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일부 개신교도 만행, 봉은사 이어 大邱 동화사에도.

碧 珍(日德 靑竹) 2010. 10. 30. 08:03

일부 개신교도 만행, 봉은사 이어 大邱 동화사에도.

 

           -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도로, 종교갈등 확전 되나 -

           - 몰지각한 개신교도 동화사 등서도 기독교 의식 -

           - 맹목적 배타주의 종교인은, 宗敎界의 公敵이다 -

 

지난 27일 동영상 제작한 몰지가한 개신교도들의 명진스님에게 사과?하는 꼴

 

종교 갈등으로 인한 전쟁과 테러가 세계 도처에서 계속되는 것과는 정반대로, 우리나라처럼 여러 수많은 종교가 상호간의 차이로 인한 테러나 폭력과 차별 없이 공존하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도 드물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알고 남의 종교에 대하여 서로가 이해하고 관대하다.

 

우리나라 종교인들은 상대 종교의 교리와 영역을 존중하며 상대 종교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데, 그 연유는 農耕社會 중심의 단일 민족 국가에 외래 종교가 정착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포용하였던 우리 종교의 오랜 전통으로 볼 수가 있다 할 것이다.

 

즉 오랜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종교 지도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하여 상호 이해하여야만 갈등을 줄이고 화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또 상대 종교를 탐구하고 이해하려는 인적-학문적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하여지고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면 늘 문제가 되는 것은 타 종교에 대한 맹목적 배타주의와 현실 이익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문제 중 문제인 것이다. 즉 1990년대 이후 기독교계 내부에서는 불행하게도 선교를‘영적(靈的) 戰爭’으로 보는 경향이 고조되어 왔었기에, 해외로 선교를 나가면 해당 지역이 어떤 종교권이든 상관없이 그곳의 악한 영을 물리치고 영적 승리를 획득하여야 한다고 보는 것이며, 이번 봉은사‘땅 밟기 기도’사태와 大邱 동화사 사태 등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볼 수밖에 없는 작태인 것이다.

 

그러기에 최근 일부 몰지각한 기독교 신자들이 서울 삼성동 봉은사 경내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올리고, 불교를 우상숭배라고 말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파문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인 실례인 것이다.

 

문제는 타인들의 종교를 원천적으로부터 부정하고 자신의 종교만 절대 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종교인으로서는 어느 누구나 이해하고 용납될 수 없는 利己主義적인 발상이고 생각이기 때문에 사랑과 용서를 입으로 말한다는 것은 위선이다. 즉 종교인이 독단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는 반목과 깡그리 무너뜨리고 종교간 위화감만 조성하여 불신만 조장할 뿐이다.

 

근래 기독교계이 의하여 자행되고 있는 Temple stay 문제와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과 KTX‘울산역(통도사)’병기 논란 등으로, 촉발된 종교간 공방은 참으로 종교인을 부끄럽고 낯 뜨거운 일들이 연일 터지기에, 진솔하게 근본적으로는 종교계가 현실의 이익에 얽매여 상호 반목과 질시하는 일은 없는지 한번 되돌아봐야 하겠다.

 

문제는 일부 지각없는 기독교 신자들이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기독교 의식을 올리는‘봉은사 땅 밝기’동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어나자 동영상을 만든 기독교인들이 봉은사를 방문하여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등 물의를 빚은 가운데, 大邱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즉 27일 팔공산 동화사에 전하는바에 따르면,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대구지역 일부 사찰을 돌며 기독교 종교의식을 벌이는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는 것인데, 지난 4월 8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사진은 대략 5~6명의 기독교인들이 성보박물관과 통일대불을 비롯한 동화사 경내는 물론이고, 인근의 파계사와 남지장사 및 북지장사 등을 돌며 기독교식 종교의식을 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특히 말도 안 되는 것은 대구에서 지하철 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은 동화사에 통일대불이 세워졌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강연 동영상도 인터넷을 통하여 함께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하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며, 전체 기독교인의 의사가 아니라 일부 과격한 신자들의 행동인 만큼 교단차원의 대응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처음 올린 사람들이 원본 파일을 내리면서 일단락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으니 이런 몰지각한 신도가 늘어나고 있지 않나 생각을 들게 끔 하고 있다.

 

더욱이 기독교 관계자는 다만 기독교 신자들이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이고 있으니, 이게 기독교인으로서 할 말인가 하며, 최근 基督敎는 불교계의 Temple stay에 정부의 과한 지원이 옳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왔으며, 이에 佛敎界 역시 기독교 사학 등에 몰리는 지원금을 문제삼아왔었다.

 

한편 지난 27일 일부 인터넷을 통하여 동화사 사건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지는 양상이며,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홈페이지는 이날 네티즌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불가불 불교계는 법적 절차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에, 자칫 종교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동화사 관계자는 종교간 문제를 떠나서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난 것에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수개월 전부터 해당 사안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기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공문을 보내는 등 진위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사진을 촬영한 당사자의 신원파악이 끝나는 대로 고소-고발 등 법적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碧珍(벽진)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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