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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洪 당 대표, 朴근혜 확실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11. 7. 7. 15:50

洪 당 대표, 朴근혜 확실하다.

   

 

 

 

2010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는 親朴에서 무려 4명의 후보가 나왔었지만 徐병수 최고위원 한 명만 5위로 지도부에 턱걸이하고, 나머지 3명은 탈락하면서 親朴의 응집력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었는데, 2012년 總選에서 공천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데다가, 朴근혜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권활동을 앞두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는데 한마음이 되었기에 이번 7.4 전당대회에서는 달랐다.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서 洪준표 당 대표와 劉승민 최고위원(2위)의 당선이라는 결과가 나온데 대하여, 親李계가 계파 결집의 역풍을 우려하여 과거와 같이 결집하지 못하므로 표가 분산된 반면에, 親朴계는 강세인 嶺南 지역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뭉쳤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親朴계가 당 중심세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는 연유인 것이다.

 

지난 5월 黃우여 원내대표 역시 親朴계가 쇄신파와 연합하여 옹립하였다는 평가가 나오듯이, 親朴계는 이번 7.4 전당대회에서는 첫 번째 표는 劉 최고위원에게, 두 번째 표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朴근혜를 야당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전사’라는 점을 강조한 洪 후보에게 주므로 이번 선거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가 나오는 만큼, 親朴계로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당 운영 과정에서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런 반면에 親李계 결집에 따른 역풍을 우려하여 양대 주주인 李재오-李상득 의원이 전당대회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洪 후보의 당권 획득을 막기 위하여 막판 조직을 총가동하여 밀었던 元희룡 후보가 4위에 그친 것은 親李계의 쇠락을 보여준 결과로 보아야할 대목이기에, 親李계는 지난 院內대표 경선에 이어 黨 대표 경선에서도 親朴계에 완패를 당하면서, 향후 당 운영 과정에서의 입지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생각하여 보면 이번 7.4 전당대회에서는 지난 4.27 재-보선 이후 黨의 무게중심이 朴 전 대표로 옮겨왔다는 것과 이번 7.4 전당대회에서 당과 국민이 미래지향적 투표를 한 것으로 이번에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親李계는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親李 주류가 왼팔을 잃었다면 이번 선거에서 오른팔마저 잃은 형국이 되었다고 하겠다.

 

한편 지난 6일 洪준표 당 대표는 지금 현재 추세로는 朴근혜 전 대표가 방해만 없다면 한나라당 大選 후보가 되는 게 확실하다고 말하며, 또 다른 경쟁 후보들이 분발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며 분발하여서도 안 된다면, 1992년 김영삼이나 1997년 김대중 때와 같은 그런 일방적인 경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즉 2012년 大選 후보 경선의 관리 책임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큰 신임 洪준표 당 대표가‘朴근혜 大勢論’에 대하여 언급하자 한나라당 내외에서 시끄러워졌는데, 다른 예비 주자 진영은 2012년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해야 할 대표가 벌써부터 한쪽 편을 드는 것 같다며 불만을 쏟아내었다.

 

그러자 吳세훈의 측근은 치열한 당내 경선 없이 선출된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겠느냐며, 洪준표식 朴근혜 대세론은 朴 전 대표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하였었으며, 이어 金문수 측은 발언 하나 하나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며, 또한 鄭몽준은 朴 전 대표가 현재로서는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제일 큰 것이 사실이지만, 이대로 혼자가면 본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작아진다며, 김영삼이나 김대중 때와 같은 대세론이 될 수도 있지만, 요즘 보면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연패한 李회창의 사례가 더 맞는 것 같다고 하며, 그는 또 洪 대표도 예전에는 朴 전 대표에 대하여 李회창 사례를 많이 얘기하였다고 하며 소아병적인 발언을 이었다.

 

한편 親朴계 의원들은 洪준표 대표의 발언이 솔직한 얘기라면서도 역풍이 불수도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었는데, 생각하기에 지금 朴 전 대표와 民主黨 孫학규 대표를 비교하여도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지금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朴근헤 전 대표 외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朴 전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하여 人爲的으로 다른 대안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겠다.

 

그러기에 黨은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를 잘 살려 정권 재창출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洪준표 대표가 옳게 보았다고 생각하나, 다른 대선 후보를 자극할 수도 있기에 黨 대표로서 大勢論을 말하는 데 좀 더 신중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겠다.

 

생각하기에 洪준표 대표의 발언은 朴근혜 大勢論이 현실이긴 하지만, 그 대세론이 대선 승리로 과연 이어질지를 놓고 黨內에서 다양한 견해가 터져 나오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2012년 하반기쯤 野圈의 단일 후보와 朴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한다면 代案論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2011년의 대세론으로 2012년의 우세를 점칠 수는 없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며, 또한 大勢論이 만에 하나 현실에 안주하자는 분위기로 굳어지면 위험해질 수 있기에 大選이 1년 반 남은 시기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출처 : 벽진(碧珍)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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