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계, 洪 대표 대한 심정은.
지난 13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중진의원들은, 洪준표 대표가‘金정권 사무총장 card’를 끝까지 밀어붙여 관철시킨데 대하여 洪 대표의 leadership을 문제 삼고 나서므로 당 중진 의원들의 쓴 소리가 이어졌다.
그러자 우여곡절 끝에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金정권 의원은 劉승민-元희룡 최고위원은, 洪준표 대표가 자기의 세를 만들려고 저를 공천 과정에 활용하지 않을까 우려한 것 같은데 기우였다고 느끼도록 일을 통하여 보여 주겠다고 말하였다.
즉 鄭의화 국회부의장은 이날 아무리 절차상 적법하더라도 인사 문제를 표결로 밀어붙여 당의 image를 실추시킨 것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어 정치적인 이해와 동의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한 좁은 도량의 정치력으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이끌어낼지 걱정이라면서, 제왕들도 인사의 원칙으로 삼았던 탕평의 의미를 洪준표 대표나 또 여러 지도부가 곰곰이 잘 되새겨 달라고 덧붙였었다.
또한 洪사덕 의원은 정당, 특히 집권당은 늘 여러 개의 전선을 가지게 되는데 그들 중에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는 전선도 있고 우리만 관심을 갖는 전선도 있다며, 국민이 관심을 갖는 전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우회적으로 질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李경재 의원은 지도부 출발 일주일 만에 당직을 갖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젊은 지도부에 기대하였던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일이라며, 올해가 미국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유머와 소통에다 정적을 껴안는 포옹력으로 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洪 대표도 그럼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하였고, 金형오 전 국회의장은 보수정권의 위기가 한진중공업 사태에서 비롯되고 있는데, 당은 당직 배분의 문제로 매일 같이 티격태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문제는 洪준표 대표를 바라보는 親朴계의 시선은 우려와 기대가 섞여 있다는 것인데, 즉 洪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에서 親朴계 핵심인 劉승민 최고위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측근인 재선의 金정권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하여 親朴계의 우려는 2008년 총선 당시‘공천 학살’을 당한 기억 때문에 우려하는 분위기이며, 또한 洪 대표가 공천의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을 통하여 독자노선을 가기 위하여 홀로서기를 감행한다면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의심도 하고 있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親朴 재선 의원은 사무총장 인선만 보면 불협화음이라고 볼 수 있다며, 7.4 전당대회에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상당한 표를 洪 대표에게 몰아주었다는 점에서 못마땅한 기류도 감지되고 있기도 하나, 사무총장 인선만으로 협조 관계가 깨어졌다고 볼 수 없는 것이기에, 嶺南권의 親朴 중진 의원은 洪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嶺南권 親朴계의 표를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굳이 불협화음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좀 더 지켜보자고 말하며 洪 대표에 대한 기대를 아직 저버리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생각하기에 親朴계에서는 洪 대표와 親朴은 서로를 필요로 하였기에 그 협조의 결과가 전당대회에서 나온 것이며, win-win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난 13일 신임 金정권 사무총장은 다음 공천에서 특정 계파라고 하여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인위적인 물갈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13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劉승민-元희룡 최고위원이 회의 참석 여부가 주목받는 것은, 12일 洪 대표가 金정권 사무총장 임명을 위하여 최고위원회의에서 표결을 강행하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당무 거부가 예상되었기 때문이었으나 참석하였었다, 그러나 이들은 당무에 복귀하였지만 金 사무총장 임명강행과 함께한 22명의 신임 당직자 중 3명이 당직을 거부하는 등 내홍의 불씨는 살아있으며, 또 당내 중진의원들도 새 지도부에 실망하였다며 당직인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洪 대표가 사전 상의 없이 너무 일방적이고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방식으로 임명을 하였기에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며, 탕평 인사 여부는 洪 대표 등 지도부가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당내 의원들이라든지 당원들과 국민들이 평가할 일이라고 볼 수 있으며, 최고위원-중진의원들의 반발과 당사자들의 거부 등으로 洪 대표 체제는 다시 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기에 洪 대표는 좀 더 폭 넓은 생각과 멀리를 보면서 당내 화합과 민생문제를 잘 챙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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