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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湖南은, 민주당-안철수 중 누구 손을 들어줄까.

碧 珍(日德 靑竹) 2013. 5. 23. 07:07

湖南은, 민주당-안철수 중 누구 손을 들어줄까.

 

                - 민주당-안철수, 피 말리는 湖南民心 쟁탈전 -

 

 

지난 16일 안철수 측이 아직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朴근혜 대통령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인사 실패에서 보듯이 정부의 실수가 반복되고 黨靑관계가 불편하여진다면 정계 개편 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며, 民主黨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安철수가 지난 대선 전부터 이미 써먹어 국민에게 식상한‘새 정치’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가 분명하다면 기성 정치권 인사들의 영입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할 수가 있겠다.

 

즉 10월 재-보선을 통하여 독자세력화 의지를 밝힌 무소속 安철수 의원이 세력화의 범위를 야권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與-野를 망라한다고 하므로,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파장이 예견되고 있는데, 이는 10월 재-보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安철수 독자세력화의 범위에 民主黨 외에 새누리당도 포함돼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기에 5.18 光州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무소속 安철수가 본격적인 기 싸움에 돌입하면서, 양측이 5.18기념일에 맞춰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야권의 텃밭인 湖南에서 주도권 경쟁의 전초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民主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전통 텃밭인 광주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데, 이는 다분히 독자세력화를 모색하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광주行을 의식한 것으로‘기선제압’을 위한 행보인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 16일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의원 72명을 포함하여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총 300여명이 광주를 방문하여 재도약의 의지가 담긴‘乙을 위한 민주당 광주선언’을 발표하였는데, 특히 이는 다분히 안철수를 의식한 포석으로 보인다. 문제는 民主黨으로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직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安철수 新黨’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결과들이 나오면서 위기감이 커졌고, 따라서 어떻게든 텃밭인 湖南民心을 묶어둬야 할 절박한 상황이다.

 

이에 반하여 지난 16일 安철수 의원은 釜山으로 내려가 하루를 묵은 뒤 17일 봉하마을을 거쳐 광주로 이동하여 5.18기념식 참석하는 등, 안철수 의원은 5.18 기념일에 맞추어 嶺南과 湖南을 잇따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응수하고 있는데, 이는 嶺-湖南 일정을 연쇄적으로 잡은 것은 민주당보다 확장성이 크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보인다고 하겠다.

 

문제는 光州는 安風의 진원지인 동시에 民主黨의 전통적인 텃밭인데도, 아직 실체가 없는 가상의‘안철수 신당’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곳이기에, 이에 민주당이 위기의식을 느껴기 때문에 70명 넘는 현역 의원이 대거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런 위기의식의 발로로 민주당이 안철수 보다 앞서 광주를 방문한 것이라고 하겠다, 즉 안철수와 민주당이 본격적인 경쟁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광주선언은 安風을 차단하여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다.

 

측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 湖南에서‘安철수 新黨’의 지지도가 民主黨 지지도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 움직임을새 정치가 아니라 기성 정치권의 행태로 깎아내리는 동시에, 한편으로 경제민주화 등 현장-민생형 탈정치(脫政治)를 내세워 안철수의 새 정치 바람을 제압하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즉 김한길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의 인재영입 경쟁과 관련하여‘그 분은 그 분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각자 하는 것’이라며 당분간 경쟁이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또 한편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안철수 의원에 대하여‘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영입이다, 선거만 치르는 정당이 되겠다고 하는 것, 세불리기 하는 것은 기존 정치 문법을 그대로 닮아가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하면서, 그러면서乙의 공생과 연대라는 측면에서 광주정신을 재해석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밖에 없다면서, lawmaker(입법자)로서 안철수 의원은 그것을 할 수 없다며 127대 1의 입법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였었다,

 

그러면서 民主黨은 湖南 民心에 구애의 손길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즉 전병헌 원내대표은 광주선언 선포식에서湖南은 民主黨의 마음의 故鄕이자 政治的 故鄕이라고 규정하였고, 강운태 光州시장은光州와 民主黨은 父母 子息의 관계라고 말을 하면서 湖南 民心 달래기에 적극적이었다.

 

생각하기에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은‘안철수 신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이 제1 야당인 민주당 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영-호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였는데, 이는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과의 야권통합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경우에 대비하여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러기에 민주당의‘광주선언’은 최근 독자세력화를 모색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하겠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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