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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反朴, 鄭-吳-金 3각 연대 할 수 있나.

碧 珍(日德 靑竹) 2011. 7. 16. 12:26

反朴, 鄭-吳-金 3각 연대 할 수 있나.

 

 

 

지난 12일 알려진 바로 吳세훈 서울시장은 8월 3일쯤 경기도청에서 강연을 하고, 金문수 경기지사는 8월 10일쯤에 서울시청에서 교차 특강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때가 때이니만큼 吳 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관한 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즉 金 지사는 지금까지 무상급식이 주민투표까지 할 사안이냐고 하여 왔지만, 한나라당이 최근 반값등록금 문제 등에 있어서 左 click클릭 움직임을 보이자 populism 반대 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교차 강연은 지난 5월에 金 지사가 먼저 제안하였으며 최근 갑자기 결정되는 것을 보면, 金 지사와 吳 시장 사이에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는 교감이 있었던 것 같아 보인다.

 

그러자 한나라당 孫범규 의원은‘무상급식 반대’란 용어는 잘못되었다며‘富者 무상급식 반대’로 바꾸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민주당은 주민투표 저지 대책위원회 이름을‘친환경무상급식대책특위’로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주민투표 전 초전으로 이름 짓기 공방전에 들어가는 모양새이다.

생각하여 보면 198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현대그룹 회장이었던 재벌 鄭주영은 1992년 초 통일국민당을 창당하여, 같은 해인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에 통일국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참담한 결과를 맛보았던 전례에서 도 볼 수 있듯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 저변에 깔려 있는 재벌에 대한 불심감은, 결코 재벌 출신을 대통령으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생각들인 것은 이미 입증 된 문제라 하겠다.

 

또 다른 한편 주제파악도 하지 못하고 한나라당 대선주자로 나선다고 설치고 있는 鄭몽준 의원은, 최근 당내 현안과 국가정체성 및 反 populism 문제 등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金문수 경기지사와 11일 단독 회동을 가진 것으로 12일 알려지므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공조설이 꾸준히 나오는 두 사람의 회동을 두고 일각에서는 朴근혜 전 대표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연대를 가속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鄭몽준 의원은 金문수 지사와 회동에서 無分別한 populism으로 가면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기에,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朴 전 대표의 당내 영향력이 점증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을 것으로 예측할 수도 있다.

 

즉 鄭몽준 의원의 측근은 金문수 지사와는 외교안보 정책과 국가 정체성 문제 등에 상당한 교감이 있다며, 福祉 populism과 국가 정체성 문제 등에서 공조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하며, 金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전략적 차원에서 연대를 하는 것이 아니고 차기 대선을 앞두고 이념과 정책에서 교집합이 자연스런 연대로 가는 것이라고도 하였다.

 

그런데 irony 한 것은 대학 졸업 후 각각 대기업 회장과 노동운동가라는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최근 대권-당권 분리 규정을 두고 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對北 경제 문제에서 保守 가치를 강조하는 등 공통분모를 늘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 鄭몽준 의원은 이달 중에 吳세훈 서울시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두 사람이 만날 경우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에 대하여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권에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계기로 鄭 의원과 金 지사 및 吳 시장의 삼각연대 공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鄭몽준-吳세훈-金문수의 3자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이들은 정치권의 福祉 populism에 대한 비판과 안정적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朴근혜 전 대표의 독주를 견제하는 등의 정국 현안과 관련하여, 같은 목소리를 내어왔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의 행보가 어느 정도 주목되기도 하나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생각하여 볼 것은 2012년 總選과 大選을 앞두고 민주당에서 孫학규 대표와 文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를 비롯한 후보군들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이들은 朴근혜 전 대표의‘나 홀로 大選 경주’에 대한 우려가 보수층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독자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 3인방이 힘을 합칠 경우 朴 전 대표의 대항마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도 하겠다.

 

 

 

 

출처 : 벽진(碧珍)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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