 못하였기에 실망스러웠다, 특히 일부 신문과 종편은 도를 넘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야당은 국가 안보와 민생을 도외시 하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보여주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 상황이다. 즉 문제는 국민의 의식 수준은 저만큼 앞서가는 반면 정치와 정치인 수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낙후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 모두 분노하는 국민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하여 국정에서 손을 떼게 하고 정국의 주도권을 선취하겠다는 정치적 판단을 한 듯하나, 민심의 흐름에 민감한 정당으로 분출하는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지만 이는 국가안보와 민생보다 잿밥에 마음 더 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아무턴 민의를 수렴하여 국회를 중심으로 꼬인 현안들을 풀어가야 할 정당들이 거리에서 국민 분노를 뒤쫓아 가기만 한다는 것은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 수가 없다.

 

 

(2).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사실상 국정 마비가 장기화하면서 정국 해법을 놓고 박 대통령. 청와대가 야권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였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거국중립내각 제안→거절→국회추천총리 제안→거절을 하므로 국정혼란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꼬인 정국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 등 야당의 지나친 행태가 국민들의 눈에는 여당과 함께 국정을 수습해야 할 책임이 있는 야당이 정치적 계산만 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므로 민주당 등 야당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즉 이는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정 위기 1차 책임자인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거국중립내각과 총리의 국회 추천권 및 특검 등 민주당 등 야권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였는데도 야당이 계속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국정 공백에 대한거야(巨野)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로 인한 현 시국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여야 인사들과 오는 2017년 대선을 심중에 두고 있는 잠룡(潛龍)이 아닌 미꾸라지(鰍魚) 정치인들은, 현 시국을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금의 행태는국가안보와 민생문제 등은 안중에도 없고, 현 정치상황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즐기는 계층부류와 책임을 모면하려는 계층부류밖에 없다는 것으로 국민의 눈에는 보인다.

 

여기에다 국민을 위한 민생은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 함몰되어 있는 국회는 국민과 대통령은 민생경제를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국회가 할 일은 안하면서도 세비만 챙겨가는 빈사국회. 식물국회로 뻔뻔함의 극치만 보여 주고 있는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와 다름없다.

 

특히 일부 무책임한 종편 방송사와 言論이 사려 깊지 못하고 오직 입(口)만 가지고 미친 듯 설쳐 되는 알량한 머리와 양심을 소유한 꼭두각시 패널(panel)들이 쏟아내는 무분별한 말들이, 국가 사회 이웃상호간의 안전과 화합. 협동단결을 저해하고 혼란스럽게 하여 국민의 행복을 좀먹고 이간질 하는 게 문제 중 문제이다.

 

되돌아보면 좌파시위가 항상 역풍 맞는 이유는 좌파 시위집단은 자기들이 유리한줄 알고 하는 중도층을 잡기위한 performance행태로예를 들어 중고생을 시위에 나오도록 하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오거나 애를 데려오는 것. 누가 봐도 사안에 대해 모를 수밖에 없는 사람을 데리고 위험할 수 있는 곳에 나오게 하니까 뉴스 등으로 그 장면을 보면 도리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위대들 피켓이나 깃발도 어디 북한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문구를 써놓으니, 뉴스를 보다가 저거 가만 놔두면 나라 망해서 내 가족들 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에 투표장으로 향하게 만든다. 결국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정치에 관심을 끊고 싶었던 보수층과 중도층이 생명과 재산에 대한 위협을 느껴서 우파를 지지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

 

 

 

 

 

 

출처 : 벽진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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